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이용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만원권 사용이 확대된 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일평균 이용금액은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5.1%나 감소한 것으로 역대 최저치다. 10만원권 수표는 5만원권 지폐 발행이 시작된 2009년 이후 크게 줄었다. 2009년 3070억원에 달했던 10만원권 이용액은 2010년 2480억원으로 추락한 후 2011년 1990억원으로 줄다가 2014년 940억원으로 일평균 1000억원 선이 무너졌다. 반면 5만원권 지폐 발행 잔액은 2009년 말 9조9229억원에서 2015년 말 64조3236억원으로 급증 한 후 2020년 말 124조5100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0만원 수표 사용이 줄어든 것은 5만원권 발행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490억원으로 전년 보다 16.9%나 늘었다. 반면 대면결제는 1조3980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줄었다. 계좌이체 이용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9일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뱅킹 출시 기념 적금 특판도 실시한다. 최대 연 10% 금리가 제공되는 이 상품은 다음달 3일부터 7월2일까지 판매패한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만기 1년짜리다. 저축은행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하면 된다. 우대조건은 오픈뱅킹 가입,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만기 유지, 제휴 롯데카드(아임원더풀, 아임그레잇) 신청, 3개월간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 등이다. 참여저축은행은 IBK, 고려, 대백, 더케이, 동원제일, 드림, 머스트삼일, 민국, 예가람, 오성, 우리, 조흥, 진주, 키움, 키움예스, 평택 등 16개사다. 한편 SB톡톡플러스에서는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 비대면 정기예금 전용 계좌서비스, 자동이체 계좌이동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오는 8월에는 하나의 인증(생체정보)으로 SB톡톡플러스, 개별 앱을 이용하는 '단일인증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인터넷보험회사 제휴로 보험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보험자산관리서비스'도 9월 예정돼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SB톡톡플러스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행원 유니폼을 유지했던 NH농협은행도 근무복장 자율화에 동참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달부터 유니폼을 없애고 근무복장을 자율화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직원들은 기존 유니폼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 등을 선택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5월 부터 근무복 자율화를 시행할 예정으로 초기 혼란 방지를 위해 여직원은 자율복과 유니폼을 혼용할 수 있다"며 "오는 9월30일 완전 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 폐지 결정은 지난달 농협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유니폼을 없애고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자는 여론이 더 많아지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미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모두 유니폼을 없앤 상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세종시는 현재 지방세 체납자가 은닉한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에 대해 압류를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산은닉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가상자산이 무형자산으로 재산몰수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는 이에 지난 14일 빗썸코리아, 두나무,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4곳에 500만원 이상의 체납자 472명에 대한 가상화폐 보유현황을 요청했다. 현재 거래소로부터 통보되는 즉시 압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체납자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시는 가상자산 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화되고 있는 체납자의 재산은닉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철저히 조사해 추징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허위·과다입원은 줄어든 반면 고의충돌과 자동차 사고 과장청구는 증가했다. 저연령층에 대한 보험사기 연루도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986억원, 적발 인원은 9만882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6.8% 늘었다. 다만, 보험사기 적발금액 증가폭은 전년 대비 8.4%포인트 감소했다. 사고보험금 대비 보험사기 적발 비중이 줄어 개선 추세를 보였다. 실제 보험사기 적발금액 증가율은 ▲2018년 9.3% ▲2019년 10.4% ▲2020년 2.0% 순으로 크게 줄고 있다. 사고보험금 대비 적발 비중은 ▲2018년 1.64% ▲2019년 1.56%, ▲2020년 1.53%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65.8%(5914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고의 사고 15.4%(1385억원) ▲자동차 사고 피해 과장 9.8%(87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허위·과다입원은 줄었지만, 고의충돌·자동차 사고 과장청구는 증가했다. 최근 브로커와 결탁해 필요 없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 피해를 당한 고객에 대해 토스로 송금한 피해 금액을 보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입한 안심보상제의 보상 범위를 확대해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존 금융권보다 더욱 강화된 보호책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토스는 앞으로 토스 고객이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그 피해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1회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토스를 통해 송금한 금액에 한해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인터넷 중고 사기 거래까지 포함하여 보다 광범위한 고객의 금전 피해를 구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토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삼성 일가가 26일 금융위원회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20.76%)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삼성 일가는 삼성생명 최대주주 지분 소유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4명이 공유한다는 내용으로, 개인별 공유지분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지배구조법)에 따르면 기존 주주 사망일로부터 3개월 안에 대주주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삼성 일가는 지난 1월 상속세 등의 문제를 이유로 3개월 연장신청을 했고, 이날이 마감일이었다. 금융위는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3인이 대주주 요건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삼성 일가가 공동소유로 신청을 했고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 2014년 삼성생명 지분 0.06%를 취득할 당시 이미 금융위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나머지 3인에 대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일가는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 오는 30일까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7일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6300원 선도 회복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발언 이후 위축됐던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11분께 638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께 6300만원 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300선을 오가다 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 오름세를 더했다. 한때 6389만원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은 위원장 발언 후 급락했지만 이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잘못된 길", '보호할 수 없다" 등의 발언을 했는데, 다음날 비트코인은 한때 5519만9000원까지 하락했을 정도다. 