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시청률이 23%를 찍었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4분부터 7시28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통합 시청률은 23%다. KBS 2TV가 10.5%로 가장 높았다. SBS TV 7.1%, MBC TV 5.4% 순이다. KBS는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여서정(19·수원시청) 아버지다. SBS는 가톨릭 관동대 박종훈 교수, MBC는 김동화 충남대 교수를 내세웠다. 두 사람은 각각 1988년 서울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동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체조 링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재환(23·제천시청)은 전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 도마 양학선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다. KBS는 중계화면 자막으로 여홍철을 '여서정 아빠'라고 소개했지만,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자 '신재환 선배 여홍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마라톤 우승의 감격을 일장기 말소기사 보도를 통해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한 독립운동가 여운형(1885~1947), 송진우(1890~1945), 이길용(1899~미상)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여운형·송진우·이길용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孫基楨)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자 손기정 유니폼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기사 보도한 실행자와 언론사 책임자들이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85주년을 맞은 이른바 일장기 말소사건은 일제의 언론 탄압이 거세지는 시점에 민족 독립의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언론의 항일정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등 한글 신문들은 손기정의 승리를 한국인이 이룬 쾌거로 간주해 민족 자부심을 높이는 사설과 기사를 게재했다. 정부는 여운형·송진우·이길용의 공훈을 기려 2005년 대통령장·2008년 대한민국장(여운형), 1963년 독립장(송진우), 1990년 애국장(이길용)을 각가 추서했다. 독립기념관은 31일까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손기정이 친구에게 보낸 엽서 등 8점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속 맞는 두 번째 추석(9월20일~22일)을 앞두고 유통업계 선물세트 예약 판매가 본격화됐다. 올해 추석에도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을 만큼 선물세트를 사서 보내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각 업체는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가격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롯데·갤러리아백화점 등 각 업체들은 7월4주차부터 8월2주차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서비스를 개시한다. 추석 선물세트는 업체마다 다르나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하면 최소 10%에서 최대 60% 가량 싸게 살 수 있어 인기다. 롯데백화점에선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실적의 40%를 차지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9월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견적 확인부터 결제 바코드까지 생성하는 '선물세트 간편구매',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 등록하는 '배송 주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기업 계열사 수가 최근 3개월(4월30일~7월31일) 새 41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장금상선(13개), SK(11개) 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아 공개한 '대기업 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보면 이 기간 31개 집단이 회사 설립·지분 취득 등으로 106개사를 계열 편입했고, 같은 수의 집단이 흡수 합병·지분 매각 등으로 65개사를 제외했다. 카카오는 예원북스·쓰리와이코프레이션·스튜디오8·파이디지털헬스케어·프리티비지·스튜디오하바나·애드엑스·엔플라이스튜디오·넥셀론·엔크로키·코드독·에스캠프·안테나 13개사를 신규 편입했다.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출판업체 등이다. 장금상선은 흥아해운·하스매니지먼트·파이오니어탱커서비스·중흥통상·한로해운·에이치앤브이물류·진인해운·흥아프로퍼티그룹·흥아로지스틱스·메트로물류·흥아지엘에스·보람항공·동보항공 13개사다. 흥아해운을 인수하며 산하 기업 포함 총 12개사가 동반 편입했다. SK는 스튜디오돌핀·스튜디오웨이브·디디아이와이에스832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이엘피·한국거래소시스템즈·로크미디어·성주테크·더비즈·디디에스·삼원이엔티·굿서비스 11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각종 대출규제와 상관없이 공공기관이 직원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내대출 제도에 제동을 걸었다. 공공기관 '특혜 대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줄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고 금리와 한도도 제한한다. 3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공공기관 사내대출 제도개선 지침이 의결됐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340곳 중 66곳이 운용하는 사내대출 제도가 직원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며 관련 지침을 손보기로 했다. 공운위를 통과한 사내대출 관련 지침을 각 기관에 통보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지침 준수 여부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내대출에 주택담보비율(LTV)을 적용한다. 공공기관은 사내대출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직원이 주택구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금액을 확인한 뒤 LTV 한도 내에서만 추가 대출을 하게 된다. 사내대출에는 근저당을 설정해 이후 은행에서 LTV를 초과하는 금액을 추가로 빌리는 것도 제한했다. LTV 규제 적용과 별개로 대출한도도 주택자금은 7000만원, 생활안정자금은 2000만원을 적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엠모바일이 알뜰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 도입으로 가입 절차 및 소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네이버 인증서’는 신용카드 및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가입 방법 보다 본인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사용자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NA’ 서비스에서 인증서를 손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KT엠모바일 온라인 개통 시 비밀번호 혹은 생체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인증 서비스 적용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학생, 군인 등 신규 가입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들은 범용 공인인증서를 유료 발급받거나 본인 인증을 위한 ARS 확인을 대기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KT엠모바일은 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퀵 서비스로 유심을 배달하는 ‘바로배송유심’ ▲제휴 편의점 5개사 중 판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파업 위기에 놓인 HMM이 3일 해상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3차 교섭을 진행한다. 육상노조는 교섭 불발로 이미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해상노조 역시 4차 교섭까지 진행한 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단체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단협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 해상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임단협 3차 교섭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열린 2차 교섭에선 사측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아 이날로 교섭을 미뤘다. 해상노조는 3차에 이어 4차까지 교섭을 진행한 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3차 교섭의 쟁점 역시 임금 인상폭이 될 전망이다. HMM은 육상직 노조와 해상직 노조가 각각 임단협을 진행한다. 이들 모두 임금 25%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높은 인상폭을 제시한 것은 이들 임금이 수년간 동결됐기 때문이다. 실제 육상직원은 2012년 이후 8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다. 해상직원 임금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016년 한해를 제외하고 6년간 동결됐다.