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이외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격상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일 기자 설명회에서 "비수도권에서 부산과 경남, 울산, 경남에서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었다가 다소 잦아들었다"며 "강원권과 충청권 지역에서도 환자 수가 늘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자체에서도 방역 관리를 좀 더 철저하게 하는 부분을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고한 바 있다"며 "부산은 내일(2일)부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단계로 가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권역별로 하기보다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자체 중심으로 단계 격상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외에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적용 중인 지역은 충북 증평군(3월28일~4월1일), 경남 진주시(3월29일~4월4일), 거제시(3월29일~4월11일), 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인 이상 식사를 해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별도 분리된 공간에서 상호 교류 없이 식사를 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일부 매체가 보도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방역수칙 위반' 관련 기사에 대해 설명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부 장관은 담당 직원 격려 및 현장 실무 의견 소통을 목적으로 장관 포함 4명 이하가 함께 식사를 했다"라며 "같은 식당에서 수행비서, 운전원 등이 식사를 했으나 이는 장관을 보좌하는 목적으로 한 직원들의 식사"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별도 분리된 공간에서 상호 교류 활동 없이 식사를 했고, 보통 먼저 이석해 장관의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점을 고려할 때 수행비서, 운전원 등의 식사는 장관 등 일행의 식사와 동일한 목적으로 공동의 활동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정부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적용했다. 직장인 등의 경우 점심이나 저녁 식사 때에도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없다. 정부는 8명의 인원이 4명씩 짝을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달 동안 책임 회피하고 침묵하더니 등록금 반환 불가? 유은혜 장관님 그동안 어디서 뭘 하셨습니까"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1일 교육부 면담을 촉구하며 정부청사 진입을 시도,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원격수업 질 제고가 우선"이라고 발언한 것을 강경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들은 교육부가 원격수업 질 개선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등록금 반환 소송과 교육부를 향한 항의 행동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와 2021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 소속 대학생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부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했다. 전대넷은 대학생들의 문제 해결과 권익 대변을 위해 전국 단위 총학생회들이 연합한 조직으로,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비대면 수업 2년차, 작년과 달라진 건 재탕 수업이 늘어난 것 뿐이다', '등록금 반환, 교육부가 책임지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30분간 정부청사 진입과 피켓 부착을 요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51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53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건 지난 2월19일 이후 처음이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51명이 증가한 10만363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 등이다. 진단검사 후 국내 발생 통계에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지난달 30~3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일주일간 467명→490명→462명→369명→429명→491명→537 등으로 하루 평균 463.6명이다. 지난 11일부터 22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197명,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인천과 강원 각각 20명, 충북 19명, 충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일 낮 최고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24도까지 치솟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20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1일과 2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25도의 분포를 보이고,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부는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북권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하늘 상태는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아 전남권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한편 이날 대부분 동쪽지역은 잔류하고 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PM10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황사 영향권에 드는 세종과 충남 지역은 이날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강원영동·부산·울산·경남 지역이 잔류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기존에 접종 동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접종 기간 내에 의사를 바꿔 재신청을 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1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46년 12월31일 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고령층은 4월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의료진 등이 백신 접종을 했다. 환자 또는 특정 직역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 대상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화이자 백신은 mRNA 백신으로, RNA의 성격이 불안정해 영하 70도 이하 냉동보관이 필요하다. 보관·운송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75세 이상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 추진단은 "현재 49개 예방접종센터가 시설과 인력 확보를 완료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라며 "어제(30일) 백신을 공급받아 가동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일부터 기존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 중인 일부 예방접종센터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4월 부활절을 맞아 교회를 고리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종교계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을 전달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시설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문체부는 종교계가 자발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교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종교단체를 만나 유증상자 조기신고 안내, 방역수칙 수범사례 및 위반사례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종교계에 명확한 방역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중대본 관계자는 "대다수의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으나 교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부활절, 라마단 등 종교계 주요 절기를 앞두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종교시설 내 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종교활동 외 식사 등 소모임 금지, 기도모임 등 교인끼리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 논란으로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돼 경찰이 사건 배당을 검토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한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업무상 비밀이용) 혐의 고발사건을 전날 공식 접수한 뒤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내려보냈다. 