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방 중소도시 분양 급증…하반기 4만3011가구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물량의 4배 웃돌아

하반기 들어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물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광역시 및 세종시 제외)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3011가구로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물량(1만133가구) 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청호동에서 '속초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한다. 속초시 최초의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680가구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서 '원주 한신휴플러스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전용면적 59~84㎡, 총 72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1~2차 단지와 함께 총 1964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월중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지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1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1617가구가 8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2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7개동, 전용면적 62~99㎡ 규모로 구성된다.

충북에서도 8월 '충주기업도시 자이' 159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1036가구, '청주방서지구 자이' 1500가구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전북에서는 이전 부지 개발 사업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주시에서는 35사단 이전 부지를 개발한 주거특화 생태신도시 '에코시티'에서 태영건설(4∙5BL에서 720가구, 662가구)이 10월중 '데시앙' 아파트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1BL 724가구)과 한백종합건설(GS건설 시공, 6BL 640가구)도 비슷한 시기에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디 오션 시티'에서는 대우건설이 A2블록에서 140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10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열기에 가려 잘 부각되지 않았던 지방 중소도시에서 하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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