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8일 이후 89일 만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68명 증가한 10만6898명이다. 지난 1월8일 하루 신규 확진자 674명을 기록한 후 8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537명→532명→521명→514명→449명→460명→65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23.7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김태현(24)을 상대로 한 조사에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한 가운데, 김태현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일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태현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분석했다. 퀵 배달기사인 척 일가족 집에 침입해 여성 세 명을 살해하는 등 범행이 끔찍한만큼 그의 범죄심리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김태현의 범죄 행각에서 사이코패스 뿐만 아니라 소시오패스적인 성향도 감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모두 사회에서 정상적인 규범이라고 여겨지는 틀에 자신을 잘 맞추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분류되지만, 이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보이는 구체적인 양상은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가 충동적인 성격에 이끌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범행을 저지른다면, 소시오패스는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성향인 것으로 전해진다. 즉, 김태현의 범행 자체만 두고 봤을 땐 사이코패스적이지만 이를 계획하는 과정에선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이 보이는 셈이다. 홍진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물량 도입 일정을 고려해 1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다른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도입된 백신 물량을 고려하고, 다음에 도입될 백신 도입 시기와 일정을 고려해서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2차 접종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돼 접종 간격을 최대 한 달 조정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은 21일이다. 정부는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접종에 쓰일 백신 일부를 1차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김 반장은 "백신이 물리적으로 1차와 2차 접종분으로 구분된 것은 아니고 도즈(회분)로 관리를 한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8~12주여서 접종 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접종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숨진 16개월 여아 '정인이'의 입양모가 이전과 달리 아동학대치사 혐의 인정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로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정인이의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렸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장씨 측 변호인은 살인뿐만 아니라 여전히 아동학대치사 혐의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모가 수차례에 걸쳐 복부를 가격해 정인이가 사망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6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장씨 측 변호인은 정인이 입양모 장모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입양부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 공판을 진행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정인이의 복부를 수차례 때린 적이 있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했다. 정인이의 사망 원인이 췌장 절단인 만큼 결국 장씨가 정인이 복부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다만 변호인은 장씨가 여전히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부인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複視), 행동 등을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투렛 증후군도 장애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장애인복지법'을 적용받는 시각장애와 정신장애 인정 기준을 확대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수급권을 더욱 폭넓게 보장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시각장애 인정 기준에 '복시가 있는 사람'을 추가했다. 복시란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정신장애 인정 기준은 ▲강박 장애 ▲뇌의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기질성 정신장애 ▲투렛(스스로 조절이 힘든 운동 및 음성 틱 장애가 모두 나타나는 질환) 증후군 ▲기면증에 따른 행동·사고기능 장애로 일상생활 등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사람 등이 추가됐다. 시행령 개정에 맞게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과 '장애 정도 판정 기준 고시'도 개정한다.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안면 장애와 정신 장애 기준이 마련됐다. 안면 장애의 일종인 백반증은 노출된 안면부의 45% 이상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에 인정된다. 안면변형 기준은 노출된 안면부의 3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16일 516.1명 이후 80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78명이 증가한 10만623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이다. 지난주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을 받은 최근 이틀간은 40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91명→537명→532명→521명→514명→449명→46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0.6명을 기록해 지난 1월16일(516.1명) 이후 80일 만에 500명대를 넘어섰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내려가지 않고 500~600명대로 증가할 조짐이 보이면 사회적 거리 두기 포함 방역 조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 등은 금요일인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감염 양상에 대해선 수도권은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한 전파, 비수도권은 집단감염을 통한 확산이 각각 60~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유흥업소 등에서 방역 수칙 위반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된다면 영업제한이나 집합금지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일 오전 기자 설명회에서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까지 300~400명대에서 지난 주말에 이어 400~5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500명대 수준이 계속 유지된다면 500~600명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500~600명대 수준으로 올라갈 부분이 있다면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원론적인 말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서울 내곡동 땅 측량 입회 후 자신의 식당에 들렀다는 주장을 했던 생태탕집 주인 아들 A씨가 5일 예정한 기자회견을 돌연 보류했다. A씨는 당초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2005년 식당을 방문했을 당시 정황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늘 오전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A씨는 신분을 노출하는 것에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자회견을 주관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A씨가) 원래 어제까지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서워서 할 수가 없다고 오늘 오전 연락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압박하고 악플에 시달리고 해코지를 당할까봐 (A씨가)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기자회견 계획을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조수진 의원이 '생떼탕'이라고 우기고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공격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겠느냐"며 "(A씨의) 지인들도 오세훈이 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걱정을 많이 하나보다"라고 했다. 