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해사, 산불 예방을 위해 '산문(山門)폐쇄' 알림

3월 20일부터 은해사 산문폐쇄 및 외부인 출입 전면 통제하기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은해사 산문을 폐쇄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영천은 물론 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중한 문화유산과 산림자원을 보존하기위해 모든 불편을 감수하면서 내리는 조치라고 은해사는 취지를 밝혔다,

 

은해사 주변에는 국보와 보물등 많은 문화재는 물론 팔공산 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후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을 강조했다.

 

은해사는 본사 및 말사,부속기관등에서 봉행하는 기도·법회등 종교활동을 최소화 하고, 은해사 내·외부인의 출입 및 주요등산로 입산을 통제해 산불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은해사의 관계자는 “이번 산문폐쇄는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한 방어적 조치이며, 날씨가 안정이 되고 산불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면, 다시 산문을 개방하여 은해사가 시민의 휴식처로 되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해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재 보호와 산불예방을 위한 조치라며 시민과 불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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