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간식은 또다른 끼니, 박지숙 '우리아이 한끼의 간식'

아이들에게 간식은 또 다른 끼니다. 어린아이건 어느 정도 성장한 10대 아이건 계속 크는 단계의 아이들에게는 간식도 식사나 마찬가지다.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 위주로 맛과 영양을 고려해 밥상을 차리듯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보통의 가정에서 늘 유기농 재료만 사용해 음식을 만들기도 힘든 노릇이다. 식빵, 소시지, 토르티야 같은 시판 재료를 이용해서도 맛 좋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아이 한 끼의 간식'에는 엄마가 신경 써서 고른 과일과 곡식, 견과류, 채소 등을 이용한 간식도 많고 시판 재료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단계를 거쳐 요리에 활용한 간식도 많다.

감자칩, 누룽지과자, 카레쇠고기채소죽, 고구마수프 등과 같이 가벼운 간식부터 옛날우유팥빙수, 단팥죽, 백설기빵, 프라이팬견과류찰떡 등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간식까지 다양하다. 또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차고 따뜻한 음식들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

아이들을 위한 간식뿐 아니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브런치도 많다. 토마토냉라면, 두부크림파스타. 인절미토스트 등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들이다. 아이가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올 때 해주면 좋을 불고기떡볶이, 떠먹는 식빵피자 같은 간식도 풍성하다.

한가로운 주말에는 온 가족이 아침 겸 점심, 점심 겸 저녁으로 부추비빔당면, 콘치즈토르티야피자를 해먹으면 좋을 것이다.

모두 집에 있을 만한 도구와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과 만드는 과정이 상세하게 사진으로 설명돼 있어 이해하기 쉽다. 박지숙 지음, 248쪽, 1만3800원, 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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