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야당 '공화주의제안당(PRO)'후보인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AP통신 등 외신들은 69% 개표결과 마크리 후보가 53.3%를 득표해 46.7%를 얻은 집권 여당 ‘승리를 위한 전선(FPV)’ 소속의 다니엘 시올리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올리는 이날 패배를 선언했다. 신화통신은 시올리가 지지자들을 앞에서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방금 전 마크리에게 축하전화통화를 했다"고 공개했다고 전했다.마크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수 천명 지지자들 앞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시대의 변화다"라고 말했다.지난달 25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마크리와 시올리 후보는 각각 34.5%와 36.7%를 얻었다. 마크리의 승리가 확정되면 다음 달 10일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마크리 후보 누구= 마크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토목건축 재벌인 아버지 프란치스코 마크리와 스페인계 어머니 알리시아 블랑코 비예가스 사이에서 태어났다.마크리는 아르헨티나가톨릭대학(UCA)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했고,1980년대 중반 미국 명문대 콜롬비아 비스니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22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6억 명의 단일시장과 공생사회를 내건 ‘아세안 공동체’를 오는 12월 31일에 출범시킨다고 선언했다. 아세안 공동체는 ‘경제’ ‘정치•안전보장’ ‘사회•문화’의 3분야를 축로 구성해 경제면에서는 10개국이 2018년까지 지역 내의 관세를 전부 철폐할 예정이다. 관세 절차의 간소화, 노동자의 이동의 자유 등으로 생산기지와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을 향상시켜 중국과 인도 등의 거대 시장에 대항한다는 계획이다. 정치 통합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의 발언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세안의 의사결정이 ‘만장일치’, ‘내정불간섭’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가질지 불투명하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회원국 간 최대 50배 이상에 이르는 경제, 소득격차를 축소하고 ‘아세안 시민’으로서의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라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격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동맹국들은 IS를 격퇴하기 위해 기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파리 등에서 벌어진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을 "뉴노멀(new normal·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IS와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우리가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IS는 그저 한 무더기의 살인자들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지칭할 때 그들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다에시(Daesh)'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 격퇴'가 허울 뿐인 목표가 아니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임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IS 점령지 탈환과 지도부 색출, 연락망과 보급로 해체·파괴 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군 주도 연합군을 지지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했다. 지난달 IS가
러시아의 대 테러 당국은 22일 북 카프카스 지역에 소재한 무장 조직 은신처를 급습해 11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사망한 무장 요원들은 이슬람국가(IS) 조직에 충성을 맹세한 단체에 속해 있다고 러시아 반테러국가위원회가 말했다.이날 아침 카바르디노-발카리아 자치공화국 수도 인근에서 급습 작전이 실시됐으며 무장 요원들이 먼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러시아 남부 북 카프카스 지역의 자치공화국들은 주민 대부분이 무슬림으로 이전부터 이슬람주의 세력의 폭력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체첸 및 다게스탄을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IS는 선전 및 합류자 모집 활동을 열성적으로 펼쳐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말리 호텔 인질극 사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인질극으로 숨진 사망자 20명 가운데 러시아인 6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 레디슨 블루에서 발생한 이번 인질극은 "국경 없는 테러리즘이 전 세계에 실제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다른 신념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테러리즘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협력을 통해서만 테러리즘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리아 자크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인질극에서 숨진 러시아인 6명은 모두 러시아 항공사 볼가 드네포르 소속 직원이라고 확인했다. 인질로 잡혀 있다 말리 경찰에 의해 구조된 이들 중에도 러시아인 6명이 섞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레디슨 블루 호텔에서 170여 명을 붙잡고 9시간 가까이 인질극을 벌였다. 진압 과정에서 테러범 2명이 사망한 가운데 말리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말리 정부는 열흘 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
말리 내무부는 지난 20일 수도 바마코의 5성급인 래디슨블루(Radisson Blu) 호텔 인질극에서 발생한 사망자 20명 가운데 18명이 투숙객이고, 2명이 경찰관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살리프 트라오레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설명하면서 투숙객 17명과 경찰관 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인질극에서 러시아 국민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른 국적의 외국인 13명과 함께 러시아 국민이 호텔 레스토랑에서 테러범에 의한 총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이밖에 중국인 3명과 미국인 1명, 벨기에인 1명도 사망했으며 독일인 4명이 숨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앞서 말리 당국은 7시간 이상 벌어진 인질극을 진압하면서 테러범 2명을 사살했다고 확인했다.말리 치안군은 인질극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3명 이상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트라오레 장관은 치안군에 장소에 관계없이 테러범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도록 지시했다.
