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영공을 침입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전투기가 격추되기 전날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는 러시아 기자들이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매체 RT 등에 따르면 전날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 지역에서 러시아 기자 3명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차량에는 RT 소속인 로만 코사레프와 사르곤 하다야, 러시아 타스 통신 특파원 알렉산더 예리스트라토프 등 3명의 기자들이 타고 있었다.이번 사건으로 코사레프 기자는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기자들은 미사일 파편이 튀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차량에 떨어진 미사일은 2.5km 가량 떨어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공격받은 기자들은 라타키아 내 러시아의 공군기지로 복귀해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 수십 명이 숨졌다.'아랍의 봄'이라고 불리는 민주화 혁명으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이슬람 분파 갈등에 서방과 러시아 간 신경전까지 겹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홍보 모델을 하던 오스트리아 10대 소녀가 IS로부터 도망치려다가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오스트리아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오스트리아 빈에 살던 삼라 케시노비치(17·여)는 지난해 친구 자비나 셀리모비치(16·여)와 함께 IS에 가담하겠다며 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로 건너갔다.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1990년대 전쟁을 피해 도망친 보스니아 난민의 자녀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자랐다. 이들은 지난해 "우리를 찾지 말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는 메모를 남기고 실종됐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터키 수도인 앙카라에 간 뒤 시리아와 접경 지역인 터키 아다나로 이동했다.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시리아 락까로 건너가 IS에 가담했다. 이슬람 복장을 하고 남성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IS의 선전물에 등장하며 홍보 모델 역할을 했다.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IS 조직원들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IS 조직원이 됐다는 사실은 케시노비치가 가족에게 전화해 "무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드러났다. 그러나 케시노비치는 지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24일(현지시간) 파리연쇄테러 이후에도 테러 위험은 몇 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자국 내 지하드 (이슬람 성전) 조직 단속을 위해 비상상태 선포로 확대된 공권력을 행사할 것을 약속했다.발스 총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를 포함한 외신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테러는 엄청난 참사라는 역사적 교훈을 잊고 지내왔다”며 “프랑스에서 테러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테러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FT는 발스 총리의 이날 발언은 파리연쇄테러 이후 선포된 비상사태에 대한 인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프랑스 정부가 무차별적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분석했다.발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리연쇄테러와 관련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처럼 호전적 용어를 사용해 파리연쇄테러 배후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몰살”을 다짐했다.그는 “종래의 경고가 아닌 전쟁"이라며 9.11테러가 미국의 대테러 정책에 전환점이 된 점을 덧붙였다.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후 올해 봄 발스 총리는 테러 대응책을 마련해왔으며, 이 대응책에는 비상사태를 선포해 경찰이 영장 없이도 가택을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에서 테러범들의 표적이 됐던 파리 식당의 업주가 테러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 동영상을 영국 매체에 금품을 받고 넘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르몽드는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이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13일 파리 11구의 피자 식당인 '카사 노스트라(Casa Nostra)'에서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CCTV 장면을 공개했지만, 문제의 CCTV 장면을 확보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르몽드는 인터넷판 지면에서 데일리메일이 카사 노스트라 업주에 5만 유로(약 6102만 원)를 지급하고 CCTV 동영상을 획득했다고 폭로했다. 르몽드는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스를 인용, 데일리메일 취재진이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24시간 후에 카사 노스트라 업주와 CCTV 동영상을 넘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당시 CCTV 동영상은 경찰에 의해 암호화돼 있었으며 카사 노스트라 업주가 알고 있는 해커의 도움으로 CCTV 장면 시청을 위한 암호를 풀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측은 테러범들의 파리 레스토랑 총격 장면을 독점하기 위해 CCTV 동영
