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장애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을 받지만 자격 정지 6개월 징계에 그친 어린이집 교사 등을 재조사하고 처벌 수위를 재검토해달라는 피해아동 모친의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모두 기각·각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 등의 장애아동 학대 및 방치 행위들이 인정되지만 이미 시청 차원에서 자격 정지 6개월 조치를 받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권위는 피해아동의 모친이 '장애아동 학대 행위 등을 재조사해달라'며 접수한 진정을 지난달 모두 기각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한 A씨는 약 한 달에 걸쳐 장애아동 B(당시 5세)군을 수십대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 어린이집 원장은 이를 방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군은 뇌병변장애를 앓아 말을 제대로 못 하고 걷지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1심 법원은 "피해자 측에게 피해 회복을 하거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원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법원의 선고에 앞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남 사천시청은 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 상가 등)을 매입하는 외지인의 비중이 9년 새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 거주자는 74.7%로, 지난 2012년(83.0%)에 비해 8.3%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경기·인천 거주자는 11.3%에서 15.9%로 늘었고, 지방은 5.7%에서 9.4%로 증가했다. 최근 9년간 서울의 집합건물을 매수한 외지인의 전체 비중이 17%에서 25.3%로 늘어난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호황은 지역적 가치와 함께 외지수요 유입의 증가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등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집합건물을 매입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마용성 소재의 집합건물 매수자 중 마용성 거주자를 제외한 주요 상위 5개 지역은 강남구 12.1%, 서초구 3.0%, 서대문구와 송파구 2.3%, 성남시 분당구 2.2% 순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2013년 상반기 9.3% 이후 가장 높은 12.1%의 매입 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3.1원 오른 리터(ℓ)당 1628.1원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경유 판매 가격도 ℓ당 1424.5원으로 12.7원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6원 상승한 ℓ당 171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7원 상승한 1608.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2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 2~3주간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가의 선행지표인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이 5월 3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 국제 가격 상승폭이 줄고 있어, 국내 가격 또한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7월 2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84.3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휘발유 가격은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8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65만명이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80여 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젊은 연령층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매우 드물게 심근염 또는 심낭염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9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자에게는 건강상태에 유의하고, 의료기관은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3184개교 고3 학생 46만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9만명이 접종을 시작한다. 2022학년도 대입을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등도 포함됐다. 접종 동의율은 고3 수험생의 경우 97.8%, 교직원은 95.7%다. 이들은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와 개별 협상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9~20일 시행 예정이다. 고3 등 접종 대상자들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특히 이전에 약물이나 음식 등을 원인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3.3년으로 나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 숫자는 OECD 하위권이었다. 보건복지부는 OECD에서 지난 7월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와 각 국가별 수준·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19일 발표했다. OECD 보건통계는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장기요양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다. 주요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1.0년을 상회했다. 회피 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44.0명으로 OECD 평균 199.7명보다 낮았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7명으로 OECD 평균 4.2명보다 낮았다. 단 자살 사망률은 24.7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17.2회로 나타나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OECD 평균 6.8회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물적 자원의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번 주 전국에서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 대까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전력예비율이란 전국 발전소에서 공급 가능한 전력량 중 사용하지 않은 전력량의 비율을 말한다. 19일 전력거래소의 전력수급 예보를 보면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시~5시, 최대전력은 8만9400㎿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공급예비력 8933㎿로 '정상' 상태이며, 공급예비율은 10.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주 중 무더위가 심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여름 전력 공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경기회복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기상 영향 등으로 전력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돼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기온이 오르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부터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중 절반 가까운 인원의 신용점수가 2개월 만에 상당 수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지난 시범운영 기간(지난해 9월~올해 3월) 동안 대상자 55%의 신용점수를 상승시킨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지난 4월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19일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컨설팅 이용자 중 2개월 경과 대상자 3240명 중 41.9%의 신용점수가 평균 30.8점, 최고 411점까지 상승했다. 소득 유형별로 신용점수 상승률을 보면 일용직 근로자(45%)와 자영업자(43.1%)가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의 상승률이 47.6%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서금원 측은 생업에 쫓겨 여유가 없거나, 정보가 취약한 계층에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의 지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신용점수 상승으로 1금융권 대출 가능 구간(693점 이상) 인원도 20.5% 증가했으며,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건수는 각각 7.1%, 5.5% 감소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됐다고 서금원은 분석했다. 