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재국 미술품 경매에서 전두환 글씨 3점 모두 팔려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붓글씨가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2일 오후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이란 제목으로 진행한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한 압류미술품 마지막 경매에 나온 '전두환 글씨' 3점이 모두 팔렸다.

추정가 150만~400만원에 출품된 휘호(85×41㎝)가 520만원, ‘충효명예 인내군자도(忠孝名譽 人耐君子道)’(추정가 150만~400만)가 540만원, ‘천상운집(千祥雲集)’(추정가 150만~400만원)이 540만원에 팔리는 등 모두 추정가를 넘어섰다.

‘꽃의 화가’ 김홍주의 1970~2000년대 주요작품 25점도 완판됐다. 추정가 3000만~1억원이 매겨진 ‘무제’(180×177.5㎝)가 7500만원, ‘무제, 백두산 천지’(210×320㎝·추정가 2500만~8000만원)가 1억원, ‘무제’(225×225㎝·추정가 3000만~1억2000만원)가 1억5000만원, ‘무제’(91×116.8㎝·추정가 700만~2000만원)가 3300만원 등 대부분 추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옥션과 K옥션에서 벌인 전씨 일가의 압류미술품 경매에서 유찰된 작품은 재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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