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50대 여성 작업자가 숨진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 사고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가 16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SPC삼립 시화공장 직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3시3분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작업자 B(50·여)씨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 관련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입건한 7명의 피의자와 수차례 일정을 조율했으나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 15일 출석하라는 서면 출석 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A씨는 이후 경찰과 재차 출석 일자를 조율 이날 조사를 받으러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피의자들 역시 순차적으로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장 안전 수칙 등 사고 당시 안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시화공장센터공장장 A씨와 시화공장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전 관리자 2명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한 상태다. 또 지난 6월17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발암물질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 서울시장' 도전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3연임(총 5선) 도전 여부에 대해 "일은 하면 할수록 더 챙겨야할 게 늘어나고 일 욕심이 생겨 새로운 시도를 더 하고 싶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하면서 시민들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표적으로 주택부문의 성과를 시민 여러분들이 어떻게 평가하실 지가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와 교통이다. 주거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게으름이 없었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제 전임 시절 10년 동안은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측면에서 거의 암흑기와 마찬가지였다"면서 새로운 주택 공급이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에서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제 그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교통 부문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훨씬 더 용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상주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안심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4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희망한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직접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역물품(손소독제 외 7종)을 배부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시설별 환경에 맞는 격리공간 제안 및 환기 가이드라인 제공 ▲종사자 대상 감염병 발생시 조치 요령 및 운영관리 방안 안내 ▲청소·소독·폐기물 처리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 레지오넬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주요감염병 관리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또한, 7월에는 사후 자가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전체 응답자중 13명이 ‘매우만족’, 7명이 ‘만족’으로 응답해 가중평균 만족도는 91.25%에 달했다. 특히 감염관리 컨설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인원은 20명으로 가중평균 유용성은 92.5%로 나타났다. 가장 유익했던 분야로는 ‘손위생 관리’가 11명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격리공간 지정, 환기관리, 환경 및 약품관리, 세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영덕에서 ‘아동돌봄정책 시군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야간시간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기존 돌봄 체계의 전 시군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야간 아동 사망사고로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기존에 실효성과 만족도를 입증해 온 경북형 돌봄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K보듬 6000’과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야간·주말은 물론 갑작스러운 질병 상황까지 대응하는 돌봄 인프라를 여러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K보듬 6000’은 평일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아파트 1층 공간 또는 기존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경북형 온종일 돌봄 모델이다. 현재 12개 시군 77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실제 운영을 통해 높은 현장 만족도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맞벌이·자영업 가정의 아동이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해 진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병상돌봄까지 포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복 세계화를 선도하는 경상북도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2025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5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오상철 상주 부시장, 도의원 등과 대회 참가 19개팀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APEC 개최 계기 한복 세계화 확산과 침체한 한복 산업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커톤 방식으로 열리며, ‘한복’이라는 전통 콘텐츠와 IT분야 대회방식인 ‘해커톤’이 결합한 새로운 한복 창작 경연 대회이다. 대학 관련 학과에서 한복을 전공하는 학생부터 평생 한복을 만든 한복 장인까지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이틀간 한복진흥원에서 경연을 펼친다. 창작 주제는 ‘전통 ․ APEC 2025 KOREA ‧ 세계화’로 올해 APEC이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 민족 5천 년 역사를 함께 해온 한복과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 한국한복진흥원은 문체부에서 인정한 국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봉화군 재산면에 난리 아닌 난리가 났다. 농가당 조수익 4억은 기본이고, 도시에 있던 자녀들이 돌아오고, 그간 농촌에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린다. 기술 혁신과 농업의 첨단화가 진행 중인 이곳은 농업 대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소득 배가, 청년 유입, 지방소멸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농가소득 두 배를 목표로 경상북도가 2023년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경북형 공동영농’이 문경 영순지구의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에 이어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한 공동영농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이 고령·은퇴 농가가 땅을 내놓고, 법인은 규모화된 농지에서 대형 농기계로 이모작을 지어 참여 농가에 배당으로 소득을 돌려주는 것으로 농촌의 고령화 해결에 초점을 두었다면, 특화형 공동영농은 개별 영농을 하면서 선도 재배 기술 공유와 공동 방제·유통·판매 등의 협력으로 농촌 미래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화형 공동영농은 종자, 비료 등 각종 농자재를 공동으로 구매해 경영비는 낮추고 선도 농가의 기술 지도와 표준 재배 설명서 공유로 생산성을 높이는 소득 모델이다. 이에 더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5일(화),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21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어린이용 방위백서’ 배포 중단과 전량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일본 방위성은 2021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해오던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올해 처음으로 책자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며, 독도와 동해를 각각 ‘다케시마’, ‘일본해’로 표기하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담고 있어, 미래 세대에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초등학생 교실에까지 왜곡된 영토관과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시도”라며, “독도를 왜곡하는 책자를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교육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은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교육을 빙자한 영토 침탈 수단”이라며 “교육은 평화를 가르치는 수단이지, 역사 왜곡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역사 왜곡이자 장기적인 영토 침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벼 재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구룡포읍 외 11개 읍·면 논 5,600ha에 벼 병해충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후기 병해충의 1차 전염원 차단과 폭염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방제에는 무인헬기 45대와 드론 15대가 투입돼 단기간 내 전면적 방제가 이뤄진다. 무인헬기는 저공비행 정밀 살포가 가능해 방제 효과가 높고, 드론은 기계·기북 등 친환경 지역의 정밀 방제에 활용된다. 시는 방제 필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방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방제 앱을 도입했다. 또한, 지리적 여건상 항공방제가 어려운 지역에는 별도로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에 힘쓰겠다”며 “병해충 발생 시 즉각적인 자가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달 5일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제 이후에도 예찰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은 7월 정기분 재산세 13,400건 7억8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과 건물에 대한 것으로 7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만약 6월 1일 매매잔금을 지급한 경우 매수자에게 납세의무가 있으며 6월 2일 이후 지급하였다면 양도자(전 소유자)가 납세의무를 지게 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가 20만원 이상인 납세자는 7월과 9월에 2회 분할 부과되며, 20만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일괄 고지된다. 납부는 전국의 모든 은행과 우체국에서 납부가 가능하고 은행현금지급기(CD/ATM)에서 카드 및 통장으로도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세 인터넷 납부 홈페이지(www.wetax.go.kr)와 금융결제원 통합납부서비스(www.giro.or.kr)에서도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고지서 모바일 전자송달을 신청하여 모바일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을 통해 고지서를 전자송달을 받고 앱에서 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납기 내 미납 시에는 3%의 납부지연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기한 내 꼭 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일기술공사(대표 이상학)는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오천읍에 위치한 보광사(주지 보관스님)에서도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366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국내 대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동일기술공사는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1천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동일기술공사는 앞으로도 핵심 역량 강화와 기술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학 동일기술공사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광사는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포항시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총 1,710만원에 달한다. 또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