MBC TV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주목받았다.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 첫 회는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전작 '마마' 첫 회 시청률 9.6%보다 4.9% 포인트 높은 수치다. '마마'(24회)는 15.1%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인'(한지혜) '복녀'(고두심) '풍금'(오현경) '미오'(하연수)가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한편 '전설의 마녀'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시청률 8.5%, KBS 2TV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시청률 2.8%로 집계됐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쁜 녀석들' 4회는 케이블·위성TV·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처용'이 기록했던 채널 최고 시청률 3.1%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박웅철'(마동석) '정태수'(조동혁) '이정문'(박해진)의 과거들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나쁜 녀석들'은 온갖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그가 모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다. '나쁜 놈들의 어벤저스'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볼 수 있다.
“아이유 씨 덕분에 1위를 해서 업고 다니고 싶어요. 그 보이스 컬러는 보물이 아닌가 해요. 그 기적이 ‘소격동’으로 이어졌죠.”(서태지의 지난 20일 기자회견 발언 중)가수 아이유(21)가 듀엣의 아이콘을 넘어 가요계에 ‘구원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듀엣을 하지 않아도 그녀와 협업만 하면 단숨에 주목을 받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른다. 5년만에 컴백한 가수 서태지(42)가 최근 아이유의 수혜자다. 서태지가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수록곡으로 가장 먼저 공개한 ‘소격동’은 몽환적인 장르에 가까운 신스팝이다. 서태지 버전에서 느껴진 그의 전매특허 ‘아련한 사운드’는 팬이라면 ‘혹’할 만했다. 음악 자체는 한국에서 주류가 아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소격동’은 단숨에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녀의 목소리에 착 달라붙는 사운드는 아니었지만, 신비로웠다. 서태지 팬의 자녀들은 아이유 팬이라는 이유로 지난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짐 컴백공연에도 찾아왔다. 앞서 올해 상반기 아이유의 ‘특혜’를 입은 팀으로는 4인 남성 그룹 ‘하이포’가 있었다. 아이유는 음악 프로듀서 최갑원과 함께 이 팀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공동 프로듀싱했다
26일 첫 방송 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방송이 잠정 보류됐다.JTBC 측은 25일 “신해철이 출연하는 ‘속사정 쌀롱’의 첫 회는 결방하고 ‘히든싱어 3’ 재방송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은 방송재개 시점과 첫 회 방송분 편집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JTBC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제작진은 모두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속사정 쌀롱’은 신해철을 비롯해 진중권, 윤종신, 장동민, 강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 속 수 많은 관계와 사건으로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명쾌한 실험을 통해 속 시원하게 밝혀보는 인간 심리 토크쇼로 첫 회 녹화에는 신해철이 참석했다.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장 이상으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술 후 혈압은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세 번째 투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DSP미디어가 25일 밝혔다. 허영지 영입 이후 첫 대규모 공연이다.카라는 전날 오후 7시 후쿠오카 선팰리스에서 막을 연 '카라시아'(KARASIA) 투어에서 추가 입석까지 매진시키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신곡 '맘마미아'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 카라는 히트곡 '프리티 걸' '미스터' 등을 비롯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트코스터 러브' '고고 서머' 등을 선보이며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또 멤버들의 솔로 무대, 박규리와 한승연, 구하라와 허영지의 듀엣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7월 카라의 새 멤버가 된 허영지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20여 곡에 달하는 무대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공연에서 멤버들은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했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대형 무대에 선 허영지도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도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카라는 11월 19일까지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가나자와, 니가타 등 7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친다.
백미는 '일루미네이션 시어리(Illumination Theory)'다. 약 20분간 장엄한 메탈 오페라가 펼쳐졌다. 강렬한 메탈과 록 발라드 등이 뒤엉키며 한편의 대서사시를 쓴다. 금속성의 강렬한 사운드에 서정성이 묻어났다. 지루하다고 노래 시작 전 전주를 5초도 들려주지 않은 한국 가요 신이다. 24일 밤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서 열린 미국 록밴드 '드림 시어터' 내한공연은 정공법이다. 뮤지션은 '라이브 콘서트'에서 노래·연주로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속칭 'CD를 먹었다'는 표현이 알맞았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12집 '드림시어터' 수록곡의 라이브 연주는 CD와 다를 바 없었다. 오차 없는 정교함에 생생함까지 얹었으나 금상첨화다. 한국계 미국인 존 명(47)은 차분한데, 베이스 연주는 속주다. 검은 긴 머리가 살짝 흔들릴 뿐 격한 몸짓 하나 없이 손가락을 바삐 움직인다. 보통 베이스 기타는 4현인데 그의 것은 6현이다. 존 페트루치(47) 역시 아무렇지 않게 기타를 잡고 달린다. 제임스 라브리에(51)의 보컬은 여전히 날카롭게 저릿저릿하다. 2010년 팀에 합류한 마이크 맨지니(51)는 연신 존재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탱크를 연상케 하는 괴물 같은 드럼 세
가수 서태지(42)가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중태에 빠진 가수 신해철의 쾌유를 빌었다. 서태지는 24일 밤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출연해 "신해철 형님이 매우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해철을 언급하던 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서태지는 자신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 참가자 '톱 8'의 정식 경연이 끝나고 진행한 '마지막 축제'의 특별 공연 도중 무대 뒤편에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오늘 제 노래를 불러준다고 해서 응원하러 나왔다"며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간다. 음악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날이다"고 덧붙였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가 시작될 때만 해도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드라마가 뚜껑을 열기 전부터 또 한 편의 '막장'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막장이기는 했다), 드라마 출연 배우 중 누구도 별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장보리'를 연기한 오연서가 '오자룡이 간다'에서 거둔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있었을 뿐이다.상황이 이러니 대중이 이유리(34)에게 관심을 가질리도 없었다. '착한' 연기만 하던 그가 악역을 맡았다는 건 별 뉴스가 아니었다. 냉정하게 말해 이유리는 '스타'가 아닌 '생활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는 인상 좋은 여배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이유리는 드라마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는 악역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누가 이 말에 귀기울였겠나. 그런데, 이유리가 해냈다.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시청자를 설득해냈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성공했다. '왔다! 장보리'는 '장보리'로 시작했지만, 이유리가 연기한 '연민정'으로 마무리 됐다. 시청자는 이 드라마를 '왔다! 연민정'이라고 불렀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요.(
