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17)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최연소 홍보대사가 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송소희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송소희는 충남 당진 호서고에 재학 중이다. 고교생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소희는 유네스코의 교육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세계 최대 학교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전국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동료 학생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펼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 교육 지원사업인 유네스코 브리지 프로그램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개발 활동을 국민들에게 홍보한다.
1954년 1월30일 설립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저개발국 교육 지원사업인 유네스코 브리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200여 유네스코국가위원회 가운데 처음으로 대국민 후원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송소희는 2004년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국악신동'이라는 평을 얻었다.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받아 방송에 데뷔했으며 2010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