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18개월째 종합건설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조사한 '9월 건설사 취업인기 순위'에서 삼성물산이 종합건설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째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은민에스앤디(인테리어)가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개월째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엠코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덩치가 커지면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 54위에서 올해 10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엠코의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는 13위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에 이어 현대스틸산업, 웅남,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등이, 인테리어 부문에선 은민에스앤디, 국보디자인, 대혜건축, 리스피엔씨, 삼우이엠씨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워커 랭킹은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취업선호도를 추출해내는 것"이라며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라도 그간의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조직문화, 채용마케팅, 채용시스템, 평판 등에 따라 순위가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