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상경(44)이 노비가 됐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 연출 김영조) 5회분에서다.
'세종' 역의 김상경은 제4회에서 근엄하면서도 덕망이 높고 총명한 왕의 모습을 그려냈다. 백성들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주기를 바랐던 세종이 노비복을 입은 이유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제작진은 "5회에서 충녕이 변복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공개된다"며 "아버지 태종(김영철)에 대한 효심 또한 지극했고 백성 앞에 떳떳한 왕으로 서기를 바랐던 세종이 위험을 무릅쓰고 궁궐 밖으로 향해야 했던 사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16일 밤 9시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