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3사의 아웃렛 계열사를 직권 조사하고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롯데쇼핑(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영사)과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신세계사이먼(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본사를 조사했다. 공정위는 유통 3사가 아웃렛을 운영하며 납품업체에 갑질을 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어겼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2019년 아웃렛·복합 쇼핑몰을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그 이후 아웃렛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한 첫 조사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2월에도 자사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를 통해 여러 납품업체에 계약서를 늦게 주고, 상품을 멋대로 반품하다가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39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사 중인 사건에 관해 사실 여부나 내용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안성우 직방 대표가 3회 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1‘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드림플러스에서 ‘컴업(COMEUP) 2021 조직위원회 출범식’(조직위)을 개최했다. ‘컴업(COMEUP)’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위해 개최되는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소통과 교류 행사다. 중기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국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4개 분야에서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컴업(COMEUP) 2021은 'Meet the Future – Transformation(대전환)'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컴업2021 조직위원회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민간 전문가 19명이 조직위 위원으로 위촉돼 3개 분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컴업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안성우 직방 대표는 ’10년 ‘채널브리즈’를 창업하고 2011년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 금융부문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사들이 아직 이렇다할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카드업계에서는 씨티카드가 본격적인 매물로 나오면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회사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씨티가 통매각할지 분리매각할지 아직 결정이 안된 상태에서 말하기가 애매하다"며 "씨티카드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1%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쪽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마일리지카드 등이 특화돼 있는 등 우량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4분기에는 매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 현재까지 총 145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기존 위원 8명의 임기를 연장하고 신규 위원 7명도 위촉했다. 이날 새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펀드블록글로벌 및 4개 신탁회사)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로·에스씨아이평가정보·마이데이터 사업자 28개사)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카카오페이) 등 3건이다. 이중 카카오페이가 올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는 버스·지하철 등 탑승시 사용할 수 있는 후불형 교통카드다. 선불 충전금(선불전자지급수단)이 부족한 경우 대안신용평가 후 최대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후불결제를 제공한다. 금융정보와 카카오페이 보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해 소비자의 후불결제 한도를 산정한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 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 2년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20개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5G 기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이 26일부터 실제 응급현장에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의료원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의 실증 착수 선포식을 이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은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전단계 이송과 응급처치를 보조하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이다. 구급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중증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 영상, 생체신호)를 수집해 5G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은 바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분류, 표준처치 매뉴얼 제시, 구급활동 일지 자동 작성, 치료 적합 병원 선정, 최적 이송경로 제공 등을 지원하며, 구급차 내 상황이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돼 응급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적의 치료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선포식에서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서울 서북3구(서대문・마포・은평)와 경기 고양시에서 연말까지 진행하는 실증계획이 소개됐다. 또 심혈관 질환 환자가 발생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로봇 시장이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인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본격 확대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업체 BCG Publication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KT가 DB손해보험과 함께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을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 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KT와 DB손해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까지 5년간 모두 24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재개발 '빗장'부터 풀기로 했다.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재건축 시장대신 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부터 풀어 신속한 주택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재개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서울시 주도의 '공공기획'을 전면 도입해 구역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오세훈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주택가격 급등의 핵심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택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재개발부터 정상화해 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4만호 주택공급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6대 방안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공기획 전면 도입, 주민동의율 확인절차 간소화, 재개발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구역 지정, 2종 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 매년 25개 이상 재개발구역 발굴 등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해 2025년까지 연평균 2만6000호, 5년간 14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이후 신규 지정이 없던 만큼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유주택자의 세 부담이 커지는 '운명의 날'이 1주일가량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일부터 종합부동산세율이 0.1~2.8%포인트(p), 2년 미만 보유 부동산 양도소득세율은 10~30%p 상승한다. 여당의 부동산 세제 완화 논의에 따라 이 부담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택 보유~처분 단계에 적용되는 부동산 세율이 내달 1일 일제히 인상된다. 보유 단계에 무는 종부세의 경우 0.6~3.2%였던 다주택자(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혹은 3주택 이상 보유자) 세율이 1.2~6.0%로 0.6~2.8%p 상승한다. 