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꽃별, 국립국악원서 '고요의 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8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금요공감'에서 해금 연주자 꽃별의 '꽃별, 고요의 바다'를 선보인다. 

꽃별은 국내 무대보다 일본에서 먼저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여 년간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국악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감성적인 선율이 인상적으로 2001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이후 2003년 국내 첫 데뷔 앨범 '스몰 플라워스(Small Flowers)'를 비롯해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널리 알려진 곡으로는 구슬픈 해금 연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추노' OST '비익련리(比翼連里)'가 있다. 현재는 국악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맛있는 라디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꽃별의 2011년 앨범 '숲의 시간'에 수록된 '소나무 그늘' '운무' '월하정인' '푸르른'과 민요 '새야새야' 그리고 올해 발매 예정인 '스케치 1·2'를 연주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곡들은 화려한 기교 위주의 음악들을 걷어내고 관객들의 마음에 아련한 울림을 주는 서정적인 감성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며 "꽃별의 해금 연주를 중심으로 피아노, 기타, 첼로, 단소가 더해져 절묘한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조용욱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꽃별의 남편이기도 한 조용욱은 2012년 여수 엑스포 주최 공연의 음악 총감독과 2014 러시아 소치 동계 패럴림픽의 폐막식 기인수식 음악감독을 맡았다. 피아노 이건민, 기타 유웅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 강지연, 단소 이명훈이 함께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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