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의숲, 방현석 교수 제10강 강연회 종강 성료

교육나무강좌, 범도, ‘4.16 단원고의 별들을 만나다’ 강연회 개최
바란 대가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모든 이에게 기억에 남도록 당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 성기선, 아래 교육의숲)이 28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4.16민주시민교육원 미래희망관 민주홀에서 제10강 종강으로 방현석 교수(중앙대 문예창작과, 소설가)의 ‘범도, 4.16 단원고의 별들을 만나다’ 강연회를 개최했다.

 

1일 교육의 숲에 따르면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제10강 방현석 교수의 ‘범도, 단원고의 별들을 만나다’ 강연회는 김 현 전 국회의원(안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양문석 전 방통위원(안산시갑 국회의원 후보), 양옥자 사무국장(4.16기억저장소)을 비롯하여 안산시민과 교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교육의숲’은 교육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혁명에 대한 제반 연구와 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개혁과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어 교육주권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연구원이다.

 

제10강 ‘범도, 4.16 단원고의 별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방현석 작가는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면서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를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 알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란 대가는 아무것도 없었던 사람들이 홍범도 장군과 ‘범도’의 사람들이며, 홍범도 장군 외에도 소설 ‘범도’에 나오는 모든 인물 전부가 주목 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어 방현석 작가는 범도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4.16 단원고의 별들’도 같은 맥락에서 주목되고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현석 작가는 “진정한 역사소설은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는 자이며, 살아보지 않은 역사의 시간을 살아볼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으로서의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열 번째 강의를 맡은 방현석 작가는 1988년 실천문학 단편 ‘내딛는 첫발은’으로 등단해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간 △사파에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아름다운 저항 등 소설집과 장편, 산문집 등을 집필했다. 

 

방 작가는 △1991년 제9회 신동엽 문학상 △2003년 제11회 오영수 문학상 △제3회 황순원 문학상 △2023년 제19회 묵사 유주현 문학상 △제17회 임종국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교육의숲은 개원식 강연회를 시작으로 제10강까지 5개월간 수원시 등 11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함께),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어독문학과), 방현석 교수(중앙대 문예창작과, 소설가)와 함께 했으며 제2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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