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입주작가들에 무슨 일이…'난지도 밀실 사건'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2015난지아트쇼 '난지도 밀실사건'전이 27일부터 열린다.

9기 입주작가 노상호가 기획한 이 전시는 3월부터 9월까지 7명의 참여작가들이 진행한 추리게임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노상호 작가는 인터넷에 떠도는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내고 이에 관한 드로잉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노상호, 송수영, 심래정, 안정주, 유쥬쥬, 이보람, 전소정 작가가 참여했다. 실종자이자 동시에 탐정으로서 게임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 탐정이 되어 사라진 작가를 추적하고, 스튜디오를 탐색하며 나름의 추론을 거쳐 보고서를 제작했다. 과연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작가들의 유쾌발랄한 상상의 결과를 전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입주작가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난지아트쇼’는 2011년부터 매해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여 왔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쇼는 오는 11월 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포스트뮤지엄이라는 비전 하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국제화를 목표로 국내외 작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작역량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9월 6일까지. 02-308-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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