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은 전날(5일)보다 1~5도 올라 25도 내외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클 것으로 예상돼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아침 일부 지역에서는 5월 일최저기온 극값을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여 일교차는 더욱 큰 폭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5월 일최저기온 극값 경신 지역은 추풍령과 함양군으로 각각 1.7도, 1.3도를 기록했다. 세종은 역대 2위의 기록으로 5.7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을 20~26도로 전망했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대관령 19도, 강릉 26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내일(7일)은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라도·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 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날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내려앉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74명 증가한 12만551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이는 전날인 5일 0시 기준 651명보다 100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51명→574명으로 400~6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2명, 경기 142명, 경남 17명, 울산 38명, 경북 21명, 충남 13명, 부산 28명, 대전 18명, 인천 19명, 전북 5명, 대구 7명, 전남 10명, 제주 6명, 세종 1명, 충북 6명, 광주 8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78명, 비수도권 10명 등 8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7958명, 비수도권 2295명 등 2만253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이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안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 이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 하에 정확한 급식단가의 산출과 지원 재정부담 산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만약 현행 평균 급식단가인 3100원에서 정부가 이야기하는 유아학비에 포함된 급식비의 일부를 뺀 나머지를 무상급식으로 추진한다면 그만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고 유아의 급식 질도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현실화해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 공.사립 유치원은 전체 780곳으로 평균 급식단가는 6190원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면 매년 약 83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용을 초중고와 마찬가지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 5:3:2로 부담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급식 단가와 재정 부담 비율 등은 서울시와 의회 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소득, 교육, 주거 수준 등 사회적 배경이 삶의 격차로 이어지는 실태를 파악하는 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사회통합지표 개발 계획'을 심의했다. 사회통합 지표체계 개발은 당초 교육부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실태를 파악하는 '교육 형평성 지표'를 개발하려던 것이 그 출발점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지표의 한 예로는 초·중·고등학교 학업중단율을 꼽을 수 있다. 현재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통계를 통해 학교급별, 연도별 학업중단율 추이를 확인해볼 수 있지만, 저소득·다문화 등 특정 계층 학생의 학업중단율이 수년간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이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앞으로는 지역, 연령대 등 특정 집단에 따른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소득, 인구, 학적 등 자료를 통합한 종합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사회 양극화 수준을 진단해 근거 기반의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표가 개발되면 소득 이동성의 추이를 보고 명확하게 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A씨 실종 현장 인근 물 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휴대전화는 A씨의 시신 발견에 도움을 준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가 B씨의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아직 보고 받은 바는 없다"며 "누구의 휴대전화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A씨의 아버지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휴대전화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문제의 핸드폰도 찾았다"며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요"라고 적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받는대로 포렌식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보된 A씨의 휴대전화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41명으로 집계돼 하루만에 400명대에서 50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1명 증가한 12만426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8명→648명→642명→593명→585명→465명→514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99.3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29명, 경북과 충남 각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인천과 전북 각각 12명, 대구와 전남 각각 9명, 제주 8명, 세종과 충북 각각 5명, 광주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52명, 비수도권 11명 등 63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1211명, 비수도권 1133명 등 1만2344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이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총장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해서 총장이 된다면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 받는 검찰, 민생 중심 검찰, 그리고 공정한 검찰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사청문요청안을 준비 중이고 여러가지 현안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인사청문회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대면으로 보고 받은 뒤 김 전 차관을 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4일 사의를 표명하고 조남관 대검찰청(대검) 차장검사가 총장 대행 역할을 한지 60일 만이다. 