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최형주 신임 상임감사위원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는 최 신임 감사위원의 취임식이 열렸다. 1962년생인 최 신임 감사위원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감사원에 입사했다. 이후 27년간 국가·지방 행정과 공공 분야에서 감사 업무를 수행한 감사 전문가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감사원 운영지원과 재무행정팀장,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과장, 국방감사단 제2과장 등을 역임했고, '대학재정운용 투명성 점검', '국고보조금 등 정부지원금 집행실태 감사' 등을 관리했다. 최 신임 감사위원은 "경영 목표 달성 지원을 감사 업무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공사가 직면한 재무 위기 극복 지원에 감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비리나 기강 해이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 임기는 2년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SDS는 황성우 신임 대표이사와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SDS는 17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황성우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SDS에서 플랫폼개발센터장, 클라우드서비스기획팀장, 북미법인장 등을 지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1조 174억 원, 영업이익 87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주주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및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팔아 4200만 달러(약 475억원) 현금을 확보했다. 쿠팡은 이 내용을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했다. 매도 가격은 쿠팡 주식 주당 공모가인 35달러다. 김 의장은 클래스B 보통주 100%를 부여받았다. 쿠팡 주식은 1주당 의결권 1개가 부여된 일반 보통주인 클래스A와 일반 주식의 29배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로 두 종류로 나뉜다. 차등의결권이 주어진 클래스B 주식은 장내 매도를 할 수 없다. 김 의장은 이번 주식 매도를 위해 클래스B 주식 12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의결권은 기존 76.7%에서 76.2%로 줄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롯데손보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이 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진 롯데손보 현 대표는 롯데손보의 가치 제고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며 "JKL파트너스의 롯데손보 가치 제고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21일 20주기를 맞이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를 한다. 우선, 16일부터 한 달여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추모사진전 '아산 정주영'을 열고, 아산의 다양한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원장 등이 참석한다. 사진전은 ▲아산 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청년 아산,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대한민국 건설인으로 열정을 다하다 ▲영원한 현대를 위해 조선의 꿈을 품다 ▲새로운 성장,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존경 받는 가장, 아산의 버팀목 ▲아산의 향기, 그대가 그립습니다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사진 자료와 함께 아산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영상, 아산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강연 및 대담 영상 등도 상영된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오전 본관 로비의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조경근 노조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사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후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사장은 대통령 임명 재가를 거쳐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3년 임기의 사장 임명장을 받았다. 김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과 당직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신임 사장은 오는 16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aT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 사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가 심화하면서 갈수록 국산 농산물의 자립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식품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수요자 창출과 아울러 귀농·귀어를 꿈꾸는 젊은이와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KTH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기호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하고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KTH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기호 사장은 향후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을 통해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해 이끌어가게 된다. 최근 KT가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기호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끄는 신설 지주회사의 사명이 'LX홀딩스(엘엑스홀딩스)'로 잠정 결정됐다. ㈜LG는 11일 LG그룹에서 분리되는 신설 지주사의 사명을 'LX홀딩스'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LG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신설지주가 4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LG상사 산하의 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이다. 출범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LG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분할비율은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의 별도 재무제표상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에 따른 것으로 ㈜LG 0.9115879, ㈜LX홀딩스 0.0884121이다. 주총에서 회사분할에 대한 승인이 나면, LG그룹의 지주회사는 5월 1일자로 ㈜LG와 LX홀딩스 2개의 지주사로 재편되고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 절차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LG가 신설지주사 사명을 LX로 정하고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하자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1000억원대 사재(주식)를 출연해 직원들과 라이더 등에게 주식 증여 및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 의장은 11일 직원,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회사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내용을 전했다.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 직원에게는 주식 증여,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는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 증여 대상은 총 2100명이며, 격려금 지급 대상은 총 2200명이다. 우아한형제들 직원 증여 주식은 독일딜리버리 히어로(DH)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뒤에 받게 된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직원 1700여명에 김 의장 개인 주식 증여 김 의장 개인 주식 증여 대상은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다.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기간에 따라 주식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 따라 차등 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본격화한 박철완 상무가 "현 이사회는 부적절한 투자 결정 걸러내고 지배주주의 경영권 남용 견제에 실패했다"며 이사진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상무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일각에서는 주주제고 논의의 진의를 살펴보는 대신 '조카의 난'이라는 한마디로 치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상무는 "기업은 오너 일가의 전유물이 아니며 기업 경영은 이런 단어로 요약될만큼 단순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저는 비운의 오너일가도 아니고 삼촌과 분쟁하는 조카도 아니다. 조직구성원이자 최대주주라는 특수한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금호석화의 도약을 끌어내려는 것"이라고 주주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상무는 "세간의 오해를 예상했음에도 주주제안이라는 방식으로 현 경영진과 이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금호석화의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과연 수많은 이해관계자 이해 존중하고 더 큰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가에 대해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은 공개 회사로서 주주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한다"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