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기본급 100% 수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1시간 내에 배송하는 즉시 배송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275% 신장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3주 간 매출은 시행 3주 전보다 59% 증가했다. 7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800명을 웃도는 가운데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 대신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빠르게 배송 받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평균 배송 시간은 평균 43분 46초로 집계됐다. 최단 시간 시간은 6분으로 매장 피커(picker)가 주문 즉시 상품을 담은 후 점포 인근을 지나가던 라이더가 픽업해 두 블록 거리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전달했다.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7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입차 업체들이 8월 자사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이자 할부는 물론, 휴가비 최대 300만원 지원, 보증 연장까지 구매고객에 대한 혜택이 쏠쏠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8월 한달 간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혼다를 대표하는 어코드와 CR-V 구매 시 휴가비 300만원을 지원받거나, 혼다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40만원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핑, 차박 등 최근 아웃도어 트렌드로 주목받는 전천후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파일럿 구매 시에는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 차종 평생 엔진오일 쿠폰이 지급된다. 기존 혼다 자동차 구매 고객(본인 및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형제·자매 포함)이 재구매 할 경우 주유비 5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캐딜락은 주요 차종의 구매 혜택을 강화한 8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구매 혜택이 늘어난 주요 제품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 CT4 클래스를 통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인정받은 퍼포먼스 세단 CT4를 포함해 럭셔리 세단 CT5, 활용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3열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빚 없이 전셋값을 다 마련하기 힘들 정도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가격이 오르다보니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요 은행들을 통한 전세대출이 급증해 118조를 돌파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2억원으로 전월 689조1073억원 대비 6조200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대출 잔액은 한 달 새 1조9728억원 늘어난 118조306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7월 임대차 시장은 장마와 여름휴가 등으로 비수기에 속하지만 증가폭이 다시 2조원대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12조 가량이 늘었다. 은행권은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대출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첫째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9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5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올해 초 폭설 등 기상 요건 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폭염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으며 석유류 가격 상승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개인서비스, 전기·수도·가스 등 가격 오름도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상승 폭은 지난 6월(2.4%)보다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0%대를 보이다가 올해 2월(1.1%)과 3월(1.5%)에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4월(2.3%)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2%대로 4달 연속 상승한 건 2017년 1~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채소류(-0.8%)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이 11.1% 올랐다. 다만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연간 매출에 해당하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한다. 넷마블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해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약 2조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스핀엑스는 지난해 매출액 49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매출 1622억원, 상반기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328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3매칭 퍼즐’ 장르와 함께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기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넷마블의 경우, 3매칭 퍼즐 게임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에서 이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스핀엑스 인수로 새롭게 소셜카지노 장르를 강화하게 됐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싸이월드는 기존 회원의 로그인과 사진·동영상·글 개수 확인 등의 기능을 2일 개시했다. 정식 서비스 재개 전 일종의 '맛보기 서비스'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인수자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회원이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찾아 실명 인증을 하면 아이디(ID)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또 ID를 바탕으로 로그인을 하면 남아 있는 글·도토리·배경음악(BGM)·댓글·게시물·동영상·사진의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올렸던 사진 한 장과 게시 날짜도 보여준다. 싸이월드 이용자 3200만여명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개, 음원 5억3000만개가량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전히 마친 데 다른 것이다. 서비스 재개 시간인 '4시20분'은 그동안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숫자로 쓰였던 '42'에서 가져왔다. 발음이 '싸이'와 비슷하고 '사이좋은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에도 부합해 과거에도 마케팅에 자주 쓰였다. 도토리 환불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지난달 5일에 자동 로그인·사진 개수 등 자동 확인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했으나 해외 해킹 공격 등의 이유로 목표 시점을 2시간 30분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50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시세 사이트 코이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4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4% 내린 3만93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04% 내린 4569만2000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31% 내린 456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해도 4600만원대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하면서 4600만원에서 더 상승하지 못하고 45000만원대로 내려왔다. 미국이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상원과 하원이 약 5500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280억 달러 가량을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을 통해 조달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4~5월 암호화폐 랠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조해온 정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수치다. 다만 은행들의 예상 범위 안에 있는 데다 무주택 실소유자로 인한 증가분이라 일부 정책적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2억원으로 전월 689조1073억원 대비 6조200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증가액(9조2266억원)만큼은 아니지만 그다음으로 눈에 띄게 불어났다. 증가세를 견인한 건 주담대로 489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485조7600억원보다 3조8237억원 늘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규모다. 통상적으로 주담대 잔액 추이는 주택 거래량에 비례하는데 최근 거래량은 쪼그라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 4240건으로 전월 5090건보다 16.69% 감소했다. 이 중 35.2%를 30대가 거래했다.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