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가 톨게이트 충격 방지대에 고속으로 부닥치면서 화재가 발생, 탑승자 두 명이 사망했다. 짧은 시간에 화재가 확산되면서 800도 이상으로 온도가 치솟고 전소되면서 주변의 놀라움이 커졌고 출동한 소방대원도 이동용 수조를 만들어 진압하면서도 다시 발생한 불꽃으로 재점화되면서 아침까지 소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필연적인 차종이다. 수년 이내에 완전한 주도권을 쥐면서 오는 2025년 정도면 글로벌 연간 2,500만 대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미래 모빌리티는 전기차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글로벌 제작사들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디젤차 생산 중지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전기차로의 전환은 너무 빠르다고 느낄 정도로 거세지고 있어서 산업적 패러다임도 크게 변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산업적 경착륙이 되지 않게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고 하겠다. 전기차는 새롭게 등장한 모빌리티인 만큼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미흡한 부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전동킥보드 시장은 지난 3년간 두 번의 제도 개정을 통하여 더욱 악화되면서 최악의 상태로 가고 있다. 두 번의 개정 자체가 선진국의 벤치마킹이나 국내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주먹구구식의 개정을 통하여 진행되다 보니 독소조항을 넘어 악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의 전동킥보드 법규는 17세 이상의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헬멧 착용이 의무화이며, 도로나 자전거전용도로만 주행하는 것은 물론 지정된 주차 구역이 아니면 지자체에서 가차 없이 수거해가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조항이 현장을 반영하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정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재작년 말 국회에서 전동킥보드 정책토론회 좌장을 본 필자는 토론회 직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전문 토론회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주변에서 모두가 언급할 정도로 심각했다. 이전에 두 번의 개정은 처음에는 원동기 자전거 기준으로 만들다가 부작용이 커지자 다시 자전거 기준으로 개정하였고 13세 이상의 아이들이 어떠한 제제도 없이 길거리를 나갈 수 있게 되자 부작용을 우려하여 다시 원동기 자전거 면허로 되돌리면서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만들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최근 자동차 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다.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의 무공해차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중첩시장이 길면 길수록 사회적, 산업적으로 주는 충격은 크게 않아서 모든 분야가 연착륙할 수 있으나 전환속도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전기차 등으로 변하는 중첩 기간이 40년으로 보았으나 최근 20년으로 줄었고 더욱 줄어서 이제는 약 15년 정도로 볼 정도라 하겠다. 너무 빠른 변화는 사회 곳곳에 충격을 주고 준비가 없이 경착륙되기 때문이다. 이미 이러한 충격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작년 현대차에서 아이오닉5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나온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생산 현장의 인력 30%가 재배치되면서 노·사간의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으로 더욱 생산 현장에서 내연기관차 인력보다 약 30%는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노·사간의 중요한 갈등 요인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학은 아직도 내연기관차 중심이다. 교과과정은 물론 실습 교보재도 모두가 내연기관차이다. 대학에 전기차 한 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누구나 몇 번은 심야에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의 경우는 심각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심야에 택시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있던 사안이나 이해 관련 단체 및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지금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연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심야 택시 대란 문제는 예전부터 있던 사안이나 코로나로 인한 규제로 잠재되어 있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코로나로 인하여 안전한 이동 수단에 대한 두려움으로 택시 활용도가 떨어지자 노동 강도가 높으나 수익이 좋은 배달업 등으로 택시 기사들이 옮겨갔다는 점이다. 법인 택시의 경우 열심히 해도 월수입이 200만 원 정도로 어려우니 활성화된 배달업종이 그나마 좋다고 판단되었고 실제로 수입원은 늘어났다. 다시 코로나 규제가 없어지면서 택시 이용도가 활성화되었으나 한번 나간 기사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다 보니 더욱 택시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즉 실질적인 택시 기사들의 수입원이 확실히 상승하지 않으면 되돌아오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각종 방법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3년 전 본격적으로 전동킥보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관련 규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현재의 전동킥보드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PM) 시장은 죽어가고 있다. 지난 3년 전 길거리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던 전동킥보드 활용은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욱 위축되고 철수하는 기업이 늘고 시장은 죽어가고 있다. 당시 정부는 정확한 시장 분석과 계획 없이 법적 강화를 무분별하게 두 번 진행하면서 보행자 안전은 고사하고 시장 자체도 죽이는 실수를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당시 전동킥보드를 전동기자전거 기준으로 강화한다고 하다가 시장의 부작용이 커지면서 다시 자전거로 기준을 두 번째 변경하였고 13세 이상의 어린 청소년이 도로상에서 운영된다는 두려움으로 다시 지금과 같은 전동기자전거 기준으로 다시 변경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17세 이상의 청소년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하여야 하고 모두가 헬멧 등 안전장치 장착은 기본이며, 보도 운행 금지, 차로와 자전거도로만 운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각 지자체에서는 약간의 문제만 발생해도 즉시 견인 조치로 시장은 줄어들고 왜곡되어 진행되고 있다. 필자는 수백 번에 걸쳐서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주지하였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배달문화가 크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배달비 등이 급등하여 업계나 소비자의 불만도 상당하다. 플랫폼 기업의 배만 불리는 부작용으로 개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더불어 플라스틱 등 부산물로 인한 부작용도 커지면서 사회적 부담도 느는 등 이래저래 고민은 많고 해결과제도 많다. 