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립대 교수 10명이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립대학교는 본교 소속 교수 10명이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생애 업적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엘스비어는 논문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보유한 학술정보 분석기업이다. 매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John P.A. loannidis 교수와 협업해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한다.
평가 대상은 스코퍼스 기반 22개 분야와 174개 세부 주제 분야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다. 평가 점수 집계에 사용되는 지표는 ▲논문 총 인용수 ▲H-index ▲저자 역할에 따른 인용 수 등이다.
서울시립대에서는 생애 업적 기준으로 발표된 명단에 10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자는 ▲환경공학부 김주식 교수 ▲물리학과 박동수 교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이주한 교수 ▲환경공학부 박영권 교수 ▲물리학과 손주혁 교수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 ▲물리학과 서정화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정식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현식 교수다.
정연두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은 서울시립대 연구자들의 탁월한 학술 역량과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