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4월1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작곡가 류형선(49)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한다.
신임 류 예술감독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작곡가, 교육자, 음악감독,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기독음악대상(1995), KBS국악대상(2008) 등을 받았다.
류 예술감독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수준 높은 관객을 위한 음악, 진정성 있는 공연을 구상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연주단과의 소통을 강화해 개별 단원들이 음악적 열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작악단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창작악단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국악의 가치와 감동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융성'의 소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기는 2016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