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다음달 2일 제주도 장맛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장마철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찬 공기 세력으로 남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었다"며 "점차 기압계 패턴이 바뀌면서 7월2일 전후가 되면 제주도에 정체전선 북상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7월2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장마철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4~5일 전라도 등 남부지방, 7~8일은 충청도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이때 내리는 비는 저기압이 관여하기 때문에 장마철 강수 영역과 시점은 가변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강수 영역과 시점은 거기압이 관여하면 강수 폭이 달라진다"며 "기존 예상되는 지역의 강수가 배제되거나 또는 추가적으로 강수가 도입될 수 있어 가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2일 전후가 되면 제주도는 정체전선 북상으로 비가 오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나 중부 등 내륙으로의 확대는 저기압의 강도나 위상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의 지속 기간과 강우량에 대해 예측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다만, 저기압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안 장관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기업 인사 노무 담당 임원(CHO) 간담회'에 참석해 "공개채용 제도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인식과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고용노동 정책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고용 문제 해결과 개정 노조법 등 최근 제도 개선 사항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청년들을 만나보면 수시채용과 관련해 직무 경험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청년들이 불안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채채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또 직무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불합리한 차별은 없는지 등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만난 모 기업의 경우 채용자에 대해 (채용에서) 왜 떨어졌는지,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 (청년에게) 피드백을 자세하게 해주더라"며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주면 청년은 취업의 기회를 늘릴 수 있고 기업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있어 정부와 기업 모두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영향을 받는 월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월24일 이후 5주 만에 500명대로 증가했다. 7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적용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유행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500명대로 증가했고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위협이 커진 가운데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성남 영어학원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된 가운데 부산에선 수산업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확인되고 있다. 1주 평균 540명 감염…7월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01명 증가한 15만5572명이다.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건 지난 5월24일 530명 이후 5주 만에 처음이다. 그간 430명, 485명 399명에 이어 1주 전인 21일에는 357명까지 감소한 바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6일과 2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3만8894건, 2만9809건 등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당국은 일부 사업장에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도입하는 건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업장 자체 접종은 특정 기업에 대한 우선접종이라기보다는 부속의원을 가진 사업장에 대해 백신을 공급해 근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자체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반장은 "일반 연령대별 접종보다 우선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40대나 50대 연령대가 진행하는 순서와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협조해서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반장은 "대규모 접종을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반장은 "연령대 이외에 감염 위험도가 높은 대상군,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당국은 코로나19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초과해 접종하는 '부스터샷' 적용 여부를 하반기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에 백신별로 부스터 접종에 대한 계획들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의 백신은 1인당 특정 주기를 두고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얀센의 경우 1인당 1회 접종이다. 다만 항체 지속성,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 등의 이유로 권장 접종량보다 더 많은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1년 이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반장은 "해외 각국에서 부스터 접종의 대상 백신이나 접종 간격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것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반장은 "아직까지 어느 백신으로 어느 간격으로 또는 어느 시점에 부스터샷을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검토 과정에 있기 때문에 확정된 계획을 말씀드리기는 어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이들 부부의 딸이 나와 "부모님이 기소된 법정에서 딸인 제가 증언하는 건 적정하지 않다"며 증언거부권을 행사했다. 법원이 이를 인정하며 증인신문은 30분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는 2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1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조 전 장관 부부의 딸 조모씨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딸 조씨는 법원에 증인지원절차를 신청해 비공개 출석했다. 이는 증인지원관이 증인신문 전·후에 동행하는 등 증인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는 절차다. 딸 조씨가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2019년 8월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 그동안 조 전 장관 부부와 아들 조모씨는 피고인 혹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지만 딸 조씨는 법정에 나온 적이 없다. 재판이 시작된 뒤 딸 조씨는 검은 정장에 흰 셔츠 차림으로 구치감 문을 통해 법정에 들어섰다. 그가 법정에 들어서자 정 교수는 딸을 뚫어지게 쳐다봤고 조 전 장관은 눈을 감은 채 법정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날 딸 조씨가 신분증을 가져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명가량 증가한 602명이다.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9.4명이다. 전국 확진자의 77.6%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새로운 우세종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190명의 감염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신규확진 사흘째 600명대…"괜찮겠지 방심하면 위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34명 증가한 15만378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56명→380명→317명→350명→605명→576명→610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9.4명으로 이달 14일부터 12일째 4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264명, 경기 17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 467명(77.6%)이 발생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90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35명(22.4%)이다. 부산 27명, 대구 5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델타형(인도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발생과 같이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전환에도 물음표가 붙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이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방역 완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기준 일주일 후인 7월1일부터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5단계 체제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집합 금지 최소화와 사적 모임 금지 인원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의 전제 조건은 고위험군의 백신 예방접종과 안정적인 유행 통제다. 