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5명이다. 다만 지난주 평일 600~700명대로 확진자가 급증한 까닭에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590명대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선 송파구 가락시장과 안성시 농수산 물류센터 등 직장·사업장 등 일상 주변 집단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경남 창녕 외국인 식당과 대구 유흥주점, 대전 주점 등 식당과 주점 등을 고리로 한 확산이 비수도권에선 계속되고 있다. 국내발생 1주 하루 평균 593.6명…19일 연속 5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54명 증가한 14만5091명이다. 전날 485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로,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6일과 월요일인 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 건수는 3만526건, 7만6690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정면으로 겨누는 모습이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검사들의 사건을 다시 이첩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인데 관련 의혹 수사가 본격화될지도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위법성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 공수처가 검찰에 '재재이첩'을 요청한 것은 문홍성 수원지검장, 김모 차장검사, A검사 등 3명의 사건이다. 지난 3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이 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첩될 때 같이 넘어갔다. 검찰은 이 지검장을 기소하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윤대진(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면서 문 지검장 등에 관해서는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 지검장이 기소될 때 검찰에서 넘어온 윤 검사장 사건 수사 착수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문 지검장 등의 사건까지 검찰에서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점쳐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주 검찰 고위급 인사가 단행된 이후 검사장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된 검사들이 사의를 밝히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문한(50·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총괄교수(기획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를 올렸다. 이 총괄교수는 "지난 9개월 동안 그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조인으로서 미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가졌다"며 "이제는 검찰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검찰이 여러 가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검찰 구성원들이 모두 힘을 합하면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내고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검사라는 공직의 무게를 견디기는 만만치 않았다. 검찰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활기차게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 총괄교수는 '당신이 이 세상에서 보길 바라는 그 변화가 되십시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검찰 구성원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 총괄교수는 대검찰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부산의 도시철도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도시철도가 무정차로 통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지구대 경찰관과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화장실 등을 통제한 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물 신고로 인해 오전 8시 29~42분 도시철도 1호선 상·하행선 열차 각 3대가 사상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신고 15분 만에 신고자인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허위신고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께 B(40)씨가 술에 취해 "하천에 친구가 떠내려 간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순찰차 2대, 경찰관 5명, 소방차 3대, 소방대원 12명 등을 투입해 15분간 수색을 펼쳤다. 아울러 B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계속해서 "내 동생이 떠내려가고 있다"며 행패를 부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허위신고로 판단하고 B씨를 경범죄처벌법(거짓신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거쳐 7~9월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브리핑에선 이날 오후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리는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6월까지 1300만명 이상, 9월까지 국민의 70% 정도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무리한 이후 2차 접종을 차례대로 진행,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3일 제2차 특별방역 점검회의 개최 후 5주 만에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상반기 1300만명 이상(1300만명 플러스알파) 접종 계획에 이어 7~9월 하반기 접종 계획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축기로 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관련 후속 조치 이행 상황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원장은 지체 없이 의료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규정한 법 조항은 의료인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정신과 전문의 A씨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 제9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전원 일치 의견으로 심판 청구를 기각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법률 제27조 제1항은 '의료분쟁의 당사자 또는 그 대리인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조정중재원에 분쟁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제9항에는 '제1항에 따른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또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조정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돼 있다. A씨가 운영하는 병원 환자의 자녀인 B씨는 환자가 사망하자 A씨의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의료분쟁 조정 신청을 했다. A씨는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지체 없이 조정 절차를 개시하도록 규정한 법률 조항은 일반적 행동의 자유와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환자의 나이, 질병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지은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80%를 넘어섰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마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 예약자는 764만21명으로, 접종 대상자(946만9550명)의 80.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목표한 80%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대상자 908만6285명 중 732만7533명이 예약해 최종 예약률은 80.6%다. 연령대별로 70~74세 82.7%(175만9205명), 65~69세 81.6%(245만712명), 60~64세 78.8%(311만7616명)로 각각 마감됐다.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는 접종 대상자 8072명 중 5533명이 사전예약해 최종 예약률 68.5%를 보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경우 접종 대상자 37만5193명 중 30만9056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82.4%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최종 예약률과 관련해 "80% 이상은 달성이 어려운 높은 수치"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등에 대한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일정 조정안을 4일 오후 발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열릴 예정인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선 고령층 상반기 접종예약 종료에 따른 유치원·초등교사 등에 대한 상반기 예방 접종 일정 변경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최종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매체에선 방역 당국이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등이 맞을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계열 백신으로 교체할 것이란 사실이 보도됐다. AZ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뒤에 2차 접종이 이뤄지는데 접종 후 2주가 지나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면 등교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이들은 오는 7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키로 예정돼 있었다.