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30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KT 신수정 부사장(엔터프라이즈부문장)을 제5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수정 신임 협회장은 현재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 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KT 그룹의 IT 부문장 및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서울대에서 기계설계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수정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은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여러 산업 분야와 융합을 통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 규제 개선, 전문 인재 양성,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 제공 및 융합 기술 분야 확대 등 대·중·소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튼튼한 업계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 공식 출범한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국내 VR·AR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VR·AR 산업 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넥슨코리아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정헌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2024년 3월까지 3년 간 넥슨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넥슨코리아는 "2018년 취임한 이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V4’, ‘바람의나라: 연’ 등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을 성공시키는 등 체질개선도 이뤄냈다"며 "인재경영을 모토로 우수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내부적으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넥슨의 국내 매출은 105% 증가했다. 연결기준 모바일게임 매출도 89% 증가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22%에서 33%로 확대됐다. 또 넥슨은 지난 2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개편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신규개발본부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시작하고 상반기 내 신입/경력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재임기간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힘써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넥슨이 세계 시장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교보생명은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하며 각자대표 3인 체제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편 신임 사장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편정범 사장은 1988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FP본부장,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보험 영업과 전략 기획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3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삼각편대를 구축해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과 전사적 디지털 전환까지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기업전략을 그리는 전략기획 업무를 맡고, 윤열현 사장은 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을 맡아 자산운용과 경영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편정범 사장은 보험사업담당을 새롭게 맡아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마케팅 경쟁력 제고·고객중심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BC카드는 최원석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이용한 임직원과의 토크 콘서트(신임 CEO 'Onestein'과의 대화)를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BC카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원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토크 콘서트 취임식은 최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 업무 방식을 'Simple&Easy(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바로 소통해야 한다는 최 사장의 업무 혁신 방침에 맞춰 직원과 바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지난 6년간 BC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취임 직후임에도 비전과 CEO의 경영방침에 대해 즉시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크 콘서트는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사전 질의서를 받지 않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10년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아이돌' 이야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사외이사로 외부에서 바라보던 BC카드에 대한 평가' '향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김주호 KPR 사장이 한국PR협회(KPRA)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PR협회는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 김주호 사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주호 회장은 제일기획 마스터(명장) 출신으로 35년간 PR은 물론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내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 기획홍보 부위원장을 맡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호 회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PR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중의 PR에 대한 인식을 높여, PR이 우리 사회의 원활한 소통에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가 기업의 홍보인과 학계, PR업계 등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PR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PR협회는 국내 PR산업의 발전과 PR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1989년에 결성됐다. 기업 홍보인, 대학 교수, PR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PR대상, PR윤리강령, PR전문가 인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K가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경영 핵심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한다. 회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려는 것이다. 또한 SK는 환경, 사회 분야의 실천 노력에 더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수준으로 지배구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로 명명하고 오는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SK는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해 ▲대표이사·사외이사 후보추천·대표이사 평가 ▲사내이사 보수 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 핵심 경영활동을 맡긴다. 먼저 SK 인사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되며, 대표이사 선임과 사내이사 보수 금액 심의 기능 등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남 대표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 경영 성과로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보험시장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영업도구로 여겨졌던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맞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고객가치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지난 8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사 조직을 구축하는 중이다.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플랫폼 전략, 서비스 기획, 개발 직군을 비롯해 영업 지원을 위한 사무직 등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채용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나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 대표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명예회장이 24일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정 명예회장은 임기가 1년 남았지만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겼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을 물려줬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는 동일인 변경 요청을 해둔 상태다. 오는 5월 공정위가 현대차그룹의 총수로 정의선 회장을 지정하면 현대차그룹의 총수가 21년만에 바뀌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항공 모빌리티·로봇 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현대차와 현대위아, 현대로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희태 부회장은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1회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강 부회장은 롯데 유통BU(Business Unit)장을 맡고 있다. 다만 강 부회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16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 입찰에는 롯데·신세계·SK텔레콤·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이었다.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의 거래액은 약 7조6000억원이었다.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거래액 규모로는 네이버만큼 커진다. 강 부회장은 롯데온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롯데는 지난달 e커머스 부문 부진을 이유로 조영제 e커머스 사업부 대표를 경질했다. 강 부회장은 "e커머스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 주주들에게 죄송하다"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그룹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롯데온을 SSG닷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위탁 생산(CMO) 사업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다. 녹용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신약 후보물질 EC-18을 개발 중이다. 업계는 롯데그룹의 바이오 사업 진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경쟁 기업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지주 관계자는 "다양한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 검토 중인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