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로,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약 15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하수도 내 침적물과 이물질을 제거해 악취를 줄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역류‧침수 문제를 예방 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이용이 많은 보문단지 일대의 하수도 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준설공사와 함께 하수도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병행하고 있다. 탐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구간은 즉시 긴급보수를 시행해 하수관 붕괴나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하수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하수도 시설물의 대규모 준설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 다음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개정으로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6.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지난해 609만 7,773원에서 649만 4,738원으로, 1인 가구는 239만 2,013원에서 256만 4,238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상향돼 1인 가구는 지난해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4인 가구는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와 함께 청년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확대(34세 이하, 60만 원+30%),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의료급여 본인부담 경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상향, 교육급여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동시에 시행된다. 경주시는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읍면동 현장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시민들이 제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께 빠짐없이 알리고, 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다음달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회원사 5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담당할 경찰기동대 3,000여 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확보해 기존 요금보다 15~20% 낮춘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의 지원은 경찰기동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방송 송출을 맡을 KBS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여 명에게 2주간 100여 객실을 제공하고,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직원과 관계자 50여 명에게도 1주일간 50여 객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협회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정상회의 준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경주 숙박요금 폭등’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이태겸 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모든 숙박업체가 마치 바가지를 씌우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시민의 열정으로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월정교‧봉황대‧쪽샘지구 일원에서 ‘2025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신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 세계와의 교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열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축제운영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서포터즈(234명)는 행사 홍보를, 시민프로듀서(83명)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맡아 축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의 서막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화백제전’이다. 드론‧미디어파사드‧불꽃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찬란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넌버벌 창작 공연으로 재현된다. 올해는 관람석을 2,200석으로 확대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는 28일,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국회 결의안’이 재석 의원 26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경주 정상회의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국격 제고와 한반도 평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성장에 기여할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정부·지자체· 국민이 함께 역량을 모아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 사항으로는 △정상회의 비전인 ‘연결·혁신·번영’ 지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의지 천명 △K-컬처 확산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제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 연계 등이 포함됐다. 이는 경주가 가진 천년고도 문화유산과 현대적 인프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경주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경주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회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열고, 지역 화합과 통합 30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는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회는 지역발전의 발판이 된 통합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한 포항체육회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의 막은 가수 유연주와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열렸으며, 읍면동 선수단이 랩과 비트에 맞춰 힘차게 입장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성화 점화식은 ‘시민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가수 홍진영의 무대는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고, 오후에는 윷놀이·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경기와 읍면동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시민화합한마당’ 공연과 가수 선명, 지원이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일(수) 경주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앞마당에서 「선(禪) 명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를 한 달 앞둔 D-30 기념 무대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신라불교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경주를 세계 불교명상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고자 마련되었다. 경제 성장과 협력이라는 전통적인 APEC 담론에 더해,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명상을 매개로 한 정신적 교류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명상음악가 홍순지,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주미란과 EartH 밴드, 해금 연주자 강은일, 전통 성악 정가의 하윤주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모여, 고즈넉한 가을밤 불국사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 할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는 불국사·석굴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행정안전부는 토요일인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에서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표 축제다.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시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한 클린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행안부는 "올해도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행안부는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날부터 내일까지 인파관리, 상황관리, 교통관리,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축제 당일에는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에스알(SR)이 10월부터 강화되는 열차 부정승차 방지 부가운임 기준 적용을 앞두고 26일 대대적인 대국민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스알 임직원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날 수서역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열고, 이용객에게 사전에 승차권을 반드시 구입 후 열차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철도운영사는 오는 10월부터 승차권 없이 열차에 승차시 기존 0.5배에 불과했던 부과운임을 1배를 적용한다. 내달부터 개정되는 여객운송약관 주요내용은 ▲열차 내 검표 시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을 소지할 경우 사전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부가운임 0.5배 → 1배로 강화 ▲소지하고 있는 승차권 구간보다 연장 이용 시 부가운임 1배 부과 ▲정기·회수승차권 이용구간을 초과 사용하거나 이용특례를 위반하는 경우 부가운임 0.5배 → 1배로 강화된다. 일례로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승차권 없이 승차할 경우 기준운임 5만2600원에 1배 부가운임 5만2600원이 부과되며 이에 따라 총 10만52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에스알은 올해 4월말 부가운임 강화 등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하고 5개월 동안 개정되는 내용에 대해 계도기간과 지속적인 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천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행복나눔복지단(민간위원장 최성환, 공공위원장 류시출) 사업을 진행해 홀로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복지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지원 사업으로 매월 2회 협의체 위원들이 가정 방문하여 직접 만든 음식과 반찬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복지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함께 추석 선물로 과일과 정종을 구입해 홀로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했다. 음식과 추석선물을 전달받은 김OO님 등은 “매번 정성스럽게 직접 만드신 반찬을 가져다주어 고맙고, 특히 이번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선물도 주셔서 따뜻한 마음의 정을 느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성환 민간위원장은 “식사준비가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번에는 음식과 더불어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의 어려움을 다방면으로 살펴서 따뜻한 나눔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든든한 이웃이라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