총장 최종 후보 지명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 후보자는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이달 말 또는 다음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소년범죄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보호관찰관이 수사단계에서부터 개입하는 '재판전보호관찰'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임시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3일 "소년분류심사원 위탁기능 강화 및 임시조치 확대 등을 통해 초기비행 단계부터 적극 개입함으로써 경미한 소년비행이 중대한 성인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소년범죄 예방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 감소로 최근 10년간 소년범죄는 감소하고 있지만 소년사건 재범률과 강력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도 현행 소년사법시스템은 소년이 범죄를 저지른 후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소년분류심사원 등에 일시 수용하는 조치 이외에는 별다른 개입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에 입건된 후 법원의 최종 결정이 있기까지 약 6~7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 방치돼 소년의 재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발생한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역시 이 기간 발생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이에 법무부는 수사단계나 재판단계에 있는 소년에게 일정시간 비행예방을 위한 상담·교육을 받도록 하거나 영·미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들을 수송하는 특별 부정기편이 오는 4일과 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도는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상태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일과 7일 각각 인도 첸나이와 벵가룰루에서 우리 교민 173명과 224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선 4일에는 비스타라항공사 UK6301편으로 교민 173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45분이다. 또한 인도 벵가룰루에서 교민 224명을 태운 항공기가 7일 오전 6시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 OZ7705편이 운항한다. 현재 인도 내 체류 중인 재외국민은 약 1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인천과 인도 간 항공편 운행을 중단해왔다. 다만 우리교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민들을 태운 특별 부정기편 운행은 예외적으로 운항을 허가하고 있다. 이번 특별 부정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우리 교민 397명은 정부가 마련한 시설에서 1박2일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후 자가 또는 시설 격리 조치된다. 한편 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465명으로 6일 만에 400명대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일째 59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으로 지난주 수요일 이후 닷새째 감소 추세다. 하루 400명대는 지난주 월요일이었던 4월26일 499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7명→748명→648명→642명→593명→585명→465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영향 등으로 하루 사이 120명 감소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94.0명으로 4월12~30일 19일간 600명대 이후 5월 들어 1일부터 3일째 590명대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3일 코로나19 백신 잔여량과 추가 물량 도입 일정 등을 일부 발표한다. 5월 중하순까지 신규 1차 접종이 제한된 상황에서 5~6월 접종 차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이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해 2분기 접종 계획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5월 중순까지는 신규 1차 접종을 자제하고, 2차 접종을 먼저 완료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5월 접종 목표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특성과 연관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8~12주,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4월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과 2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차 접종을 받는 시기가 돌아온다. 접종 센터에서도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접종자가 한정돼있기 때문에 1차 접종에 더해 2차 접종자까지 몰리면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4월 내 300만 명 백신 접종을 하루 이른 어제 완료했다. 차기 목표는 6월까지 1200만 명 접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0시 기준 24만1967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05만600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5.9%가 1차 접종을 끝냈다. 추진단은 3월까지 22개소였던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25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위탁의료기관을 조기 운영해 접종역량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시설 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환자 발생이 줄면서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 동일집단 격리를 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수는 16곳에서 9곳으로 줄었다. 해당 기관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도 234명에서 34명으로 85%가량 감소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499건 늘었다. 이 중 4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23일까지 3주 연장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같은 기간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5월3일 0시부터 5월23일까지 3주 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거리두기 유지가 발표된 만큼 오늘(30일) 바로 등교 방침을 유지하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의 학사 일정에 혼선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별도 안내시까지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등교 방침을 유지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유치원과 초·중·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의 3분의 1, 거리두기 1.5단계의 경우 3분의 2 이내를 원칙으로 등교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30일 기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과 부산, 울산 및 경남 진주·사천·김해, 경북 경산시 일부 지역이다. 초등 1~2학년과 고3, 유치원생,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전교생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시작됐지만 아직 일반 약국에서 쉽게 제품을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자가검사키트 관련 문의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본격적인 시중 판매는 내주 초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의약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인 SD바이오센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뉴시스 취재 결과, 서울의 경우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한 약국은 일부에 그쳤다. 서대문구 A약국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가 다음주 초에 들어온다는 말만 있었지 언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날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B약국 관계자는 "손님들의 문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물건이 없다"며 "내일 이후에나 도착한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의 쇼핑몰(프로-캄)을 통해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현재 상품은 '일시품절' 상태다. 일찍 물량을 확보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화이자 예방 백신을 접종한 8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3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전날 A(8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과 사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은 추후 방역당국 조사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딸과 함께 살던 A씨는 사정이 생겨 홀로 거주하던 중 쓰러졌고, 거주지에 방문한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