과세 표준액이 3억원 미만일 경우 세율은 0.6%에서 1.2%로, 94억원 이상이면 3.2%에서 6.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시가 25억원(공시 가격 20억원)짜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올해 내야 하는 종부세액은 1억500만원이 된다. 지난해(4700만원) 대비 세 부담액이 5800만원 증가한다. 이는 시가 25억원짜리 아파트 2채를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이후 하루라도 보유했다면 내야 하는 세금이다.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만 커지는 것은 아니다. 1주택자나 일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전자가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26일부터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야간 시간대에 무인매장으로 운영하는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이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택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LGE.COM’ 에 접속해 최적화된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고객이 각 매장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 매장 이용방법 등을 문의하면 바로 알려준다. 또 직원과의 대면 상담이 필요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노조와 처음으로 만났다. 임금 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노사 간의 이번 만남이 분위기를 전환할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노사에 따르면, 최주선 사장은 전날 기흥사업장 대표이사실에서 김정란·이창완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공동위원장과 한 시간 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면담을 통해 회사가 그동안 임금협상에서 제대로 된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임금협상을 위한 새 교섭안 관련 근거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부위원장은 "노조는 지난 2월부터 대표이사 면담 요구를 해왔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소통을 좀더 했으면 한다"면서도 "대표와 면담을 했으나 전향적인 안을 가져오지 않는 한 (합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전날 사측에서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노조는 올 초부터 사측과 임금교섭을 해오다 지난달 회사의 교섭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노조는 조합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파업 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오는 31일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업계는 이 서비스를 통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종합지급결제업 등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3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시중은행·상호금융·증권사·우체국 등 오픈뱅킹 참여 중인 다른 금융회사들의 본인 계좌 조회·출금·이체가 가능해진다.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일단 오픈뱅킹에 필요한 전산개발 작업을 마무리하며, 다음달부터 각사의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1일에 모든 카드사가 동시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는 카드사별로 일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전면 시행됐다. 원래 시중은행과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서 오픈뱅킹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에 이용된 계좌가 1년 새 절반으로 급감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서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등을 위해 인터넷은행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상대적으로 계좌 개설이 쉬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8개 시중은행 사기이용계좌수는 지난해 기준 4만289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6년 4만6630개, 2017년 4만5497개, 2018년 6만1059개, 2019년 8만632개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만개 선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 2015년 이전에는 입출금통장을 신분증만 있으면 쉽게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거래 목적 증빙서류가 없으면 제한적인 통장 발급만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1일 인출·이체한도 최대 100만원인 한도계좌로 추후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일반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을 제한하는 건 은행권 공통이다. 한 번 계좌를 만들고 나면 20영업일 이후에 다른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6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7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5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오른 4724만4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선 같은 시각 473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4000만원 벽이 깨졌던 비트코인은 전날 북미 채굴협회 결성 소식과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등했다. 전날에는 한때 4900만원선까지 올랐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4.94% 상승한 333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일 한때 214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330만원선까지 회복했다. 이덜움은 업비트에선 333만8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한때 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같은 시각 428.6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4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전날 머스크와 북미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의 회의를 주최하게 돼서 기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플래닛 시럽 월렛은 OK캐쉬백 포인트로 금과 은에 투자하는 '야금야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만 19세 이상 시럽 월렛 회원이면 '야금야금 서비스' 동의 절차 진행 후 누구나 이용가능 하다. 이날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비스 콘셉트인 '게임처럼 재미있고 쉽게 투자하자'처럼 별도의 현금 없이도 고객들이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로 금과 은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거래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저녁 12시까지다. 보유한 금과 은은 실물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매수·매도 시 거래에 따른 수수료와 부가세는 별도다. 투자 수단으로는 ▲OK캐쉬백 포인트 ▲야금야금 서비스 이벤트 참여로 받는 '야금'이라는 리워드를 이용할 수 있다. OK캐쉬백 최소 투자 단위는 100 포인트며, 100포인트당 평균적으로 금 0.0014g · 은 0.09g을 살 수 있다. 만약 OK캐쉬백 포인트가 부족한 고객의 경우 시럽 월렛에서 퀴즈, 동영상 광고 시청,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싸이월드가 하반기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25일부터 도토리를 전액 현금으로 환불을 시작했다. 도토리는 싸이월드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사이버 머니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는 전날 오후 6시부터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 개인계좌로 보낼 예정이다. 환불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했다.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을 당시 기준으로 회원 수 약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원이다. 1999년 출시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3200만명이 가입하며 소셜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PC 기반에서 모바일 시대로 전환하는 데 실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며 부활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2019년 10월에는 폐쇄됐다. 그러면서 도토리를 쓸 길도 없어졌다. 이어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3월 전제완 전 대표에게서 운영권을 인수한 뒤 부활을 노리는 가운데 도토리 환불에 나선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7월 서비스 재개한다는 목표다. 당초 지난 3월 서비스 정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