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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000만명 돌파…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빨라

7일까지 누적 999만4496명…8일 4만3000명 입도 예상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하루 평균 1000명↑ 늘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일 1000만명을 넘어선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까지 제주 누적 관광객은 999만4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에도 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중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7일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8월30일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선 지난 2013년 1085만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까지 9년 째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난해 1023만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 4만2057명, 6일 3만9874명, 7일 4만1089명이 제주에 방문하면서 바로 직전 주말 입도객 10월29일 4만544명, 30일 4만506명, 31일 3만7002명보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 여행 심리도 차츰 회복된 영향으로 관광객 증가 속도가 빨리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계자는 "이날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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