한편 해당 컨설팅은 정책 서민금융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 휴일인 18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이 한산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효과가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언제 정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오전 "거리두기를 조정한다고 즉시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온다"면서 "다음 주 거리두기 단계 결정을 위해 지난주보다 이번 주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얼마나 줄였는지 향후 며칠간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 금주 후반부터 서서히 환자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 주 거리두기 단계를 언제 결정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중앙부처와 수도권 지자체들은 매일 확진자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전국적인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현재 지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이 300만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협약 지방자치단체를 늘려간 결과로 해당 기간에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또한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 일정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가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아직 행사 일정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8월11일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유출했다. 해당 이미지는 언팩 행사 시점을 모스크바 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5시로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11일 오후 11시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 이미지에는 '미래가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진다(Unfold)'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행사에서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두 폴더블폰 모델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신작 폴더블폰들의 가격을 20% 가까이 인하하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경쟁에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만원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 가격인 239만8000원보다 4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B.1.617.2)에 효과 있다는 동물효능시험 결과가 나왔다. 당국은 인체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국립보건연구원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실험용 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해 그 효능을 분석한 결과, 체중이 줄지 않고 모두 생존했다. 델타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했더니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투약 3일째에 바이러스의 유의적인 감소가 나타났고 6일째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을 투여할 때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다.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보건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의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UT)가 오는 19일 0시부터 11번가에서 75% 할인된 가격의 'UT 쿠폰팩'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UT 쿠폰팩은 택시 요금 2000원 할인 쿠폰 3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가는 1500원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해당 쿠폰팩은 11번가 내에 올라온 UT택시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다. 구매를 완료하면 11번가에서 쿠폰 코드를 담은 기프티콘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며, 경우에 따라 앱에서 곧바로 쿠폰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의 경우 UT 앱에서 '내 쿠폰' 메뉴에 쿠폰 코드를 먼저 등록한 후 앱 결제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UT 앱에서 T 아이디와 앱 결제 카드를 등록한 후, 쿠폰 코드를 미리 등록해야 택시 이용 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 등록 후 UT 앱에서 앱 결제 택시 호출 시, 구매한 UT 쿠폰을 선택하면 목적지 도착 후 앱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결제된다. 1회 탑승 시 쿠폰 1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의 유효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다. 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49세는 올해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 백신 도입 계획에 따라 진행하되,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다양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중순에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3400만회분을 포함해 총 35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 가운데 모더나 백신은 이달 26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는 50대 1차 접종에 주로 사용된다. 추진단의 접종 계획에 따르면 55~59세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50~54세는 8월16일부터 25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모더나 외에 화이자 백신도 7~8월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당국은 화이자 백신 도입 계획에 따라 8월 중순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거쳐 접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단, 백신 수급 사정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은 다양해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화물 수출과 수입액이 각각 35%와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떨어졌던 수출과 수입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총 무역액은 전년대비 28.4% 증가한 234억달러로 조사 됐다. 이 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35.3% 증가한 81억달러, 수입액도 25% 증가한 153억달러로 집계 됐다. 전국에서 인천 지역이 차지하는 규모는 22.3%로 나타났다. 우선 인천공항의 수출과 수입액은 각각 54억달러와 86억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와 31.2%가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의 총 무역액은 140억달러로 전년대비 34.9% 증가했다. 인천항의 수출액도 전년대비 25% 증가한 27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7.9% 증가한 67억달러로 집계 됐다. 이 기간 인천항의 총 무역액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94억 달러로 집계 됐다. 인천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전기·전자제품 41.1억달러, 기계류·정밀기기 10.6억달러, 화공품 9.3억달러, 철강 5.5억달러, 수송장비 2.8억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질병관리청의 '2021년 6월 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따르면 정 청장은 6월 한 달간 업무추진비로 32건 399만5400원을 결제했다. 32건 중 과반인 20건은 '코로나19 관련 회의' 명목으로 결제됐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관련 논의(25일) 6건,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대비 검토 및 관련 논의(16일) 5건,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7일) 1건 등이다. 내역엔 호텔, 고가 음식점 등은 없었다.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 인근 한정식·일식 전문점, 오송역 주변 분식집, 도시락집, 카페가 대부분이었다. 국회 일정 등으로 서울 여의도를 방문할 때에도 제과점, 카페를 주로 이용했다. 총 251명이 399만5400원을 사용해 한 사람당 평균 1만5918원을 사용했다. 특히 16일 아침에는 5명이 5000원으로 서울역 도넛 가게에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음식은 포장·배달로 해결했다. 지출 시간은 점심·저녁때를 앞둔 오전 11시, 오후 5시 전후였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청장은 포장 후 식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