특히 심각한 점은 그렇지 않아도 가장 후진적이고 낙후된 영역인 이륜차 영역도 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달문화 확산으로 사고가 급증하여 연간 이륜차 사망자가 500명 정도에 이른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전 300명대 수준도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수준인데 더욱 불어나 500명에 이른다는 점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하루에 1.3명 이상이 사망하는 심각한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과반 이상이 최근 급증한 배달 시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확실하게 개선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은 미약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륜차 분야는 이미 수십 년간 이륜차 산업과 문화가 무너져 심각한 후진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는 선진국으로 진입한 지 오래이건만 가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최근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등 무공해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고 산업적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하다 보니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라는 한정된 개념이 모빌리티라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일자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하는 노력도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전기차 등으로 전환되면서 생산 현장에서 일자리가 약 30% 이상 줄고 새롭게 탄생하는 일자리는 좁아지는 만큼 고민거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역 중 국내가 아닌 국외적인 분야가 바로 수출 중고차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더불어 큰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수출 중고차 영역이다. 내수의 한정적인 요소가 아닌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이 국내적인 요소보다 훨씬 의미가 크고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출중고차는 영역은 연간 약 40만 대 수준이다. 재작년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불황으로 30만 대 수준까지 줄어들었으나 작년 다시 40만 대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규모나 활성화에 따라 연간 100만 대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중소벤처기업부의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분야 진출 문제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었다. 지난 2019년 이래 3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결론을 짓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법과 늦장 대응은 주변에서 당연히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민 개개인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도 막상 중앙정부가 법을 어기면서 소비자를 위하지 않고 이해당사자와의 이해관계만을 따져서 결론을 지은 사안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여름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던 필자로서는 이번 결정이 상당히 아쉽고 전문적이지 못하였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이번 최종 결정은 작년 당시에 좌장을 맡으면서 양측의 의견을 모아서 작성한 합의문과 다시 주장한 중고차 업계의 무리한 요구조건 사이에 적당한 중간 지점으로 결정되었다. 중고차 분야는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적합 업종 선정 6년, 생계업 지정 관련 3년을 끌어오면서 거의 10년간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분야 진출을 못 하게 만든 사안이다. 물론 골목상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중고차 분야에서의 소비자 피해가 가장 크다는 한계점으로 소비자단체에서 완성차 업계의 인증 중고차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지난 정부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칭송되던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가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아직 후진국형 전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약 5천억 원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 튜닝 시장을 선진국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시켜 약 4~5조 원으로 성장시키고 실과 바늘의 관계인 모터스포츠 분야도 1~2조 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꿈은 무산되어 아직도 낙후된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개조분야가 활성화되고 있고 과거의 클레식 카를 활용하여 내부의 시스템을 배터리와 모터로 바꾸는 레트로 문화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튜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미래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먹거리와 일자리도 기대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 기아차가 미래 모빌리티를 표명하고 있는 PBV 영역도 주문형 구조변경 등 미래차를 대비하는 대표적인 영역으로 역시 자동차 튜닝영역이 많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 기반을 이루어 선진국형 자동차튜닝 시장 형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중 핵심적인 이유가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전기차의 득세는 이제 주도권뿐만 아니라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동시에 내연기관차의 판매 종식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물론 아직은 길거리에 내연기관차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의 흐름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950만 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약 1,500만 대가 넘을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약 8,000만 대 수준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기이륜차도 당연한 과정으로 함께 진보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구조적으로 더욱 단순하고 가벼우며, 비용적 부담이 적어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시범적인 모델로 바람직한 모델이다. 그러나 생각 이상으로 일반 전기차 대비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서 경제적인 모델 출시는 어렵다. 일반 전기차는 물론 경제적 영향을 받지만 전기이륜차 대비 가격 유연성이 크고 공간이 넓어 배터리 용량 등에 여유가 있고 풍부한 개발 폭이 있다. 그러나 전기이륜차는 경제성과 공간의 외부 노출과 크기에 대한 한계성 등 구비 조건이 까다로워 완성도 높은 전기이륜차 개발은 쉽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쌍용차의 처리일 것이다. 