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와 관련해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전부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는 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경찰은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경찰청 관계자는 "김창룡 경찰청장과 관련한 허위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됐다"며 "이와 관련해 법리검토 등 내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유튜브에 전날 올라온 '김창룡 경찰청장, 국민들에게 긴급 발표. "A씨(사망 대학생 실명) 사건은 제가 책임지고…A씨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의 4분40초 짜리 영상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거짓 정보가 나와있다. 기계음으로 처리된 이 영상에서는 전날 발표된 서울경찰청의 수사 중간발표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A씨 사건을 단지 평범한 익사라고 했다"며 "김 청장은 '왜 그렇게 성급한 결론을 내렸는가, 너희는 시민들의 봉급과 세금을 받고 근거없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수사 결과를 모두 취소하고 완전 신중한 재조사를 다시 시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통한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의 잔여 백신량이 이틀째 품귀 현상을 보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젊은 층 수용도가 높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잔여 백신 물량 자체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당일(27일) 예약 기능을 통한 접종자는 4229명"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를 통해 3935명, 카카오를 통해 294명 등 총 4229명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았다. 지난 27일부터 65~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1만28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병)당 10명이 접종 가능한데, 상온 노출 제한 시간이 있어서 접종 예약자가 현장이 나타나지 않으면 백신을 폐기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량을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 백신이 있으면 접종 희망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7일 시작했는데, 28일 오후까지도 지역을 불문하고 잔여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보기 어렵다. 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31일부터 2주간 제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제주교육청이 새로운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28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600명 이상 초등학교와 500명 이상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며 등교하며, 도교육청과 협의 후 3분의 2 조치도 가능하다. 500명 이상 고등학교는 3분의 2 내에서 등교가 이뤄진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9곳 등 63개 학교다. 400명 초과 600명 미만 초등학교와 400명 초과 500명 미만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교육청과 협의해 전체 등교도 가능하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13개 학교다. 400명 이하 초·중·고는 전체 등교를 이어간다. 특수학교는 구성원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고3과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긴급돌봄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방역당국과 협력하며 학교 현장의 안전을 충실히 관리하겠다”며 “일상 회복의 유일한 방법은 집단 면역 형성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신규 접종자가 1·2차 합계 15만명 이상 늘었다. 1차 접종자는 400만명을 넘었고, 2차 접종 완료자도 200만명을 초과해 전 국민의 4%에 근접했다. 27일부터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8만7165명,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936명으로 총 15만3101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47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8만3918명이다. 같은 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1799명, 화이자 백신 1만4137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403만74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4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8%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7만3793명, 화이자 백신 195만6951명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00만명 이상인 누적 201만2919명으로, 전 국민의 3.9%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금요일인 오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오후께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충청 등에선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내일(28일) 발해만 부근의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 3시 수도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북·경북권에는 시간당 20~30㎜ 내외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예정이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동서로 폭이 좁은 형태의 긴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내일 출근시간대(오전 6~9시)에 가장 강하게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서와 충남권남부·충북·전북서부는 오전에, 전북동부와 전남권·경상권은 낮(오후 12~15시)에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내일 내린 비는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밤에 비구름대가 다시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또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28~29일 오전 3시)은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차이가 다시 좁혀지며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5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 26%, 윤 전 총장 22%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와 동일한 10%로 두 자릿수대를 이어갔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순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유승민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황교안 전 대표·김부겸 국무총리는 각 1%를 기록했다. '없음' 20%, '모름·무응답' 6%였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가 44%, 이 전 대표가 25%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5%로 선두였고, 홍 의원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26%, 국민의당·정의당 5%, 열린민주당 2% 등 순이었다. '태도 유보'는 29%였다. 전주 대비 민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문턱을 확 낮추며 주택공급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재개발 대못' 규제로 꼽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제한'을 완화해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게 골자다. 재개발이 해제된 지역도 신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과거 뉴타운 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곳이 몰려있는 강북권 일대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오세훈 시장이 전날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평가되던 주거정비지수제가 폐지된다. 주거정비지수제는 해당 구역 주택의 노후도(연면적)가 60% 이상이면서 주민동의, 노후도, 도로 연장률 등 각 항목별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이어야 사업 신청이 가능토록 한 제도로 지난 2015년 박원순 전 시장 때 도입됐다. 법적요건을 갖췄음에도 엄격한 기준의 주거정비지수제를 통과해야 사업 신청이 가능토록해 사실상 재개발 추진을 가로막았다. 주거정비지수제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서울시내에서 신규 지정된 재개발 구역은 한 건도 없었다. 정비지수제가 폐지되면 노후도 동수 3분의2 이상, 구역면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닷새의 기한을 두고 김오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인사청문회법 제6조 3항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날부터 총 5일의 기한을 준 셈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청문보고서 채택기한인 지난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여야가 정치적 중립성 및 전관예우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보고서 채택 여부에 합의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 뒤 국회의 송부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인사청문요청안 채택이 불발될 경우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여당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단독 채택할 기류도 읽힌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천민아 기자, 백동현 수습기자 = '3, 2, 1, 땡!' "잔여백신을 보유한 병원이 없습니다." 27일 오후 1시. '백신 여권'을 들고 해외여행을 갈 수도 있겠다는 꿈은 1초도 안돼 사그러들었다. 