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고구려의 역사를 대중적 눈높이에 맞춘 도서를 개발, 일선 학교와 기초자치단체, 도서관 등에 1000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구려의 역사, 고구려인의 삶'이라는 도서는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과 함께 이슈가 된 중국의 역사왜곡 사례인 '동북공정'에 대한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 지역의 고구려 관련 역사자료 소개를 통해 애향심 고취와 교원의 역사의식 신장을 위해 개발했다.
이 책은 동북아역사재단의 연구위원과 관련 분야 전공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해 고구려의 역사와 고구려인의 삶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과 주제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 자체 개발해 사용중인 중학교 인정도서 '고구려를 찾아서'와 이 책을 연계 활용하면 고구려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구려의 역사, 고구려인의 삶'이라는 책은 고구려사 이해의 키워드를 별도 단원으로 편집해 독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우리가 알아야 지킬 수 있는 내 조국, 내 영토에 대한 인식 고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