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할머니가 있는 풍경’의 재미작가 이혜리, 서울예대 LA분교장 확정

가족사를 담은 영어소설 ‘할머니가 있는 풍경’으로 유명한 재미작가 이혜리(50)씨가 서울예술대학교 로스앤젤레스 분교장이 된다.

2일 밤 미국 서바이벌 TV프로그램 ‘아메리카스 넥스트 톱 모델’ 최종 녹화가 이뤄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서 만난 이씨는 “서울예대 LA분교장을 맡게 됐다”며 “곧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주동포가 가장 많은 미국 LA에 분교 개설을 추진한다는 국내 대학은 여럿이다. 동국대 한의대가 현지 동양의대를 인수, 2009년 LA캠퍼스를 조성한 것이 최초다.

한편, 이씨의 남편인 중국계 미국인 켄 목(54) 10×10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메리카스 넥스트 톱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한 시간여 동안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41)의 진행으로 ‘아메리카스 넥스트 탑 모델’ 시즌 21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달 21일 시작한 한국 촬영의 피날레다.

켄 목·이혜리 부부는 딸, 가족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서울예대 해외문화거점 컬처허브 LA디렉터이기도 한 이씨는 지난 3월17일~4월1일 이 대학에서 작가 훈련캠프를 열고 재학생들에게 강의하기도 했다. LA에서 한국 역사를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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