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금주공연] 포플레이·신데렐라·트리오 오원·린 화이민

◇대중음악 콘서트 

▲'포플레이(Fourplay)' 내한공연

슈퍼 재즈그룹의 일곱 번째 내한공연으로 3년3개월 만이다. 결성 2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실버(SILVER)' 발매와 함께 진행하는 월드투어의 하나다. 지난 25년 성과를 녹여낸 이번 앨범은 기존 멤버인 리 릿나워와 래리 칼튼이 참여해 모든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았다. 색소포니스트 커크 왈럼이 참여, 포플레이 음반 사상 최초로 색소폰 연주가 포함됐다.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11일 오후 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12일 오후 7시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극장. 7만7000~14만3000원. 웨이브미디어. 02-716-3316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

한국에 마니아층을 구축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대표곡 '레이크 루이스'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다.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에 수록된 곡이다.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인 음색이 특기할 만하다.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0만원. 크레디아 클럽발코니. 1577-5266

◇뮤지컬 

▲'신데렐라'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을 쓴 걸출한 뮤지컬 작곡가·작가 콤비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들었던 '신데렐라'를 뮤지컬 '제너두'로 유명한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은 의상 교체가 백미로 꼽힌다. 12일부터 11월8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신데렐라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 연출 왕용범,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홍유선, 무대디자인 서숙진. 러닝타임 150분(인터미션 20분) 5만~14만원. 엠뮤지컬아트. 02-764-7857

▲'풍월주'

'고대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소재가 참신한 작품이다. 풍월인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여왕의 얽히고 설킨 운명을 다룬다. 2011년 공연창작 지원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됐고 2012년 초연했다.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았다. 2013년 말 앙코르 공연했다. 열 성두섭·이율·김대현, 사담 김지휘·윤나무·김성철. 8일부터 11월2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 극작 정민아, 작곡 박기헌, 연출 김동연, 음악감독 구소영, 무대디자인 박상봉. 4만4000~5만5000원. CJ E&M 공연사업부문. 02-371-8042

▲'고래고래' 

힐링로드 뮤지컬을 표방하는 작품.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영민, 호빈, 민우, 병태 네 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다가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극이다. 라이브 5인조 록 밴드가 연주하는 버스킹의 서정적인 선율과 콘서트의 신나는 사운드가 어우러진다. 11일부터 11월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출연 손호영, 정상윤, 한지상. 프로듀서 김수로 최진, 연출 강민재, 극작 정민아, 작곡 김신의, 안무 우현영, 5만5000~9만9000원. 아시아브릿지·컨텐츠캔들미디어·클립서비스.1577-3363

◇클래식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실내악 공연시리즈로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끌고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함께 하는 '트리오 오원'이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전곡을 연주한다. 최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트리오 전곡 새 음반이 발매됐다. 8~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4만~5만원. 02-399-1114

▲조수미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의 대중가요를 무대에 올린다. '그리운 날의 기억'이라는 타이틀로 이문세의 '옛사랑', 조관우의 '꽃밭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등 인기 대중가요를 클래식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1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만~15만원. SMI엔터테인먼트. 1544-1555

◇무용

▲린 화이민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 

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로 자신의 무용단을 이끌고 1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73년 중국어권 최초의 현대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를 창단한 린 화이민은 이후 동양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철학·미학적인 움직임들을 녹여낸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뿐 아니라 서양 관객들에게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최근작 '라이스(Rice)'를 통해 깊어진 예술 세계를 펼쳐보인다. 아시아인들에게 단순한 양식을 넘어 문화이자 삶을 의미하기도 하는 '쌀'을 소재로 삼았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 생명과 소멸, 그리고 부활의 테마를 그린다. 11일 오후 8시·12일 오후 3시. 러닝타임 70분(휴식 없음). 3만~7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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