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이 8월 말에서 9월 초 이뤄지고, 2주가 지난 9월 중순에야 이들에게 항체가 형성된다. 초·중·고 여름방학은 8월 중순부터 종료되는데 시차가 발생하게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36만명 이상 늘었다. 1차 접종자는 708만명을 넘어 전 국민의 14%에 가까워졌고 접종 완료자도 인구 대비 4.4%인 224만여명이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4만2576명, 2차 2만5504명으로 총 36만8080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98일 만에 708만6292명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일 600만명을 넘은 지 이틀 만에 70만명 이상 증가했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3.8%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24만7008명으로 전 국민의 4.4%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일 임박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최종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인사 발표 시기와 관련해 "인사와 관련된 절차나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추가적으로 인사 의견을 들은 것과 관련해선 "청취 절차를 요식행위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서울고검에서 2시간, 음식점이 아니고 회의 공간에서 배달을 시켜서 추가적으로 2시간 반 등 합쳐서 4시간 반 정도는 들어야지 충분한 의견 청취를 했다고 봤다"며 "총장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셔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총장 의견이 어느 정도로 인사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박 장관은 "의견을 좁히는 절차가 아니라 청취 절차"라고 잘라 말했다. 박 장관은 추가 절차 없이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인사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추가 만남이 예정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아도 될 듯하다"고 했다. 그는 심재철 남부지검장의 유임 의사 전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승진 가능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9명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접종 후에 돌파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돌파감염은 백신별로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권장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5월31일 기준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난 103만9559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9명이다. 인구 10만명당 0.87명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9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중 지난달 24일 발표한 4명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은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돌파감염 건수가 외국에 비하면 드물다고 강조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라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3일 낮 12시10분 끝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 수학 영역을 두고 입시업계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킬러 문항(고난이도 문항)'이 난도 높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처음 문·이과 공통으로 치러진 선택과목 문항들은 예년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종로학원, 메가스터디교육, 진학사,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3일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 대해 공통과목에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킬러 문항'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수학Ⅰ의 삼각함수 15번, 수학Ⅱ의 미분 22번을 어려운 문항으로 꼽았다. 미분법을 출제한 14번 문항도 문과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진학사와 메가스터디교육도 14번, 15번, 22번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도 "미분을 이용한 다항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이 22번으로 출제됐다"며 "기존의 다항함수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던 합성함수와 관련된 방정식 해석이 출제되어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는 예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업계 중론이다. 메가스터디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도 672명이다. 특히 대구에서 주점과 백화점 등을 연결고리로 하루 73명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1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국민의 13.1%인 674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60~74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3일 마감이다. 4일부터 전화와 예비명단을 통한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만 가능하고 30~59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 당일 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 들어 확진자 증가…1주 평균 532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81명 증가한 14만215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연속 400명대(480명→430명→459명)였으나,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요일부터 이틀째 600명대로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40분 전국 2062개 고교 및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으며 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면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됐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이 공통과목과+선택과목 구조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떨어졌다. 한국사, 영어에 이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도 절대평가가 도입됐다. 평가원은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 2외국어 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회필수인력, 잔여 백신 당일 접종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면서 백신 휴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그룹,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서 백신 접종 시 유급휴가를 주기로 한 것과 달리 대다수 기업에서는 백신 휴가 도입을 머뭇거리는 모양새다. 백신 휴가제 도입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다음 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사소견서 없이도 최장 이틀간 유급휴가나 병가 휴가를 쓸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이후 의료기관 내 젊은 접종자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후 발열과 통증 등으로 근무가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백신 휴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에 하루를 쉬고, 이상반응이 이어질 경우 추가로 하루를 더 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상반응이 대부분 접종 48시간 이내에 사라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별도의 유급 휴가나 병가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