이날부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코로나19 잔여백신이 있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 예약이 가능하게 됐지만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였다. 온라인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백신은 서울 전 지역에서 거의 '0명'으로 떴기 때문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 코로나19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일반 병·의원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당일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AZ 백신은 1병(바이알)에 약 10명분 접종량이 포장돼 있다. 개봉 후 최대 6시간 안애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예약 후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예진의사가 접종 불가 판단한 경우, 혹은 예약 후 접종 기관에 방문하지 않은 경우에 백신이 폐기될 수 있어 당일 예약을 진행하게 됐다. 접종 기관에서 잔여 백신 수량 정보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국민비서 서비스 기관인 네이버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경위와 관련, 경찰이 현재까지 범죄 관련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의 신분도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면서 현재까지 친구 B씨와 관련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수사한 상황으로 볼때 변사자 사망에 대한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니 믿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실종 당일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를 의심하는 대중적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B씨에게 발견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피의자로 입건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그간의 수사 진행상황도 전격 공개했다. 취재진에게 배포한 분량만 A4용지 23쪽에 달했다. 이 자료에는 사건 개요부터 주요 수사 사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 수사 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피고인으로 서울남부지법을 찾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을 향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첫 판사로서 부임한 이 곳에서 재판받는 것 자체가 민망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박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박주민 의원, 이종걸·표창원 전 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 5명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 3차 공판을 진행한다. 박 장관은 이날 이 재판 피고인 자격으로 법원을 찾았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후 1시48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한 박 장관은 '현직 장관 가운데 처음으로 피고인 신분으로 나오게 됐다'는 취재진 질문에 "민망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재판으로 검찰 개혁, 공수처, 국회 선진화법 등의 의미가 존중하는 법정에 의해 새롭게 조명 받을 것이라 본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 법정에 제가 재판부께 과연 이 기소가 정당한 것인지 호소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가해자라는 저와 동료 의원들, 피해자라는 그 분 모두 다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 외에도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업무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 기존 계획에서 제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다만 백신 수급상황 등으로 이들에 대한 우선 접종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오전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와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필수업무 종사자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필수업무 종사자는 보건의료, 돌봄서비스, 환경미화, 운송서비스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앞서 정부는 의료인력, 노인·장애인 돌봄종사자 등 일부 필수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노인학대 쉼터 종사자, 산업간호사와 같은 돌봄종사자·보건의료인은 접종 일정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명단 확보나 수요 제출이 늦어져 접종하지 못했는데, 이들에 대한 접종도 서둘러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택배기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까지 5년간 모두 24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재개발 '빗장'부터 풀기로 했다.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재건축 시장대신 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부터 풀어 신속한 주택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재개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서울시 주도의 '공공기획'을 전면 도입해 구역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오세훈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주택가격 급등의 핵심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택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재개발부터 정상화해 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4만호 주택공급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6대 방안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공기획 전면 도입, 주민동의율 확인절차 간소화, 재개발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구역 지정, 2종 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 매년 25개 이상 재개발구역 발굴 등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해 2025년까지 연평균 2만6000호, 5년간 14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이후 신규 지정이 없던 만큼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만에 7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도 684명으로 같은 기간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07명 증가한 13만7682명이다. 주말 영향이 미쳤던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일간 5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200명 가까이 급증해 지난 14일 747명 이후 12일 만에 처음 700명대로 발생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로 평일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9명→542명→633명→570명→513명→481명→684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684명도 마지막 700명대였던 14일(729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77.4명으로 직전 1주 627.7명보다 50명가량 줄었지만 6일째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로 서울 260명, 경기 184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6일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은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는 내일(27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상층 저기압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잦은 비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낮 동안 대기 중층의 기류가 수렴하면서 구름많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 비는 이날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에는 전북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제주도는 밤부터 새벽 사이 비구름이 높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 5㎜ 미만, 제주도 20~80㎜, 전남권·경남권 10~3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10㎜다. 비 소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인다는 이른바 '블러드문' 개기월식 현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