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자기공명영상(MRI)과 초음파 등 비급여 검사 항목의 가격이 종합병원들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별로 MRI는 최대 5.7배, 초음파는 최대 25.7%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사회는 병원들이 비급여 전체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300여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2020년 4월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한 MRI와 초음파 검사 비용 각 6개 항목을 비교·분석했다. 비급여 MRI의 경우 병원별로 가격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 MRI와 복부-담췌관 MRI는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이가 70만원이나 났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비도 각각 5.7배(뇌혈관)와 4.5배(복부-담췌관)나 됐다. 또 척추-경추(가격차 56만6500원, 가격비 3.3배), 척추-요천추(가격차 56만6580원, 가격비 3.3배), 견관절(가격차 57만1660원, 가격비 3.2배), 슬관절(가격차 55만5160원, 가격비 3.1배) 등의 비급여 MRI 가격도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50만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 중인 가운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7일 28주년을 맞았다. '신경영 선언'은 이건희 회장이 1993년 6월 7일 임원들을 불러 모아 "바꾸려면 철저히 다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면서 대대적인 혁신을 지시한 것을 가리킨다.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경영 선언일에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았다. 올해는 이 회장 별세 이후 맞는 첫 번째 선언일이지만, 이 부회장이 옥중에 있어 삼성 내부 분위기는 착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매년 신경영 선언을 되새기기 위해 6월7일을 기념일로 챙겨왔다. 2013년에는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학술포럼과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을 포함한 만찬을 여는 등 대대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회장이 쓰러진 2014년 이후부터는 대규모 행사 없이 사내 방송 등을 통해 신경영을 기념해왔으며, 이재용 부회장과 핵심 경영진이 국정농단 사건 등에 연루되며 각종 수사·재판을 받기 시작한 2017년부터 기념 행사가 사라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로템이 중소 하청업체 45곳에 정당한 이유 없이 기술 자료를 요구하고, 그 대가 등을 적은 서면을 주지 않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8일 "하청업체에 210건의 기술 자료를 요구하면서 서면을 내주지 않은 현대로템에 시정(향후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하청업체에 구두 또는 이메일을 통해 철도 차량·자동차 생산 설비 관련 부품 도면 등을 요구하면서 서면을 주지 않았다. 현행 하도급법(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는 하청업체로부터 기술 자료를 받으려는 기업은 ▲자료의 명칭·범위 ▲요구 목적 ▲비밀 유지 방법 ▲기술 자료 권리 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요구일·제공일·제공 방법 ▲요구가 정당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을 적어 주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기술 자료 요구 서면은 하청업체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꼭 지켜져야 할 사항을 명시해 정당한 이유 없는 자료 요구 및 원사업자의 자의적 해석을 막고, 기술 유용 행위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적 의무"라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소멸되는 건 아니나,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한 건 대한민국 판사가 아니라 일본국 판사의 논리"라고 맹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판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판결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판부가 소권이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김 판사는 청구권은 인정하면서도 사법적으로 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논리로 결론은 일본의 주장과 같다"며 "그러나 이는 하급심 판사가 대법원 판결의 기속력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확립된 인권법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국제 인권법은 징용청구권과 같이 개인의 국제적 강행규범 위반에 따른 청구권 만큼은 국가가 함부로 포기하거나 상대국과 협상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국제적 강제규범의 후일 판단에 구속력이 있어야 반인도적 범죄, 인권 문제에 저촉될 수 있는 행위를 함부로 못하게 되고,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강제징용은 국제적 강행규범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검찰청이 법무부의 조직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법리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8일 오전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바로 반응하기는 그렇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장관은 대검의 반대 입장을 "상당히 세더라"라고 평가했다. 대검 입장을 전날 전달받지는 않았다고 했다. 다만 박 장관은 직접수사의 경우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한 내용을 두고 대검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지적한 것에는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조직개편안 협의를 위해 김오수 검찰총장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김 총장을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을) 봐야죠"라고 답했다. 앞서 대검은 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일선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고 민생 직결 범죄 대응 역량 약화 등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대검은 직접 수사를 위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법원이 '각하' 판단을 내린 가운데 판결문 속 '한강의 기적', '국가 위상 추락' 등 표현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전날 강제징용 피해자 송모씨 등 85명이 일본제철 주식회사 등 일본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 재판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완전히 소멸된 것까지는 아니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 국가나 일본 국민을 상대로 소를 제기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해석했다. 나아가 재판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청구를 인용하는 판결이 확정되고 강제집행까지 마쳐질 경우 국제적으로 초래될 역효과 등도 이번 판결에 고려했다. 이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018년 10월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것과 다른 결론이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전날 재판부 판단이 기존 대법원 판결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선고 결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화물 네트워크 강화 등 자구 노력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기존 화물기 외에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공급 확대 전략이 주요 역할을 했다. 여객기 활용 화물 수송에는 A350 개조기와 화물 전용여객기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을 통해 수송력을 증강해 왔다. 지난해부터 A350 총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함으로서 대당 왕복 46t의 수송력을 확보해 올해 1분기, 120회 이상 운항에 투입,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전용여객기는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최대 2년간 직원의 절반이 무급 휴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구안을 가결시켰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를 기반으로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회생절차 마무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쌍용차는 생존 의지가 담긴 강력한 자구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조합원(3224명)의 52.1%(168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통과된 자구안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무쟁의 확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곳)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효율적 생산·인력 운영 측면에서 시장수요에 대응한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적으로 인력 구조조정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은 "자구안은 2009년 당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 선도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가 대체로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비트코인을 다수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가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개당 