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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와촌면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어려운 이웃위해 1백만원 기탁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도 생활비 아껴 1백만원 기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 와촌면에 수급자로 정부 지원을 받는 70대 A씨는 와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생활비를 아껴 모은 1백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몇 년 전부터 나라의 도움으로 생활비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됐는데, 나만 이렇게 특혜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왔다”며“조금씩 아껴서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혜택을 나누고 싶었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하게 된 이유를 남기고 돌아갔다.

 

전현옥 와촌면장은“어려운 형편에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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