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또 상한가 이어갈까…12%대 상승 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9일 상장 둘째 날을 맞이한 카카오뱅크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10% 넘게 상승하다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8600원(12.32%) 오른 7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7만원 후반대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장 시작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VI가 발동됐다.

10%가 넘게 오르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전 거래일보다 두 단계 오른 9위를 기록했다. 장 중 한때 8만2000원까지 오르며 시총은 38조9582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시총은 43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코스피 8위인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47조원 수준이다.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장 초반 잠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즉시 반등하며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VI가 연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이면 발동하게 된다. 발동 후 일반 매매가 정지된 후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전부터 공모가 고가 논란에 휘말리며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나,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주가는 고공행진 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금융주 1위로 등극하며, 상한가를 기록 후 코스피 11위 올라서며 화려한 데뷔식을 마쳤다.

이날도 연속으로 상한가(9만700원)를 기록하게 될 경우 1주당 예상 차익은 5만1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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