39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4.5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173만원에 출발했다 4182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6시께 4000선이 붕괴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8시14분 기준 4.62% 하락한 3985만10000원이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 4월14일(8148만7000원) 기준 약 51%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기 위해 4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시세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목적으로 4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채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300선 붕괴를 앞뒀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24분께 303만9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이더리움도 한때 300선이 붕괴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약 한달 만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8분께 개당 30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기준 6.04%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이날 321만3000원에 출발하더니 한때 323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9시께 295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하며 300만원선 턱걸이다. 지난 5월 이더리움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520만원대도 돌파했다. 하지만 검은수요일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하더니 현재 300만원 선도 붕괴된 셈이다. 이날 비트코인도 4000만원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23분께 개당 39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5.96%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173만원에 출발한 뒤 한때 418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5시께 낙폭을 키우더니 한시간 뒤 4000만원선이 붕괴됐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 4월14일(8148만7000원) 대비 51% 하락한 수치다. 업비트 기준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동산·주식거래 증가와 경기 회복 등으로 올해 1~4월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가 전년보다 30조원 넘게 걷혔다. 정부가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씀씀이를 늘렸음에도 세금이 더 걷히면서 나라살림 또한 개선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6월호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수입은 133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2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이 기간 잠정 세수 진도율은 47.2%로 1년 전보다 11.9%포인트(p) 증가했다. 정부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기준으로 올해 4월까지 이 비율만큼 걷혔다는 의미다. 경기회복,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 등으로 국세 수입이 모든 세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소득세는 3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9000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도 1년 전보다 8조2000억원 늘어난 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는 3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9000억원 증가했다. 교통세는 6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6000억원 늘었으며 관세 또한 전년보다 2000억원 늘어난 2조4000억원이 걷혔다. 종합부동산세, 증권거래세 등 기타 국세는 19조4000억원 걷히며 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당장은 없는 걸로 안다"고 일축했다. 다만 향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 행보를 시작하면 언젠가 보지 않겠나"라고 여지를 남겼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수행조직이 아직 없지 않나. 이런 조직들이 생기고 난 뒤부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지금 윤 전 총장은 누구도 안 만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가 이러니까. 윤 전 총장이 거기에 크게 관심을 두거나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낄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이 전 최고위원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을 포함한 국민의힘 정치인들과도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접촉을 자제할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로 최근 윤 전 총장은 친구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통해 정치인들과 대화한 내용이 진위와 다르게 전달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앞서 본인의 뜻을 곡해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안철수 국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달한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12명 명단과 관련, "최고위원들도 명단을 확인하지 못했고 송영길 대표가 어제 저녁 일정 중에 명단을 확인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오전에 통화하니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한다. 고민이 많으나 단호히 처리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 정도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 민주당 의뢰로 당 소속 의원 174명 전원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본인과 배우자, 가족 12명의 투기 의혹 16건을 확인해 관련 자료를 민주당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전달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어제 밤 늦게 당대표에게 명단이 도착했고, 최고위원들에게도 명단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금 뒤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에 대해 출당 징계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선제적 조치를 단호하게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에서 당도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올 하반기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해진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EV 인프라 기업·기관들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T맵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특화 서비스는 ▲충전소 최적경로 탐색 ▲실시간 충전소 상태 조회 ▲충전소 리뷰/피드백 ▲대기시간 예측 ▲충전 간편결제 ▲EV 멤버십(구독형 서비스) 등이다. 기존 T맵 내비게이션 내 '내 차 정보'에 전기차를 등록해 놓으면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주요 EV 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대영채비(Daeyoung Chaevi), 차지비(ChargEV) 등 충전사업자(CPO)들과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정보를 연동하고 대기시간 예측, 경로탐색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업체로 EV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대영채비와 실시간 정보 연동과 PnC(플러그&차지) 등 혁신적 충전 기능 도입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FE(팬 에디션)’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7일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 FE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FE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유사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낮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높인 모델이다. 디자인은 ‘갤럭시S21플러스’와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갤럭시S21 시리즈가 뒷면에 강화 유리를, 옆면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S21FE는 플라스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블랙, 그린, 퍼플, 화이트 등이 있다. 풀HD(FHD)플러스 해상도를 지원하는 6.5인치 ‘슈퍼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최대 8기가바이트(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갤럭시S21 팬 에디션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과 함께 8월 중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몇 주 안에 갤럭시S21 FE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가격은 전작 대비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21 FE의 가격은 70~80만원 수준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