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당첨자가 바뀐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금융결제원 직원 실수로 뉴스테이 당첨자가 바뀌었음에도 명단 번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투유는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위례 뉴스테이 당첨자 발표관련 사과문'을 올렸다.
아파트투유는 "앞서 8일 홈페이지에 게시됐던 위례 뉴스테이 주택 당첨자 명단은 실무자의 실수로 사전 테스트한 결과가 게시된 것으로 이는 무효다"라며 "청약자들에게 혼란은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리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결제원은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당첨자라는 제목으로 청약자 중 일부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뒷자리 등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당첨자 발표 전 테스트 과정에서 직원이 실수로 '시험용' 당첨자 명단을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결제원은 관련 내용의 사과문을 사고 당일 10시50분쯤 게재, 오후 3시 대림산업 관계자 입회하에 추첨 진행 후 4시 당첨자를 다시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1차 당첨자 342명 중 298명이 낙첨자로 뒤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피해자들은 가처분 소송이나 국민감사 등을 법적 소송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금융결제원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