중국은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의 실효 지배하는 섬과 암초에서 군용과 민용 시설을 대량 증축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전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난사군도에 계속 시설을 세우고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일부 민용 시설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훙 대변인은 중국이 이미 지난 6월 주둔 인원이 있는 난사군도의 섬과 암초에서 매립공사를 끝내고 '민용 시설'을 증설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국제적인 책임을 이행하고 역내 국가에 대한 공공 서비스를 한층 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 훙 대변인은 중국이 이들 섬과 암초에 등대 2개를 설치해 주둔 인원과 주변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에 안전과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훙 대변인은 몇몇 섬과 암초에는 "필요한 방어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며 이들 시설은 적절한 것으로 군사화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훙 대변인은 난사군도 섬과 암초에 짓는 방어시설이 어떤 국가를 겨냥하지 않았으며,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향유하는 항행과 비행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월 중국이 난사군도 암초 3곳에서 닦고 있는 활주
영적 치료를 해준다며 10대의 형을 때려 숨지게 하고 동생에게는 중상을 입힌 뉴욕주 '생명의 말씀'교회의 목사가 살인죄로 24일 (현지시간) 검찰에 구속되었다. 티파니 어윈 목사의 모친 트레이시 어윈과 남동생 2명, 패해자의 부친, 이복누나, 2명의 다른 신도들도 공범으로 함께 기소되었다. 이들은 어윈목사의 남동생 한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2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8명은 살인, 남치, 폭행, 집단 폭행등의 죄목으로 24일 재판에 회부되었으며 이들이 유죄인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확실치 않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지난 10월 12일 "영적인 상담치료"를 하다가 로카스 리오나드(19)와 동생 크리스토퍼에 뭇매를 때리게 된 것이며 이 상처 때문에 형은 숨졌고 동생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증시는 러시아 전투기 격추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상승한 유가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1포인트(0.11%) 상승한 17,812.19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5포인트(0.12%) 오른 2,08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포인트(0.01%) 상승한 5,102.8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주가 상승은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가가 상승해 에너지 관련주를 끌어올린 것이 힘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71% 오른 배럴 당 42.88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또 이날 미 상무부가 올해 3분기(2015년 7-9월) GDP성장률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1.5%에서 2.1%로 조정됐다고 발표한 것 역시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터키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모든 관련 당사국들에 신중하게 행동하고 긴장을 낮추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그러나 터키와 러시아 간에 접촉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나토 회원국들은 터키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톨텐베르그는 터키가 러시아 전폭기 격추와 관련된 사안들을 설명하기 위해 나토의 의사결정기구 북대서양위원회(North Atlantic Council)의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카멘 로메로 나토 부대변인은 나토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터키 당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킨 폭탄은 15세 소녀 승객이 앉은 좌석 아래 설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23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레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이집트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A-321은 항공기 뒤쪽의 30A 또는 31A 좌석 주변에 급조폭발물(IED)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했다.폭발물이 숨겨져 있었을 가능성이 큰 31A 좌석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여학생 마리아 이브레바(15)의 자리였다. 앞 좌석에는 나제즈다호 바샤코바(77)라는 러시아 여성이 앉아 있었다.이브레바와 바샤코바는 여객기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공항을 이륙한 지 20여분 만에 추락하면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레바는 폭발물 바로 위에 앉아 있었던 만큼 승객들 가운데 가장 먼저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을 포함해 27~32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화학물질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 1kg의 위력을 지닌 폭탄이 터지면서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 지부는 이번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여객기 폭발에 사용된 IED 폭탄을 공개
영국에서 젊은 무슬림 여성을 향해 폭언을 퍼부은 남성을 지하철에서 쫓아낸 시민들이 박수를 받고 있다고 지역 언론 '뉴캐슬 크로니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에서 나고 자란 무슬림인 루히 레흐먼(23)은 이날 여동생과 함께 뉴캐슬과 휘틀리 베이를 오가는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한 남성이 히잡을 쓰고 조용히 앉아 있던 레흐먼에게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열차에서 내리라고 고함을 치기 시작한 것이다.이 남성은 다른 승객들을 향해 레흐먼이 "열차를 폭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레흐먼은 "그는 나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꺼지라"고 말했다"며 "그가 '여기는 우리 나라'라고 말하길래 나와 동생도 여기에서 태어났으니 우리 나라이기도 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남성은 레흐먼의 항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차에서 '내리라'고 소리를 질러 댔다.이를 지켜보던 다른 승객들이 남성에게 레흐먼을 내버려 두라고 말하자 남성은 "당신들 이 여자가 기차를 폭파시키길 원하나?"라고 되물었다.그러자 열차에 있던 한 무리의 남성 승객들이 나섰다. 이들은 남성을 향해 다음 역에서 당장 내리라고 요구했다.레흐먼은 "폭력 사태 같은 건 없었다. 승객들은 남성이 기차를 떠나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