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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렙솔과 손잡고 MCO시장 공략

유통, 판매, 마케팅까지 협력 강화…기업가치 증대 전망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평판을 보유하고 있는 렙솔과 오토바이용 엔진오일(MCO)의 유통, 판매,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1일 마드리드 현지를 방문해 렙솔 윤활유 부문 사장 루카스 안젤리니 (Lucas Angelini)와 서명식을 가졌다. SK루브리컨츠는 이로써 국내 시장에 대한 렙솔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유통?판매?마케팅 전권을 최초로 획득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SK루브리컨츠는 렙솔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습득해 이 시장의 전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오토바이 엔진오일 시장을 비롯해 국내 엔진오일 시장 내 매출 확대와 점유율의 증가도 기대된다.


렙솔은 2014년부터 SK루브리컨츠와 일복(ILBOC) 윤활기유 생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렙솔은 오토바이 모터스포츠의 최고 대회인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레이싱 (Moto GP)에 최고급 오토바이용 엔진오일을 공급, 후원하며 오토바이 엔진오일 시장에서 최고의 평판을 보유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유통?판매?마케팅 계약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실질적 파트너링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수요의 76%가 집중된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작년 연말 고품질 윤활유 ‘SK 지크 레이싱(ZIC Racing)’을 출시해, 모빌(Mobil), 쉘(Shell)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주도하는 레이싱용 윤활유 시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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