벨기에 정부는 21일 '심각하고 임박 테러 위협'을 이유로 수도 브뤼셀의 지하철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브뤼셀 지하철 대변인은 하루 종일 지하철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22일 운행 재개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지 언론은 벨기에 전국의 공항과 기차역에도 특별 보안조치가 취해졌다고 보도했다.프랑스 파리 동시테러 주범들의 연고지인 벨기에에선 연루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다.이날 앞서 벨기에 샤를 미셸 총리는 벨기에에 '최고 수준의 테러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미셸 총리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러경보를 최고단계인 4등급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벨기에 내무부 위기대응 센터는 "심각하고 급박한 위협으로 특별 보안조치와 시민에 특별한 주의 환기를 위해 브뤼셀의 테러경보를 최고등급까지 올렸다"고 설명했다.위기대응 센터는 브뤼셀 시민에 인파가 몰리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공항, 기차역에 가는 것을 삼가하고 몸수색 등 보안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라고 당부했다.벨기에 정부는 브뤼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테러경보 단계는 현행 3등급 수준을 유지했다.그간 벨기에 당국은 파리 동시테러와 관련해 10명 가까이를 체포했으며, 테러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있는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광원 21명 숨지고 1명이 실종 상태라고 현지 당국이 21일 밝혔다.헤이룽장성 생산안전감독청은 지시(鷄西)시 룽메이(龍煤) 집단의 싱화(杏花) 탄광 갱도에서 전날 밤 11시께 불이나 작업하던 광원 22명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지시 시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대를 투입해 지하갱도에 갇힌 광원들의 구출작업을 벌였지만, 21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나머지 1명은 계속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불이 났을 당시 광원 38명이 지하갱도에 있었지만, 16명은 안전하게 지상으로 대피했다고 한다.당국은 지하갱도에서 일어난 불을 진화 완료했으며 더 이상 사고가 없다고 확인했다.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갱도 붕괴와 침수, 가스 폭발 등 각종 탄광 안전사고로 매년 막대한 인명피해를 내왔다.2002년 7000명이 숨지면서 역대 최악을 기록했고, 이후 당국의 안전대책 강화와 소규모 영세탄광 폐쇄 등으로 사망자가 많이 줄었지만 작년에도 931명이 숨졌다.
뉴질랜드 남섬의 폭스 빙하 부근에서 21일 빙하관광에 나선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언론은 경찰 발표 등을 인용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유명한 빙하관광 명소 중 하나인 폭스 빙하를 구경하려는 관광객을 태운 헬기가 이날 오전 11시께 떨어졌다고 전했다.경찰은 추락 헬기 잔해가 폭스 빙하의 크레바스 안에 있어 구조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뉴질랜드 구조합동센터는 즉각 헬기 4대 등을 동원해 수색구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승무원과 승객 7명의 국적 등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교민도 많이 거주하고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빙하 헬기관광은 공중에서 빙하를 구경하는 외에 직접 빙하 위에 착륙하는 코스도 있다고 한다.21일 아침 비가 내리고 구름도 많이 끼면서 시계가 나빴다는 정보도 있어, 무리한 비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일어난 인질극 사태로 인질범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리 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이날 밤 국영TV 연설을 통해 인질 구출작전이 종료했다면서 인질 등 19명이 숨지고 인질범 2명도 사살됐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신화와 AFP 통신 등은 말리 치안 당국자를 인용해 최소한 2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신화통신은 살리프 트라오레 치안장관이 적어도 27명이 죽었다고 확인했으며, 일부 치안 소식통은 7층짜리 호텔 안에서 인질범 잔당이 여전히 인질들을 붙잡고 저항해 구출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말리 정부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1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23일부터 사흘간 희생자를 위한 국가 애도기간을 갖는다고 공표했다.사망자 가운데 미국인과 중국인 등 다수의 외국인이 끼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중국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미국도 자국인 1명이 변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유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벨기에인 1명도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