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올해 '돈 버는 농업·농촌'을 목표로 농업 분야에 327억원을 투입한다. 농업인 복지향상 및 소득보전 118억원, 농축산 유통 활성화 42억원, 농업농촌 융복합 활성화 45억원, 친환경농업 및 쌀산업 육성 60억원, 농업 소득기반 조성 및 시설 개선 62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자부담을 당초 10%에서 5%로 낮췄다. 농촌소득사업 융자금 지원 한도도 당초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에서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까지로 상향했다. 또 지역별 환경에 따른 특화작목 육성과 재배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읍면별 경쟁우위 품목을 지정·지원하는 원예 분야 경쟁 특화품목 육성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 및 출하를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 조례 개정과 가격안정 기금 100억원 조성해 농산물 가격폭락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장영수 군수는 "잘사는 농업 농촌을 위해 현 시대에 맞는 전략과 투자로 장수군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농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6일 오전 경남 지역에 1~3.7㎜ 내린 비로 인해 차량 추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국도 33호선 진주에서 합천읍으로 가는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서 트럭, 승용차 등 40여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7)씨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이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일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계속 미끌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 위에 얼음이 얇게 만들어지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또 오전 8시 1분께 경남 의령군 부림면 국도에서 승용차 등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49분께에는 경남 함안군 여항면 도로에서 1t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 사람이 없어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에 도로를 달릴 땐 감속 운행해야 한다"며 "소량의 강우량에도 도로위가 얼어붙은 새벽 시간대에는 특히 운전을 주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유치원생들이 우유갑 1만장을 모아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에 기여했다. 6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광주 인양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최근 우유갑 1만장을 모아 이를 화장지로 교환한 뒤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종이와 종이팩은 엄연히 다르지만 분리배출 과정에 섞여 재활용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폐지 재사용률은 80%가 넘지만 종이팩의 재활용 비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재활용 마크가 붙은 우유갑의 원료는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할뿐만 아니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유갑은 통상 화장지와 미용티슈로 재활용되는데,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지를 만드는 데 최적의 원료다. 인양유치원은 지난해 9월23일부터 11월29일까지 3개월 동안 원아와 학부모들이 합심해 우유갑을 모았다. 매일 각 가정과 유치원에서 배출하는 우유갑을 씻어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으는 방식이다. 그 결과 사과박스 30개 분량인 1만장이 모였고 부림제지(대표 허원숙)는 이를 회수해 화장지로 교환해줬다. 유치원생들은 최근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화장지를 기부했다. 학부모들은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인양유치원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ISO 27001 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MS-P는 금융보안원 주관 보안관리체계로 주요 정보자산을 각종 보안위협으로 보호하기 위한 관리 절차와 보호 대책을 갖췄는지 확인한다. 정보보호 관련 80개 항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22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ISMS-P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한 결과 수집·이용·제공·파기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단계별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또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취득을 통해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은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신입 행원들을 향해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 신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철한 공복(公僕)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 17층 대회의실에서 신입 행원(G5) 입행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사에 나선 이 총재는 신입 행원들에게 선배로서의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이 총재는 올해로 한은에 몸 담은지 44년차를 맞는다. 지난 1977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2012년 부총재직으로 퇴직했지만 2014년 총재로 복귀해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 총재는 가장 먼저 '목표 의식'을 가져달라고 조언했다. 그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전진하고, 아무런 목표가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도 나아가지 못한다"며 "기회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 사람에게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은에 거는 기대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개개인의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격한 자기절제'도 주문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국가 경제의 파수꾼이자 보루로서 존립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세법은 투자 촉진, 소비 활성화 지원 등을 유도해 저성장 기조에 들어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방점이 찍혔다. 법인세 등 주요 세목에서 깎아주는 세액이 늘면서 올해부터 5년간은 당초 예상 대비 1조원이 넘는 세수 감소가 나타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가 발간한 '2020년도 시행 개정 세법의 주요 내용 및 심사 쟁점' 보고서를 보면 예정처는 개정 세법으로 향후 5년(2020년~2024년)간 세수가 1조458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준연도를 2019년으로 잡고 각 연도의 증감액을 계산하는 '누적법'을 기준으로 추정한 수치다. 직전연도 대비 증감을 보는 '순액법'을 적용하면 5년간 1613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예정처는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 기준으로는 5년간 3391억원의 세수가 감소(순액법 기준으로는 782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감소분 추정치가 1조1198억원만큼 늘어난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정부는 누적법 기준 -1조7339억원, 순액법 기준 -2911억원으로 각각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5일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선정·발표했다. 경기 양평군 외갓집마을에선 1~2월 매주 토요일에 '딸기송어축제'가 열린다. 유기농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고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장작 패기, 나무꾼 지게 체험, 가락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이며 근처에는 두물머리, 용문산, 카페촌 등 다른 관광지도 있다. 강원 원주시 동막용수골마을에선 1월 한 달간 '동막용수골얼음축제'를 연다. 얼음 썰매와 얼음성 만들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양귀비꽃을 이용한 쿠키, 감자떡,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마을 앞에 위치한 소곡저수지와 마을을 감싸는 백운산 자연 휴양림, 간현관광지 등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다. 충북 괴산군 백마권역마을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제7회 겨울 놀이 축제'가 진행된다. 