추후 계획에 대해서 안 연구소장은 "기자회견 취소는 아니다. 정확히는 기자회견 계획을 변경한 것이고, 앞으로 기자회견을 할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73명으로 집계돼 엿새 만에 4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449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5단계 상한선 5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73명이 증가한 10만575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429명→491명→537명→532명→521명→514명→449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96.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9명, 경기 108명, 부산 46명, 전북 16명, 경남 11명, 인천 19명, 강원 14명, 충북 7명, 충남 14명, 세종 4명, 대전 1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울산 1명, 제주 2명, 광주 0명, 전남 3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49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총 8343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이르면 5일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A씨의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이날 오후 3시 개최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경찰 내부 위원 3명, 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외부 위원은 종교인, 심리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포함되는데 매번 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구성원이 달라진다. 심의에 걸리는 시간은 사건마다 다르지만, 결론은 당일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A씨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이날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만일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서울경찰청은 1차적으로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A씨 이름과 나이, 과거 사진을 공개한 후 검찰 송치를 위해 경찰서에서 이동할 때 취재진 앞에서 마스크 등을 잠시 내려 현재의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아니면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취재진이 몰린 상황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것은 하지 않고 자료를 통해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만 할 수도 있다. 이날 열리는 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가 결정될 경우 마스크 조치 내용도 논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존 6월에서 4월로 앞당겨졌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접종은 5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보완해 발표했다. 추진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 증가, 봄철 여행·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지인 간 접촉과 지역 간 이동 증가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 및 대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4월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이 접종을 받고 있다. 8일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만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만5000명에 대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장애인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누구를 뽑을지'보다 '어떻게 뽑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장애인의 완전한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장애인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 중 하나가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공적 조력지원이 없다는 점이다. 발달장애인에겐 경우에 따라서 투표 시 지원 인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문윤경 활동가는 "발달장애인은 투표하는 날이 되면 괴롭다"며 "투표하러 가면 선거 정보가 부족해 누구를 찍을지 몰라 그냥 돌아가거나 아무 곳에나 찍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수연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에겐 투표행위가 일상적인 루틴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며 "부스에 들어갔을 때 절차상 알려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달장애인은 투표 시 가족이나 활동지원사 등에게 사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법원이 "더이상 절차를 지연시킬 수 없다"며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법원은 추후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제시될 경우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2일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당일 오후 5시 이전의 원인으로 생긴 금전채무에 관한 변제 또는 담보제공을 금지하는 취지의 보전처분을 했다. 보전처분은 채무자의 자산을 동결하는 처분이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회생절차개시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지난 2월28일까지 개시보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쌍용차는 끝내 ARS 프로그램에 따른 사적 구조조정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2일 쌍용차에 비용예납명령을 했고, 같은날 ▲대주주 마힌드라의 인도중앙은행 승인서 ▲HAAH오토모티브 투자 관련 인수의향서(LOI)나 가계약서 ▲쌍용차 자구계획 관련 자료 제출 보완을 요구하는 보정명령을 내렸다. 쌍용차는 HAAH와 협의를 진행해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회생 계획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일부 시민단체에서 비판한 '땅장사'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지난 10년간 서울 시내에 15만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했으며 이에 따른 손실을 택지 개발과 분양 사업으로 보전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세용 SH 사장은 시민단체의 지적에 대해 '모순되는 주장'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1일 SH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공급한 공공 주택은 총 15만1396호다. 임대 주택 12만9661호와 분양 주택 2만1735호 등을 공급했다. '로또 분양'으로 일부 수분양자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분양보다는 공공 임대에 방점을 두고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SH 관계자는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이라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에 따라 적자 폭도 점차 확대됐다. 공공 임대주택의 경우 건설·공급 과정뿐만 아니라 입주 후 유지관리 과정에서도 적자가 지속해서 발생한다. 실제 SH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임대 사업에서 연평균 33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보고 있다. 2013년 2150억원 수준이었던 임대사업 적자는 20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4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은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상태는 전 권역에서 양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13~25도)보다 2~5도 낮은 20도 내외가 되겠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부는 동풍이 유입돼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이날 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 경우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