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이번주 중 약 10억 달러(약1조1835억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최종 통고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의 군사 교류가 위축될 가능성에 직면하게 됐다고 워싱턴 프리비컨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국방 관계자들은 유도미사일 프리깃함 두 척과 AAV-7 수륙양용 공격용 탱크 12대, 미사일들을 포함하는 대만 무기 판매안이 금주 중 의회에 공식 통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 판매될 미사일에는 스팅어 대공미사일과 재블린 및 TOW 대전차 미사일 등이 포함된다.유도미사일 프리깃함 두 척은 모두 페리급 전함인 USS 게리호와 USS 테일러호로 페리급 전함의 판매는 이미 오래 전에 승인됐었지만 공식 통고가 몇 년째 지연돼 왔었다.미국은 하지만 중국의 거센 반발을 우려해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하기를 희망하는 최신형 F-16 전투기는 판매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만은 구형 F-16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수 년째 최신형 F-16 전투기 도입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은 의회로부터 대만 지원을 보다 강화하라는 점증하는 압력에 시달려 왔다.미국은 1979년 제정된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중국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독일의 역할을 이미 수행하고 있다며 미국 국방장관의 추가 지원 요청을 일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TV 방송사를 인용,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현지 공영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자체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현재 IS 격퇴 지원과 관련해 추가 지원 문제를 (미국과)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12일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은 독일 의회가 시리아의 IS 격퇴를 위해 병력을 파견할 수 있는 내용의 지원안을 승인한지 1주일 후, 애슈턴 카터 장관이 메르켈 정부에 추가 군사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이 슈피겔에 카터 국방장관의 서신을 받았고 이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슈피겔은 이 서신에 구체적 요구사항은 없었으며 다른 미국 동맹국들도 이 같은 서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프랑스 파리연쇄테러 이후 IS의 격퇴를 위한 프랑스의 국제사회 공조 요청에 토네이도 정찰기 6대, 프랑스 전함 샤를 드골 호를 지키는 호위함 1척, 공중급유기. 1200명의 병력을
미국 경제 전문가의 절반 이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5년 내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0~0.25%인 현행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25~0.50%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준금리를 0~0.25%로 내린 후 7년 만에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연준은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려 3년 안에 기준금리를 3%로 올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달 경제학자 6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60%는 연준이 5년 안에 다시 제로 수준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또 전문가 중 18%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에도 유럽의 경제는 기대했던 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5년 안에 미국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연준이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올린 뒤 다시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한 이유는 대외요인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원자재 시장의 불황에도 상승세를 지켜오던 면화가 과잉공급으로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면화가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재고량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농무부(USDA)는 지난 9일 전 세계 면화의 연말 재고량이 1억440만 베일(곤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1억1190만 베일)보다 고작 6.70%(750만 베일)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10년 평균 재고량보다 약 35% 많다.라보뱅크의 트레이시 앨런 수석연구원은 "면화 생산자들이 날씨 리스크에 시달린 것은 사실이지만, 수요가 생산량 감소보다 더욱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1베일의 면화는 약 480파운드(218㎏)에 달하며, 올해 연말 면화 재고량은 약 1270억벌의 티셔츠(전 세계 인구의 17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면화는 올해 세계 최대 면화 생산지인 미국을 강타한 폭우와 중국과 인도의 산량 감소로 재고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자재 시장 불황에도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면화는 지난 11일 미국
1932년 건국 이래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의회 선거에서 최소 20명의 여성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전체 의원수의 약 1%를 차지한다.하마드 사드 알오마르 사우디 일반선거관리위원회(GEC) 대변인은 AP통신에 "현재까지 10개가 넘는 선거구에서 20명의 여성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개표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성 당선자의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현재까지 당선이 확실시된 20명의 여성 후보들은 사우디 성지 인근의 소도시와 대도시까지 여러 지역에 걸쳐있다. 여성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전체 2016명의 약 1%를 차지한다.이날 오사마 알바르 메카시(市) 시장은 AP통신에 이슬람 성지인 메카주(州)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마드라카 지역에서 살마 빈트 히자브 알오테이비가 여성 후보로는 처음 당선됐다고 전했다.수도 리야드에서는 모두 4명의 여성 후보가 당선돼 현재까지 가장 많은 여성 당선자를 배출했다. 사우디 내 소수인 시아파가 밀집한 동부 지역에서는 2명의 여성 당선자가 나왔다. 사우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지
인도가 일본으로부터 초고속 열차를 147억 달러(약 17조5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델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서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505㎞ 구간에 일본 신칸센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동 시간도 기존 8시간에서 2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인도 델리를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인도가 뭄바이~아메다바드에 고속철을 구축하는 데는 모두 147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 일본은 또 인도에 120억 달러 규모의 차관과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 인도의 고속철도 건설 비용의 80% 가량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양국은 또 향후 5년간 민간 원자력 시설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를통해 일본은 인도에 자국 원자로를 수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어리석음(stupidity)' 때문에 시리아 사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부상과 시리아 내전 사태 악화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멍청한 정책들로 이런 모든 문제를 일으킨 사람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리비아와 시리아에 한 일들을 좀 보라"며 "클린턴 후보는 진정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국무장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클린턴 후보는 지난 2009~2013년 사이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보좌해 아랍 민주화 혁명과 시리아 내전과 관련한 미국의 정책을 주도했다.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는 내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죽였다"고 비난했다.그는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가 "수십만 명이라니 무슨 의미냐?"라고 묻자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이었고 오바마는 대통령이다. 둘은 팀"이라며 "두 명의 진정한 천재들"이라고 비아냥댔다.트럼프 후보는 지난주 자신의 '무슬림 미국 입국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2016년 2~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경제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문가들은 연준이 평균적으로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75 베이시스포인트(bp)의 금리인상한 뒤 2017년에 100bp를 올릴 것으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1bp는 0.01%를 뜻한다. 이는 내년 100bp(1%)의 인상이 있을 것이라던 지난 9월 전망치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예상치다. 미국 경제가 긴축과정과 해외 부담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정확한 인상 계획인 공개되지 않았다.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준금리를 0~0.25%로 내린 후 7년 동안 제로금리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면 2006년 6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이 단행되는 것이다. 이번 FT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한차례의 금리인상에 25bp(0.25%)의
파키스탄 서북부 시장에서 13일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우르두어 지오 TV가 보도했다.방송은 지방 관리들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파키스탄의 파라키나르에서 이날 낮 12시30분께 폭탄이 터져 이 같은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폭발은 인파로 붐비는 시장에 있는 고물상 안에서 발생했으며 사상자 외에도 상점 여러 곳이 파손됐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당국은 초동수사 결과 원격조정 장치를 부착한 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폭탄이 터진 직후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부상자 전원을 인근 병원들로 옮겼으며, 이중 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경찰은 현장 주변을 봉쇄하고 남은 폭발물 등을 수색하고 있으며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아직 이번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13일 지구온난화 대책의 새로운 틀 '파리 기후협정'이 진통 끝에 채택된 데 대해 "역사적인 성과'로 환영했다.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기후협정을 타결한 것에 "중대한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담화는 파리 기후협정이 각국 주장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면서 중국이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중요한 역할 맡았다"고 언명했다.훙 대변인은 중국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에서 가일층 공헌을 하겠다고 밝혔다.COP21에 직접 참석한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도 전날 파리 교외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후협정 타결을 높이 평가했다.셰 특별대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11월 정상회담 때 쌍방이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각국이 온난화 대책에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셰 특별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중국 정부가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다만 셰 특별대표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