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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공회의소 회장 "의회, 바이든 취임 전 추가 부양안 처리해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9일(현지시간)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새 대통령 취임 전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너휴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 의회가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책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도너휴 회장은 7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도너휴 회장은 "경기부양법안은 필수적이며 빨리 이뤄질수록 수혜자에게 좋다. 시장과 경제에도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 부양책 합의를 놓고 몇달째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큰 재정 지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주 추가 부양안 처리는 선거 후 의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너휴 회장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효성이 90% 이상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한 데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도너휴 회장은 백신 개발의 효과가 경제 전반에 퍼지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백신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유통이 이뤄지려면 내년 2월이나 3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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