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읍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관문형 조형물을 설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헌문교차로를 지나는 국도 33호선 고가도로 구조물로 인해 어둡고 폐쇄적으로 보이던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형물은 교량 양측면에 설치되었으며, 너비 37m, 높이 2.8m 규모로 제작됐다. 전통가옥의 지붕 형태와 대가야읍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모티브로 하여 전통미를 살렸다. 특히, 조형물 내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여 대가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형물 디자인은 설계 단계에서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및 고령군 경관·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야간조명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며 사업을 마무리 하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헌문교차로는 대가야읍의 관문인 만큼, 조형물 설치를 통해 군민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대가야읍의 환영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조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0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하며,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12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3일 아침에 1310개 시험장으로 운반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중증시각장애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를 포함한 시험 종료시간은 오후 9시48분이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증가한 55만4174명이다. 정부는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서 ‘제14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운영됐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풍성한 먹거리와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현장은 늦가을의 여유와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특히, 성동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천년이음 썸머테마이벤트’, ‘전통시장 관광 스탬프투어’,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 체험 중심의 관광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동시장 상인들은 “요즘은 단골손님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의 발길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11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개최해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화합의 장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정원) 주관으로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 새마을문고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벼룩장터에는 22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모두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따뜻한 나눔이 어우러진 시민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회용 장바구니 나눔행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캠페인’이 함께 전개되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벼룩장터는 △시민 벼룩장터(40석) △단체 벼룩장터(22석) △홍보 및 체험부스(4석)로 구성됐으며,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농산물직거래장터 △무료도서교환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참여의 의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025 인터내셔널 스마일 페스타에서 ‘베스트 스마일러’로 선정된 2인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5 인터내셔널 스마일 페스타는 지난 9월 19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최된 행사로, 네팔 출신의 타망 사가르(Tamang Sagar)가 대상을 수상하였고, 알제리 출신의 베네크렐라 아미라(Bennekrela Amira)가 입선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6일 두 사람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초청하여 경상북도를 세계에 알리고 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5 GCTO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타망 사가르와 베네크렐라 아미라는 경상북도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와 함께 경북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앰버서더로 선정된 두 사람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북의 소식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앰버서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당일 공사 사보 표지 촬영과 인터뷰에도 참가하여 앰버서더로서의 첫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타망 사가르는 “평소 춤과 모델링에 관심이 많아 교수님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025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누들페스타’를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과 문화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행사이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누들 전문 음식축제로, 경주의 역사성과 실크로드의 상징성을 더해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준비됐다. ‘누들페스타’는 면 요리를 매개로 한 글로벌 미식 축제로, 실크로드 문화권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보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베트남 쌀국수, 태국 팟타이, 필리핀 판싯비혼 등 각국의 면 요리가 한자리에 모인 식음광장이 운영되며,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먹고, 보고, 즐기는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실크로드 문명 연구의 석학 정수일 박사의 학문적 여정과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 ‘기록으로 만나는 정수일展’이 함께 열린다. 이 전시는 실크로드를 통해 인류 문명의 교류를 탐구한 정수일 박사의 연구 기록과 여정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K-라면의 심장’ 구미시가 다시 한번 전국의 시선을 끌었다. 구미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가 약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렸다.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구미 도심 전체가 라면 거리로 변신했다. 전국 곳곳에서 유사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원조 도시 구미의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대경선이 ‘대박선’, 구미역 일대 인산인해 축제 기간 구미역 대경선은 말 그대로 ‘대박선’이 됐다. 구미역 광장과 문화로 일대는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으며, 열차에서 내린 인파는 곧장 축제장으로 향했다. 중앙로와 문화로 상권에도 활력이 돌며 상인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이 강남역인 줄 알았다”며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급”이라고 감탄했다. 메인 공간인 ‘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1월 7일 경북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를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9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위원회 소관 경상북도 8개 실국 및 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날 경북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감사 공석 장기화를 지적하고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 독립성 강화, 이사회 운영 개선 등 운영 내실을 다질 방안 마련과 주요 과제인 5극3특·APEC·AI 대응 전략의 구체화, 정책 성과분석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대해서는 높은 이직률과 인력 운영 불안정, 행사성 사업 과다, 내부 운영 체계 미흡으로 인해 본연의 연구지원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구 중심 운영 체계 마련을 요구하는 등 다방면의 핵심 분야에 대한 ‘정밀점검’를 실시했다. 먼저 경북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전략과 관련해 “경북의 주요 발전 전략인 방산과 반도체 분야가 제외됐다”며 경북도와 연구원이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의회 권중석 운영위원장은 2025년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꾸준하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권중석 위원장은 제9대 경산시의회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밀착형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대표발의 조례는 ∆ 안전한 식품. 공중위생 환경조성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입법활동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중석 위원장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이란 큰상을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관장 정경자)은 지난 6일 영천시립도서관에서 영천소방서 동부 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40여 명의 도서관 이용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립도서관 자체소방대의 소방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기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수신기 작동 ▲이용자 대피 유도 ▲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돼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훈련은 동부 119안전센터 소방관 2명과 소방차 1대 및 소방시설 관리업체 직원들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소방대원의 지도 아래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직원과 이용자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유사 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재난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조직적인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과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