앞서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김 전 실장과 배우자가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수본에 고발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임대차 3법은 전셋값 보증금 인상 상한을 5%로 두고 있지만, 김 전 실장은 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1% 인상해 세입자와 계약을 갱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고, 결국 청와대 정책실장직을 사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리해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 전 실장은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내용을 보고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직접 수사에 착수하거나,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4월부터 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는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의무화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전국 30만명의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4월부터 시행을 할 계획"이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선제 검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긴 한데, 중대본 차원에서는 4월부터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신규 집단발생 13건 중 1건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30일 0시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화성시 소재 한 가정어린이집, 안성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접촉자 등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기본적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기다리는 것으로 (계획)하고는 있다"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에 약 80조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0일 제35차 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025년까지 적용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청사진을 반영한 첫 계획표다. 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26개 중앙 부처의 356개 과제에 배정된 예산은 총 72조7000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 시행예산은 전년대비 6000억원 증가한 7조2700억원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약 8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 수는 27만2400만명으로 합계출산율 0.84명을 기록했다. 통계 이래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일어나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사업 중 저출산 관련 예산은 46조7000억원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에 약 23조원, 아동 돌봄 및 보육지원에 17조600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다음 달 벚꽃 개화 기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24시간 폐쇄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조치'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4월 3일과 4일, 10일, 11일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한다. 주차장 출입구 6개소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다만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 근무자를 위해 문을 열어둘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면 통제되는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 구역도 차단한다. 이용우 한강산업본부 운영부장은 "벚꽃 개화 시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며 "안전을 위해 봄꽃 놀이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약사와 한약사의 취업 상황 신고 실효성을 높이고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아니라 면허 효력을 정지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약사법이 다음달 8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련 세부 사항을 정한 것으로 현재 '접수' 업무인 약사·한약사의 취업 상황 등 실태 신고를 수리를 요구하는 업무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장관은 연수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약사·한약사 등에 대해선 취업상황 등 실태 신고를 거부할 수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개정 약사법에선 취업상황 등 실태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되 신고할 때까지 면허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과태료 부과 기준은 삭제됐다. 복지부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약사·한약사의 취업상황 등 실태 신고를 위한 제반 규정이 정비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민간 부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련 단체에 협조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까지 모든 부처가 움직이면서 협의해 관련 협회와 단체에 일제히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브리핑을 갖고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자의 신청만으로 최대 이틀간 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1일을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지속되면 추가로 1일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백신 휴가는 가급적 유급 휴가나 병가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접종 당일 접종에 필요한 시간은 공가나 휴급 휴가 등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그러나 백신 휴가가 의무가 아닌 '권고'에 그친 데다 백신 휴가 대상자도 전체 접종자가 아닌 '이상 반응자'로 한정되면서 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9일부터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식당·카페, 음식 섭취가 허용된 곳이 아니라면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 다중이용시설 모든 이용자는 빠짐없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대표자 외 ○명'처럼 작성해선 안 된다.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조처는 다음 달 11일까지 2주 연장한다. 거리두기 구분 없이 '기본 방역수칙'…경기장·전시회 등 음식 섭취 금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4월11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된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 방역수칙'도 이날 시행된다.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되는 다중이용시설은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에 스포츠 경기장(관람),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장,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 시설이 추가된 33개 시설이다. 기본 방역수칙은 개인 방역수칙과 시설 방역수칙으로 나뉜다. 기존에 4개였던 수칙은 7개로 늘어나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 등 수도권(북부 제외)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서부, 경북서부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황사의 농도는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원중북부와 경남동부권, 제주도에도 황사경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황사 관련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조금씩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를 오가겠다. 기상청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