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 검사체계 후 첫 정기검사 대상이 됐다. </strong> [사진=ⓒ파이넨셜데일리DB]](http://www.f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6432560547_6c0612.png)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검사체계 후 첫 정기검사 대상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으로 정해졌다.
7일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전검사는 본 검사 시작 전 자료수집 등을 하는 절차며, 통상 1~2주 정도가 소요된다.
금감원은 사전검사 결과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이르면 이달 말이나 4월 초 정기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 진행되는 정기검사다.
기존 종합검사와는 방식이 달라지는데, 정기검사는 금융사의 특성과 규모를 고려해 2.5~5년 주기로 실시하고 금융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정기검사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중순 가계대출 증가율이 크게 늘며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한 바 있어 이와 관련 가계대출 부실관리 여부에 대한 점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취약 부분 집중 점검과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만기 및 상환 유예의 네 차례 연장 결정에 따른 건전성 현황과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도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