눈썰매, 빙어 뜰채 잡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소원지 달기, 떡메치기 등 농촌의 전통 겨울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을에는 숙박 체험 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있는 산막이옛길과 좌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 경쟁국을 겨냥해 자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6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중국의 자체 연구능력만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익일(미국시간 6일)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AP 통신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기업의 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고, 이는 민감한 기술이 중국같은 경쟁 국가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가 실행됨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특정 유형의 지리 공간 이미지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해외(캐나다 제외)에 수출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센서, 드론, 위성 등으로 군사 또는 민간 목표물을 자동식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기 위해 AI,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의 수출제한을 골자로 한 조치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롯데쇼핑은 6일부터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에게 AI 스피커 '샬롯홈'(Charlotte Home)을 테스트 한다. 실제 소비자를 상대로 각종 기능을 시험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뒤 시스템 최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방식이 아닌 AI 스피커에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말하면 알아서 주문·결제해주는 유통 방식을 뜻한다. 현재 샬롯홈에는 롯데백화점·슈퍼·홈쇼핑,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 모두 주문·이용 가능하다. 롯데는 "터치 스크린과 보이스 스피커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도 타 기기와 비교 우위에 있다"고 했다. 이르면 상반기 내에 롯데시네마 예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가진 오프라인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적극 활용하고기 위해 개발됐다. 롯데는 샬롯홈이 e커머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아마존의 '에코쇼'나 SKT의 '누구 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네이버는 방송 뉴스 콘텐츠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인 클로바(Clova) 엔진을 활용한 자동자막생성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이를 통해 PC/모바일 웹 및 네이버TV앱에서 방송 뉴스(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은 뉴스 영상과 인공지능 엔진이 생성한 자막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와 같이 음성 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환경에서도 동영상 뉴스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기사에 포함된 동영상 플레이어 우측 하단의 ‘자막’ 기능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네이버의 AI 기술 플랫폼 클로바의 STT(Speech to Text) 엔진이 고도화됨에 따라 선보이게 되었다. STT는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음성검색이나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이 음성 정보를 매개로 활용하는 서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네이버는 "단문 위주의 STT 기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장문의 음성 받아쓰기에 특화된 클로바의 end-to-end 방식 음성인식 엔진인 ‘클로바 NEST(심층신경망 엔드투엔드 음성 자동자막 생성기)’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경기 파주시의 대표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내 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높고 경쟁력을 갖춘 축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장평가와 안전평가 서류·발표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매년 경기관광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1997년부터 열리고 있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한다. 콩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축제에는 5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되며 경기도 후원 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 휴대전화 및 카드 사용을 통한 매출 분석 등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마케팅 등도 지원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가 올해 1000명 선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노인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할머니들에게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핵가족 사회에서 노년층을 만나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수요에 비해 실제 이야기할머니가 배치되는 수가 적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의 330명보다 인원을 약 3배 늘린 1000명 선발한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연령대를 기존 56∼70세에서 56∼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선발된 할머니들은 최대 80세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월 20일 결정되며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부터 5년간 거주지역 인근의 유아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3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 15세 이상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5개 훈련기관이 내일이룸학교로 선정됐으며 크리에이엍, 플로리스트 등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16개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훈련생들은 약 4주간 예비학교를 통해 적응력을 키우고 이후 9개월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내일이룸학교 과정을 수료하면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의 자립장려금도 지급된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가 무료제공되며 기숙사가 없는 경우 월 16만원의 교통비·중식비도 제공된다. 각 내일이룸학교에는 상담종사자가 전담 배치돼 훈련생의 적응을 돕는다. 특히 아이를 양육하는 한부모 청소년 부모도 훈련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인력 배치도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여가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새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신년사는 '디지털 강화', '유연한 조직문화 확립', '차별화'로 요약된다. 경자년 카드업계가 꼽은 주요 경영 화두다. 이와 함께 소비자 신뢰 회복 등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대목도 눈에 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올해 카드사들의 중요한 경영 화두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 금융회사 모두 디지털 역량을 강조하며 고객 접점 채널 편의성 증대와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 차별성을 위해 쉼 없는 신기술 도입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도 "디지털 혁신을 더 고도화하고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디지털 전략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디지털 플랫폼에 고객 중심의 혁신을 더하고, 외부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디지털 완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유연한 조직문화 확립과 기민한 경영 체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광주은행은 설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곤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3000억원을 편성, 3일부터 3월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다.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30%포인트를 우대한다.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 이 기간 중 만기가 되는 대출금에 대해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광주은행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추석에도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신규대출 3080억원, 만기연장 3305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