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인시황]비트코인 4000만원선 붕괴…마이크로 추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 선도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가 대체로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비트코인을 다수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가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개당 39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4.5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173만원에 출발했다 4182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6시께 4000선이 붕괴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8시14분 기준 4.62% 하락한 3985만10000원이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 4월14일(8148만7000원) 기준 약 51%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기 위해 4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시세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목적으로 4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채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300선 붕괴를 앞뒀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24분께 30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5.44%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이날 321만3000원에 출발해 한때 323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하락세다.

도지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8시37분께 개당 3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9.03% 하락한 수치다.

도지코인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꾸준히 거론하면서 시세가 움직이면서 주목받았다. 전일 머스크는 음란 트윗을 올리면서 컴로켓의 시세를 띄워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출 계획이 내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을 촉발시키더라도 미국은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밝혔다.

앞서 앨런 의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금리가 조금 더 높아지는 것이 사회나 연준의 관점에서 볼 때 사실상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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