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면역 체계가 손상된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을 사실상 권고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의 독립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 부스터 샷을 투여해야 할 지 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ACIP는 아직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기 때문에 공식 권고를 내놓진 않았지만, 면역력 저하자들에 대한 부스터 샷 투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강화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자문위는 이날 면역 결핍자들이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일부 항체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 등을 검토했다. 4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손상된 완전 접종자의 33~50%가 부스터 샷을 맞은 뒤 항체 반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코로나19 중증 위험도도 높아진다. 미국에선 암 환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환자, 장기 또는 줄기세포 이식 환자 등 성인의 2.7% 정도가 면역 체계가 손상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선 백신을 완전 접종한 면역력 저하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3개 군지역과 진도군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 4개 읍·면지역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 6개월 간 구호우편물을 무료 배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고, 구호기관에서는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또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내년 1월까지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인터넷·스마트뱅킹·ATM 거래는 다음달 4일부터 면제되며, ATM은 재난지역 내 우체국기기에서 우체국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내년 1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강원도 원주 집회 강행은 코로나19 방역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엄단할 뜻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김부겸) 총리께서 방역에는 예외가 없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 협조 요청을 하셨다"며 "(그것으로) 방역당국의 의지가 충분히 표현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거리두기에 모두가 동참을 해야만 코로나19의 수렁으로부터 빨리 벗어날 수 있고 그것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바람"이라며 "이것(바람)에 역행하는 그 어느 것도, 사회 구성원 전체가 요구하는 수칙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한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다. 만약 방역 수칙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보다 훨씬 앞서서 김 총리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 개최를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꾸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해 2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선보인 이 멤버십은 택시 기사들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목해 선보인 부가 선택 상품이다. 먼저 택시 운행 시 필요한 소모품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금호타이어의 택시 전용 타이어를 제휴 할인가로 차량 매트, 핸드폰 고속 무선충전기 등 자동차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다음달부터는 기사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보험도 제공한다. 안심보험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급해 프로멤버십 기사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제휴 혜택 및 안심보험을 카카오 T 브랜드 택시 기사들에게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내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해 승객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장점과 개선점을 확인하고 기사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출근일수, 운행완료일수 등 운행 관련 데이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제공된다. '목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극심한 열대야 현상으로 자정부터 이른 아침까지 이른바 비활동 시간대에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시간대별 구매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비활동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당 시간대의 쇼핑 비중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간대별로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의 거래액이 2배 가까이(84%) 늘었다. 새로운 타임딜이 소개되는 시점을 공략해 특가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가 7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전 6~7시(15%) ▲오전 7~8시(15%) ▲오전 5~6시(3%) 등 아침 시간대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비활동 시간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한 품목은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1%) 급증했다. 패션의류(18%), 모바일·태블릿(15%), 음료(12%), 침구(1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파트너로 결정하며 CBDC 사업의 첫 단계로 나아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 연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한은이 세계적 금융 트렌드인 CBDC와 관련해서 발주한 첫 시범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이 있다. 한은은 다음 달부터 CBDC 모의실험에 나선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CBDC 모의실험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며 올 연말 내로 1단계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2단계는 내년 6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모의실험 수행 환경을 조성하고 발행·유통·환수 등 CBDC의 기본 기능에 대해 기술적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중앙은행 업무 확장,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자산 구매 등 확장 기능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암호화폐 열풍에도 CBDC에 큰 관심이 없던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올해 CBDC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에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22일 최대 전력 수요가 올여름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23일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번 주는 정부가 예상한 전력 예비력 최저 주간인 만큼, 차질 없는 공급으로 고비를 넘길지 주목된다. 전력거래소의 전력수급 예보에 따르면 23일 최대 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시~5시, 최대 전력은 89.8GW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7.5GW, 공급 예비율은 10.9%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1일 최대 전력 수요는 89.9GW, 22일은 90.0GW를 각각 기록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 기간 최대 전력 발생 시간대의 전력 공급 예비율은 11~12%대를 기록하며 전력 수급이 안정적인 '정상' 상태를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를 전력 예비력이 가장 낮은 주간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초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발표 당시 7월 넷째 주가 최저예비력 주간일 것으로 전망하며, 최대 전력 수요 시 예비율은 상한 전망을 가정할 경우 4.2%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발전기 고장 등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2분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설치한 모바일 게임은 넷마블 신작 '제2의 나라'였고, 최고 매출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22일 '2021년 2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발표했다. 