최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새롭게 재무장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고 그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자격 미달인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예상했던 대로 정상적인 인수가 불가능한 부분이 노출된 점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인수에 성공한다면 정상적인 회생은 어려워도 어느 정도의 기간만큼은 수명 연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올 10월 말까지 법정관리 기간을 연장하여 시간을 벌었지만, 이 기간 사이에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어 뼈를 깎는 자구책이 나와야 하고 동시에 재공고를 통하여 하늘에 빌어서 좋은 투자자가 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간도 짧아서 이전과 달리 반년 안에 모든 것을 결정지어야 하는 만큼 한시적인 수명연장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 쌍용차의 처리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었으나 모든 것이 불가능한 언급이었다. 국유화라든지 산업은행이 우선 인수하여 민영화를 점차 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위탁생산 활성화, 심지어 현대차가 인수하면 된다는 등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정부가 ‘탄소 중립’을 외치며 2024년부터 LPG·CNG차를 2025~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해 업계 및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LPG차·CNG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하고 세제 지원, 구매보조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조만간 전기차와 수소차만을 저공해차로 남기겠다는 것이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서민을 위한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알려진 LPG차에 대한 지원 축소가 급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해결한다며 LPG차를 일반인 누구나 살 수 있도록 빗장을 푼 지 꼭 3년 만이다.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정책 시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첫째 정부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수소차를 잇는 브릿지 정책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현재 국내 등록된 차량 2,600여 만대 중 2,500만 대 정도가 내연기관차다. 실질적으로 무공해차 보급이 누적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2년 뒤부터 LPG차나 하이브리드차의 지원과 혜택을 없앤다면 이 수요가 모두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중심점이다. 다른 제작사 3개가 있지만, 점유율 등 주도권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국내의 자동차 수준 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80% 이상을 석권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국내 경제의 중심점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었다. 다시 말하면 4대 중 3대를 수출하여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하였다는 뜻이다. 좁은 국내 시장은 높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통하여 신차를 입증하고 해외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전략이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내연기관차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까지는 주도권보다는 ‘패스트 팔로워’ 스타일의 빠른 추격자 신분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한 영업이익률 극대화보다는 많은 판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등 유지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한번 사용하여 괜찮다는 이미지는 주지만 항상 충성 고객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와는 달랐다. 최근 전기차의 득세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내연기관차의 종식이 빨라지고 있다. 모든 글로벌 제작사들이 전기차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천 명 수준이다. 지난 수년간 노력하여 평균 5천 명 수준에서 많이 개선된 부분이다. 물론 아직 OECD 국가 대비 높은 편이어서 더욱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음주운전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가중처벌 등 다양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그러나 대부분 법적 처벌 조항 강화 등 강제적인 조항으로 이루어진 만큼 선진국의 교육적 반복을 통한 관습적인 효과는 거의 없어서 사상누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적 부분을 강조하여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큰 그림으로 법적, 제도적 부분을 보완하는 사례와는 다른 경우다. 선진국과 같이 안전교육을 강조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에 바로 운전면허제도가 있다. 어릴 때의 안전교육을 기준으로 성인이 되어 첫 단추로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면허제도는 향후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운전면허제도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만큼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물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능동식 안전장치가 기술개발로 점차 확장, 장착되고 있으나 역시 운전은 사람이 하기 때문에 더욱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초박빙을 이룬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하였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초박빙이었다는 점은 그만큼 새 대통령이 둘로 갈라진 국민을 '국민통합'이라는 대명제를 달성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통하여 국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정리하고 세밀하게 치밀한 정책을 세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 조직 개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치열한 대통령 선거를 통한 우선적인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설익은 포퓰리즘 정책도 많았던 만큼 현실에 맞게 제대로 다듬어 실용적인 정책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부분도 핵심이다. 우선적으로 중앙정부 조직 개편일 것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나 기타 정부부서 개편도 하나하나 챙겨야 하지만 가장 우선하여 고민해야 할 부분이 바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움직임일 것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중심을 두어야 할 분야가 바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일 것이다. 바야흐로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 등으로 바뀌면서 일자리가 축소되거나 다양성이 커지는 만큼 급변하는 미래 요소를 대비할 수 있는 조직 개편이 핵심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제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