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운림산방 제400회 특별 그림경매 성황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지난 5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개최한 '제400회 알리미(美) 특별 그림경매'가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타 지역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을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특별경매에서는 전남 출신 유명작가로 구성된 '전남 알리美 홍보작가'들의 기증작품을 비롯해 남도예술은행 소장작품 40점이 출품돼 이중 26점이 낙찰됐다.

경매 현장에는 관광객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경남, 제주도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온 미술 애호가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토요그림경매는 지금까지 3267점의 작품을 구입해 전국의 미술애호가와 관광객에게 3006점을 판매했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다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 온 안소영(36·여)씨는 "봄 나들이 겸 가족과 함께 진도 여행을 왔다"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낙찰받지 못해 아쉽지만 경매 외에도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는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400회 특별 그림경매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등 지역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작가 30명, 스케치 여행단 30명,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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