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 경부동탄터널 개통

경부동탄터널, 상부 공원조성 예정에 따라 국내 최고수준의 안전시설 설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직선화 공사와 관련하여 서울방향(L=3.7km)이 24일(금) 05시부터 전환되어 경부동탄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직선화 사업은 고속도로 중 처음으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사업으로, 곡선 형태의 4.7km 고속도로 구간을 직선화하여 이용객들의 주행성과 안정성을 향상하고, 이 중 동탄역 주변의 1.2km에 달하는 경부동탄터널을 설치하여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도시공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부동탄터널은 향후 상부에 조성될 ‘랜드마크 공원’과 관련하여 지하터널의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재, 내화설비를 갖추었다.

 

화재 시 즉시 대처를 위해 터널벽면 물분무설비를 5m마다 설치하였으며, 소화전의 경우 50m 간격으로 배치하였다.

 

또한,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 시 신속한 배출을 위해 전동식 배면흡입구를 고속도로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터널내부는 1,3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화보드로 시공하고, 터널연결통로와 외부대피계단의 경우 설치간격을 줄이거나 추가 설치하는 등 화재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통전환으로 인해 제한속도가 110→80km/h로 변경되기 때문에 이 구간 통행 시 특별히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올해 말까지 전체 구간의 직선화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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