예방접종의 경우 정부가 목표로 한 상반기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이미 초과했다. 23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1510만여명이다. 여기에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0명 이하로 유지되면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평균 확진자 수는 445.1명이지만 지난 23일 605명이 발생하면서 6월5일 725명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특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형(인도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에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TODAY)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 2주 만에 2배로 증가했다"며 "(이 같은 전염 속도로 볼 때)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현재 델타형 변이는 미국 신규 감염 사례에서 20.6%를 차지한다. 5월22일 2.7%, 6월5일 9.9%에 비해 증가했다. 영국의 경우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발견됐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델타형 변이는 알파형보다 전파력이 1.6배, 입원율이 2.26배 높다. 치명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인도에서는 델타 변이 외에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생하는 등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도 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평일 코로나19 검사량 증가와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명가량 감소한 57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0명 증가한 15만3155명이다. 이틀 연속 600명대(23일 0시 645명)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 6월9일~10일(602명, 610명) 이후 2주 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2일과 23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5명→456명→380명→317명→350명→605명→576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52.7명으로 이달 14일부터 11일째 400명대다. 직전 1주간(6월11~17일) 약 462.4명 대비 10명가량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 서울 251명, 경기 184명,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인천·대전 각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대구·전남·제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3만명 가까이 늘어 전체 인구 대비 29.5%인 약 1515만명이 접종했다. 접종 완료자는 약 12만명 추가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6%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3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2만8485명, 접종 완료자는 11만9117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8일 만에 1515만121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5%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41만3494명으로, 전 국민의 8.6%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은 전날 1차 2407명, 2차 1만4805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률은 82.9%, 접종 완료율은 7%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2만2439명, 2차 10만3284명이 새로 맞았다. 1차 접종률은 83.6%, 2차 접종률은 55.6%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1028명이 신규 접종해 접종률은 96.4%다. 전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한 점에 대해 유행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7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시행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오늘 600명대가 나온 건 최근 2주간 환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환자 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하루~이틀 상황에 따라 방역 정책이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645명으로, 지난 10일 610명 이후 13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0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350명→605명을 기록했다. 주말 들어 검사량 감소 등으로 300명대까지 줄었던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이날 600명대로 증가했다. 윤 반장은 "지난주에도 500명대 후반을 유지했고,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수~금요일에는 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체휴일을 확대하는 법안이 통과돼 직장인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나오는 가운데,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이 제외되면서 이에 소속된 근로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일명 '대체공휴일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일요일과 겹치는 올해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규정하기 때문에 광복절의 경우 8월16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10월3일 개천절(일요일)은 10월4일, 10월9일 한글날(토요일)은 10월11일, 12월25일 성탄절(토요일)은 12월27일이 각각 공휴일로 대체돼 올해만 총 4일의 대체휴일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노동자가 '휴일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한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기준법과 충돌 소지가 있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앞서 여권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공휴일이 확대되면 소상공인 부담이 가중되고, 생산 차질과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원칙이 사실상 해제될 전망이다. 새로운 체계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데, 제약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시민들의 단체약속이나 회사 회식 등의 모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1일 0시부터 4단계로 간소화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 사적 모임이 현재처럼 4명까지로 제한되는 것은 3단계다. 3단계는 수도권 확진자가 500명이 넘거나, 전국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단계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로 보면 수도권은 2단계, 그 외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1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일간 하루 평균은 약 433명이다.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8명까지 허용된다. 또 1단계에서는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인원제한이 없다. 수도권의 경우 우선 6명까지 허용하고, 7월15일부터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사실상 오는 7월1일부터 5명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셈이다. 정부가 5명 이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3만명 이상 늘어 전체 인구 대비 29.4%인 1509만명 이상이 접종했다. 접종 완료자는 12만명 이상 추가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4%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된 건수는 사망 의심 11건을 포함해 8833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누적 0.42%다. 접종 당국은 현재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2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만346명, 접종 완료자는 12만341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7일 만에 1509만8865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4%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29만2272명으로, 전 국민의 8.4%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은 전날 1차 2704명, 2차 1만5762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률은 82.9%, 접종 완료율은 6.8%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