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교부 "영사콜센터 상담사 49명 다음달 정규직 전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외교부 영사콜센터 상담사 49명이 다음 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외교부는 "최근 정규직 전환 심사위원회를 열어 영사콜센터 근무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49명에 대해 내년 1월1일자로 외교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채용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은 우리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위탁업체 소속이었던 상담사들은 외교부 소속으로 바뀌게 된다. 임금 인상과 각종 복지수당 지급 등 처우 개선에 따라 상담사들의 고용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정규직 전환 추진 과정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차례 근로자 대표를 만나 근로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두 차례의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상담사들은 "매년 계약시즌마다 계약이 안 되면 어쩌나 불안했었는데 걱정이 없어져서 기쁘다"며 "이제는 외교부의 정식 가족으로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사관리와 지속적인 처우개선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융화돼 재외국민보호 업무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문적인 영사민원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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