주말 내내 소폭 반등하던 비트코인은 잠시 주춤했지만 현재까지 오름세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회복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께 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00만2000원까지 오르는 등 300만원 선을 되찾았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지난 23일 한때 239만5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종가 기준 15.31% 급락했다. 이후 현재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상품설명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길더라도 충실하게 설명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부적합한 상품 권유금지 원칙은 유지하되, 투자자성향 평가 1일 1회 제한 등 소비자 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관행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부 개선하기로 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금소법과 관련해 현재 업계와 해법을 논의하면서 소비자보호와 거래편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가이드라인(상품설명 등)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금소법 시행 이후 영업현장에서는 길어진 금융상품 설명시간, 부적합한 투자상품 판매 제한 등으로 인해 일대 혼란이 일었다. 판매직원의 설명이 길어져 예금 가입에 30분, 펀드 가입에 1시간이 넘게 걸리는가 하면, 투자자성향 평가를 하루에 1번 밖에 하지 못하고 과거와 달리 평가결과 부적합한 상품에 대한 계약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 소비자에 제공해야 할 계약서류도 많아져 불필요한 비용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소법 시행 후 지난 9일까지 약 3주간 총 11차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의 순이익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위축으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0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줄었다. 보험업 부문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같은 기간 금융투자업 부문도 적자가 확대됐다. 보험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 증가했다. 부채는 손보사 보험미지급금 감소로 3% 감소했다. 자본은 순이익 시현·일부 점포의 자본금 추가납입에 따라 전년말 대비 9.5% 늘었다. 이처럼 보험사 해외점포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 생보사는 현지 영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이 위축됐다. 또 금리하락에 따른 보험부채도 증가하고 있다. 손보사는 자연재해·미국지역 폭동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시 보험료 수입 감소로 손익 악화도 우려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수익성 악화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현지화 진행과정과 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뉴딜펀드를 결성, 투자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결성된 1호 뉴딜펀드에 이어 2호 뉴딜펀드가 지난 23일 총 2419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해당 금액은 정책자금 369억원, 민간자금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2호 뉴딜펀드는 인프라 분야의 첫 펀드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발전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에 펀드금액 중 일부인 818억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총 투자비 1600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지난 21일 10개 펀드 총 2000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 4월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앞서 1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조기 판매 완료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캐피탈업계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처를 시행(7월7일) 전 차주에게도 소급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26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되는 시점(7월7일)에 맞춰 이를 초과해 대출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이용자의 금리도 조정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달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된다. 개정 시행령에 따른 최고금리는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전 체결된 계약에는 기본적으로 인하된 최고금리가 소급돼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자발적으로 기존 대출자에 대해서도 인하된 최고금리를 소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따라 기존 계약(2018년 11월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된 계약)도 인하된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약관으로 바로 소급적용이 가능한데, 카드·캐피탈사는 약관에 따르면 법정금리 인하분을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할 의무가 없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차주들의 상황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암호화폐 투기열풍과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정부의 투자자 보호책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은 "최근 암호화폐 투자 과열 양상이 발생하고 있고 코스피 하루 거래 규모의 2배에 달하는 30조원의 금액이 거래되고 있다"며 "그런데 관련 법은 지난달 시행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유일한데, 이는 업계를 우회적으로 규제할 뿐 투자자 보호는 미흡하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개념, 즉 보호할 대상이냐에 대해 저희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나 자본시장에서는 투자자가 있고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이 가상자산에 들어간 이들까지, 예컨데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다 보호해야 될 대상이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은 "가상화폐를 은행 예치금처럼 활용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고, 누적 예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3주를 초과해 진료받기를 원할 경우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대인배상에 진료비 과실상계를 적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보험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합리적인 치료관행 정립을 위한 자동차보험 공청회'에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가 2013년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연구위원은 "상해등급 12, 13, 14급인 경상환자에게 지급된 진료비가 2014년 3455억원에서 2020년 1조원 내외로 증가했고, 일부 경상환자의 과잉진료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상환자 과잉·허위 진료는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상해의 특징에서 비롯된 이슈"라고 말했다. 일부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사회적 불만 확대와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전 연구위원은 ▲2013년 시행된 진료비심사청구일원화의 효과성 검토 ▲3주 이상의 진료를 원하는 경상환자에 대해 진단서 제출 의무화 ▲경상환자 대인배상2 진료비 과실상계 방안을 제안했다. 전 연구위원은 "2013년 진료비심사청구일원화 시행 이후 통원 환자 증가율은 시행 전(2007~2012년) 11.5%에서 시행 후(2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이는 대우건설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높아진 수익성에 사모펀드를 비롯한 인수 희망자가 하나둘 나오면서 앞으로 대형 건설사 등 잠재 매수자도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1449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 당기순이익 944억원 규모다.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24.15%, 당기순이익은 52.5%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2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3.3%, 당기순이익은 40.2% 급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택시장 활황이 한동안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정책 전면에 내세운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3%, 2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