그룹 '에이핑크'가 일본에서 데뷔하자마자 주목 받고 있다.24일 매니지먼트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핑크가 지난 21~23일 일본에서 진행한 데뷔 싱글 '노노노' 발매 기념 릴리즈 이벤트에 2만여 명이 운집했다.첫날인 21일 오사카 센리세루시에서 약 6000명, 22일 나고야 오아시스21에 약 6000명, 마지막날인 23일 카와사키 라조나에 약 8000명이 몰려들었다. 마지막날에는 현지 미디어 50여 곳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에이큐브는 "에이핑크의 무대를 본 팬들은 한글말 응원법까지 따라하며 에이핑크를 응원했다"면서 "에이핑크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팬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고 자랑했다.에이핑크는 이벤트가 끝난 이후 '메시지 전달회'를 통해 오사카 2000명, 나고야 2000명, 카와사키 4000명의 일본 팬들과 직접 마주하기도 했다.'노노노'는 발표 첫날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5위로 출발했다. 이튿날 3위로 상승했다.에이핑크는 방송 출연, 미디어 인터뷰 등을 통해 현지 프러모션을 이어간다.
여전히 의식이 없는 가수 신해철(46)에 대해 여러 악성 루머가 퍼지고 있어 매니지먼트사 KCA엔터테인먼트가 강력대응에 나섰다.2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신해철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17일 진행한 장협착 수술은 신해철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던 가운데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해 받은 수술이라고 알렸다.KCA 관계자는 "사람의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저희 또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뿐 아니라 신해철과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앞서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S병원 관계자는 모 언론을 통해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박중훈·고(故) 최진실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가 최근 리메이크작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특별 상영 된다.24일 배급사 씨네그루㈜다우기술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5~29일 CGV 신촌, 강변, 구로, 오리, 서면 등 전국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4년 만에 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돼 개봉 후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990년,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는 CGV에서 포인트 1000점을 지급한다. 또 특별 사은품으로 주연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4매를 증정한다.영화는 신혼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담았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천 베일(40)이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다.AP 등 외신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베일이 잡스의 전기 영화 '잡스'(가제)에서 '스티브 잡스' 역을 맡는다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베일은 '파이터'로 2011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잡스'는 월터 아이작슨이 쓴 전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애런 소킨이 각색을 맡는다. 소킨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를 담은 '소셜 네트워크'(2010)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다.'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로 아카데미시상식 8개 부문 오스카를 거머쥔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한다.앞서 애쉬튼 커처가 주연하고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이 연출한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 '잡스'가 있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국내에서는 22만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한류그룹 '2NE1' 멤버 공민지(20)의 친언니인 공민연(23)이 정식 데뷔앨범을 냈다.공민영은 24일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을 통해 음원사이트에 첫 앨범 '리버스(REBIRTH)'를 공개했다.대중음악 신에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싱어'인 공민영은 이미 종교음악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리버스'에서는 기존 CCM 음반에서 보기 드문 콘셉트를 선보인다. 대부분 곡들을 직접 작사·작곡한 그녀는 CCM으로는 이례적 장르인 EDM, 재즈, 힙합, RB 등을 다룬다.소니뮤직은 "그동안 CCM이 하지 못한 부분들을 잘 활용했다. 공민영의 음악적 진지함은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음악의 메시지를 더욱 집중하게 한다"고 소개했다.소니뮤직 이세환 홍보팀 차장은 "일반 대중음악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음악이 2NE1 CCM 버전 같다"고 전했다.오프라인에는 11월4일 발매된다.공민지의 가족은 예술가 집안이다. 1인 창무극의 선구자인 공옥진(1931~2012)이 그의 조모다.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볼턴(60)이 2년만에 내한공연을 연다.24일 홍보사 앤스타컴퍼니에 따르면 볼튼은 11월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 싱잉 인 더 스마일 위드 마이클 볼튼'을 펼친다.허스키한 목소리의 대명사로 통하는 볼튼은 '블루 아이드 솔'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1960년대 초반 미국에서 발생한 대중음악 장르로 '백인들이 부르는 솔, 리듬 앤드 블루스'를 가리킨다.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첫 이후 몇 차례 내한하며 한국에서도 입지를 다졌다.지난 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박정현, 문명진, 에일리, 소향, 박재범, 서지안, 효린 등이 그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새삼 주목 받기도 했다.이번 무대에서는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들이 부른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과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등을 들려준다. 에이치메이트·에이치포올. 070-8891-2238
가수 신해철(46)이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해철을 진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23일 오후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수술 후 혈압은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면서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정상적으로) 유지됐다"고 알렸다. "본원 도착 후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가 액체나 공기로 인해 압박되는 상태)을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면서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