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모연의 밤’을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성역화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성역화 불사 추진위 상임위원장 혜총 스님 총도감 지현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교구 본사 주지 등 스님과 재가단체 대표, 사찰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장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조계종은 "성역화 불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사부대중이 동참해 불사를 원만 회향하겠다는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는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견지동 조계사 일대 2만6000여 ㎡ 규모 부지에 10·27 법난기념관 기념관, 불교문화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