앱애니가 발표한 올해 2분기 한국 상위 게임 앱 차트에 따르면, 넷마블의 '제2의 나라'는 다운로드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게임펍의 '마이 리틀 포레스트', 빌리빌리의 '파이널기어', 닌텐도의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이름을 올렸다. '제2의 나라'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브리 IP(지적 재산권)'의 인지도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운로드 2위에 올랐다. '제2의 나라'는 전 분기 대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모바일 게임 차트에서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지출 기준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성장을 한 모바일 게임은 '제2의나라', '파이널 기어', '트릭스터M', '삼국지 전략판', '원펀맨 최강의 남자' 순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보기 시작한 뒤로 재무 상태가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경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22일 조세재정브리프 제111호(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추구와 재무성과 연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허경선 위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사회적 가치 구현'을 별도 지표로 도입했다.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 제공과 사회 통합, 안전 및 환경,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윤리 경영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 명목으로 공기업에는 22점, 준정부기관에는 20점을 배정했다. 이듬해 이 배점은 공기업 24점, 준정부기관 22점으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재무 성과와 업무 효율성 배점은 감소했다. 재무 성과 배점은 공기업 10→5점, 위탁 집행형 준정부기관 10→2점, 기금 관리형 준정부기관 12→7점으로 낮아졌다. 업무 효율성 배점은 공기업 8점에서 5점이 됐고, 준정부기관은 2018년부터 아예 평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점수(7점)가 배분됨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015년 31만4000명에서 2020년 42만3000명으로 1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부동산 공인중개사 A씨는 지난해 6월 처제가 보유한 시세 2억4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딸 명의로 3억1500만원에 매수 신고했다. 그런 뒤 이를 해제하고 5개월 뒤 이번엔 아들 명의로 3억5000만원에 다시 매수 신고했다. 두 건 모두 계약서는 없었고 계약금도 오가지 않았다. 그 후 이 아파트를 제3자에게 3억5000만원에 매도하는 데 성공했다. 본인은 매매중개 수수료를 챙기고, 처제는 본래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1억10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 분양대행사 직원인 B씨는 지난해 7월 회사가 보유한 시세 2억2800만원 아파트 2채 중 한 채는 사내이사에게 2억9900만원에, 다른 한 채는 대표이사에게 3억400만원에 매도 신고했다. 얼마 후 이 아파트 2채를 제3자 2명에게 각각 2억9300만원에 매도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시세보다 1억3000만원의 이득을 얻었다. 집값이 오를 때마다 의심을 사 왔지만 소문만 무성했던 '실거래가 띄우기'(자전거래)가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 횡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거래가 띄우기는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아파트를 본래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것처럼 꾸민 뒤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던 정부의 훈령이 드디어 바뀌었다. 올초 시민단체 반크(VANK)의 지적에 이어 지난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김치 홍보영상에서도 김치의 중국어 자막이 '파오차이(泡菜)'로 나가면서 논란이 커진 데 대한 대응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치의 중국어 표기 용례 변경 등 내용을 담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개정안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훈령에 따르면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해 사용할 수 있었다. 즉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 문체부는 개정 훈령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한국어와 달리 중국어에는 '기', '김' 소리를 내는 글자가 없어 김치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하지 못한다. 이에 지난 2013년 정부는 중국어 발음 분석, 주중 대사관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김치의 중국어 표기로 '신치'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 초 김치의 중국어 번역 후보 용어를 추가 검토할 때에도 '신치'는 김치와 발음이 유사하며 '맵고 신기하다'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인도에서 보고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72%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는 96%로 높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는 앞서 3만4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 역시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 14일 이후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산출한 결과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입원·사망 예방효과를 살펴본 결과 델타 변이에서 96%로 보고됐다. 다른 변이인 알파 변이에선 79%, 베타·감마 변이에선 89%로 확인됐다. 국내에선 앞서 지난 6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 신입 간호사·의사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부턴 50대를 대상으로 대량 접종이 진행된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모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매매는 0.27%, 전세는 0.20%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은 0.32%에서 0.36%로, 서울은 0.15%에서 0.19%로, 인천은 0.44%에서 0.46%로, 경기는 0.40%에서 0.44%로 상승세가 더 뚜렷해졌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도강 중저가 강세…노원 상승률 0.35% 서울은 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상계·중계동 등 구축 위주로 0.35% 상승해 전주(0.27%)보다 0.08%포인트 벌어졌다. 0.35%는 2018년 9월 둘째 주 0.56%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봉구(0.18%→0.27%)는 재건축 등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창동과 도봉동, 강북구(0.12%→0.18%)는 저평가 인식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이용자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www.bigdata-map.kr)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첫 연계 사례는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의 유통 플랫폼인 '쿠콘닷넷'에서 거래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로 이뤄졌다. 통합 데이터지도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추어 쿠콘닷넷의 메타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계좌·멤버십·매출금액 조회 등 API 상품 162개, 카드상품·휴폐업정보 등 데이터셋 7개 등 쿠콘의 데이터 상품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이용자의 응용프로그램이 상대측 서버에 접속해서 그 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규격을 지칭한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2021년 7월 기준 16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3월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정권의 주요 치적 사업으로 밀고 있는 '디지털 뉴딜'을 임기 5년 차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뉴딜 1.0으로 이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을 가동, 그 혁신의 효과를 전지역·전산업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노린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22일 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추진될 디지털 뉴딜 2.0의 주요 정책방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7월 14일 첫 발을 뗀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넘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범부처 차원의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총 49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디지털 뉴딜 1.0에 10조1000억원을 투입해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이번에는 그간의 성과를 국토·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령 ‘데이터댐’, ‘5G 고속도로’ 등 그간 구축해온 디지털 인프라를 다양한 민간영역에서 적극 활용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적극활